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1 - 만파식적 편 : 신비한 피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1
설민석.남이담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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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한국사 첫걸음,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이 2017년 처음 출간된 이래, 누적 판매 부수 600만부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역사도서로 자리잡았어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어린이들이 처음 접하는 한국사를 재미있는 만화와 학습 요소가 가득 담긴 부록으로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전달해줘요. 놀이하듯 즐겁게 한국사를 만나고, 관심을 가지고, 푹 빠질 수 있게 이끌어주죠.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1권에서는 시간 여행 장치인 마법 분필에 이상이 생겨, 마법 분필의 재료인 타임 드래곤의 송곳니를 찾아 떠나는 새로운 모험 이야기가 시작되요. '타임 드래곤 송곳니'를 찾아 떠나는 설쌤 일행은 통일신라 시대로 가게 되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1

만파식적 편

신비한 피리

글. 설민석 / 남이담

그림. 정현희

감수. 강석화

단꿈아이 / 2024.11.25.

설쌤은 마법 분필에 금이 가 신비한 기운이 새어나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해요. 설쌤 일행은 <세계사 대모험>을 함께했던 지니의 도움으로 마법 분필의 재료가 되는 타임 드래곤의 송곳니를 찾아 떠나요. 그들이 도착한 곳은 통일 신라 신문왕 시대. 설쌤 일행은 감은사 주변을 둘러보던 중, 장난을 치던 솔개가 신문왕에게 붙잡히고 말아요.



신문왕을 찾아간 설쌤 일행, 솔개를 풀어 주면 왕권을 강화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해요. 어느 날, 감은사 앞바다에 섬 하나가 떠내려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바다로 갑니다. 신문왕과 일행은 그곳에서 용을 목격하게 되요. 용은 신문왕에게 대나무를 주며 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불면 나라가 평화로워 질 거라고 해요. 과연 용의 말대로 피리는 신라를 안정시킬 수 있을까요? 또 설쌤 일행은 무사히 타임 드래곤을 만날 수 있을까요?




한국사 대모험을 읽던 아이가 다른 나라는 훌륭한 검이나 칼, 무기가 왕권을 지켰다는 이야기 많은데 우리는 겨우 피리냐고 핀잔을 주었어요. 하지만 어떠한 무기보다 신비한 능력을 가진 만파식적 편을 다 읽고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요. '만가지 파도를 잠재우는 피리', 만파식적! 세상의 모든 어려움을 없애고 평화를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만파식적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왕에 대한 존경을 심어주어 왕권을 강화하게 되었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지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단순히 학습만화 뿐만 아니라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 더보기', '온달과 평강의 한국사 Q&A', '로빈이와 함께 보는 우리 문화유산' 등 부록을 통해 배경 지식을 쌓고 한국사 실력을 더욱 향상 시켜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문제를 풀면서 학습 내용을 점검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면 좋겠어요.




삼국을 통일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통일한 나라를 유지하는 것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을 거에요.강력한 왕권으로 나라를 안정시키고 성군이 되고자 했던 신문왕의 이야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1 만파식적 편에서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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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해당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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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무에게 물어봐 2 - 안다는 것에 대하여 파랑새 그림책 171
지연리 지음 / 파랑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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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그림책 17

라무에게 물어봐 2

안다는 것에 대하여

지연리 글.그림

파랑새 / 2024.12.01.




어느 날, 나는 파리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라무를 만났다.

"라무, 그래서 행복은 찾았나요?"

표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파란 악어가 라무일까요? 다리 위에 나란히 앉아있는 셋 중 하나가 라무일까요? 삐죽삐죽 머리에 엉성한 걸음걸이, 모두가 라무를 바보라고 부른대요. 셈을 할 줄 몰라서 바보같아 보이지만 라무에게는 특별한 힘이 있어요. 바람이 어떻게 춤을 추는지, 새의 노래가 저녁에 왜 더 아름다운지, 거미가 얼마나 대단한 건축가인지 라무는 알고 있어요. 수학 문제의 답은 모르는데 세상의 숨겨진 진실을 아는 라무. 라무는 매일 높이 올라가 모든 것을 바라보아요. 비 오는 날에도, 눈 오는 날에도.




와우는 세상 그 누구보다 아는 게 많아요. 어려운 책만 골라서 읽고, 책에서 읽은 단어와 문장을 수집하며 살아가요. 어느 날, 버스를 잘못 타서 미술관 앞에 다다른 와우는 그곳에서 라무를 만나요. 아는 걸 자랑하고 싶어 라무를 따라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요. 그저 바보라고 생각하던 라무는 와우의 말을 듣기 보다 눈앞의 그림을 보는 것에 집중해요. 그림 속 햇살에 눈이 부셔 선글라스를 끼기도 하고, 그림 속 인물을 따라 기도를 하고, 그림 앞에 서서 눈을 반짝 빛내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옆에 있던 노란 새에게 별에 가자고 해요. 도대체 어떻게 별에 간다는 건지, 와우는 라무가 바보같다고 생각해요.





와우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악어가 되고 싶었어.

그래서 수없이 많은 책을 읽고 어려운 단어와 문장을 모아 왔어.

하지만 안다는 것은 그런 게 아니었어.

왜냐하면 그건 만나는 것이었으니까.





진짜 '안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와우처럼 어려운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을 쌓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일까요? 모두가 바보라고 부르는 라무는 '안다는 것'은 만나는 것이라는 걸 알려줘요. 아름다운 밤하늘에서, 별빛이 가득한 강에서,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진정한 앎이라고 느끼게 해줘요. 라무와 함께 보고 만나고 느끼면서 앎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가져보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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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문법 3800제 중간.기말고사 대비편 1학년 중학영문법 3800제 중간.기말고사 대비편
마더텅 편집부 저자 / 마더텅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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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문법 3800제 중간.기말고사 대비편은 <시험에 꼭 나오는 문법>, <기본 확인 문제>, <내신유형 완전정복>에서 중학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문법을 배우고, 실제 학교 시험에서 출제되는 유형으로 훈련해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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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괴물이 산다 - 밝혀야 할 진실, 1923 간토 대학살 근현대사 100년 동화
박지숙 지음, 이광익 그림 / 풀빛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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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100년 동화>는 가깝지만 먼 근현대사의 여러 사건을 동화로 담은 시리즈입니다. 잘 몰랐지만 꼭 알아야 할, 알고 난 후에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근현대사 10가지 사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과 밀접하게 이어져 있는 사건들을 통해 과거를 바로 보고, 현재를 다시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지요. 근현대사 100년 동화, 오늘은 1923년 일본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 대학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웃에 괴물이 산다>를 소개합니다.



이웃에 괴물이 산다

밝혀야 할 진실, 1923 간토 대학살

글. 박지숙

그림. 이광익

풀빛 / 2024.11.15.









일제강점기 시절 많은 조선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살았어요. 주인공 '원'도 부모님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와 살고 있어요. '원'의 일본 이름은 '아스카'입니다. 아스카는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매일 일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요. 다행히 아스카에게는 친구 둘이 있었어요. 류스케와 모모코. 하지만 장애를 가진 '류스케'와 천민 출신이라 손가락질 받는 '모모코'도 아스카와 함께 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대상이었어요.

약한 것들은 왜 눈에 잘 띌까? 약한 것들은 어떻게 단 한 번 쓰윽 눈으로 훑어보아도 알 수 있는 걸까? _ p. 9

나는 소맷자락으로 얼른 눈가를 훔쳤다. 눈물은 절대 흘리고 싶지 않지만 맞고 나면 나도 모르게 꼭 눈물이 났다. 억울해서, 분해서 눈물이 났다. 이렇게 아무 이유 없이 맞는 일은 너무 억울하다. 억울해서 미칠 거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조선인이라는 사실이 왜 맞아야 하는 이유인지 모르겠다. _ p. 12

그 녀석들이 내가 맞아야 할 이유라고 댄 것 중에 그럴듯한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 그냥 나를 때리고 싶어서 대는 핑계에 불과했다. 그래서 대책이 없다. 나에게 문제가 있어서 생긴 일이라면 고치려고 노력할 수 있지만, 그냥 내가 싫어서 때리는 놈은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_ p. 14




일본 아이들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는 아스카, 그리고 류스케와 모모코. 어느 날, 아라카와강에서 낚시를 하는데 큰 메기가 계속 잡혔어요. 양동이 한가득 메기를 잡아 온 그다음 날, 거대한 짐승의 울음소리처럼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거인이 땅을 마구 흔들어 대는 것 같이 집이 흔들렸어요. 수십만 가구의 집이 무너지고 불에 타 버렸어요.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실종되었어요. 바로 1923년 '간토 대지진'이 발생한 것이었죠.


간토 대 지진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도쿄, 요코하마, 지바현 등 일본 간토 지방에서 진도 7.9의 강진이 발생하였다. 이후 진도 7일 넘는 여진이 여러 차례 일어나 건물이 무너지고, 큰 화재가 나면서 도시가 파괴되었다. 12만 가구의 집이 무너졌고 45만 가구가 불탔으며, 사망자와 행방불명된 사람이 총 40만 명에 달했다. - 이웃에 괴물이 산다 - 밝혀야 할 진실, 1923 간토 대학살 p. 176 <역사 탐구> 중에서




당시 일본 정부는 재난 대응에 미흡했고, 국민들의 불만은 최고조에 달했어요.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국민들이 정부에 불만을 품고 폭동을 일으키려 하자 일본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분노한 민심의 화살을 조선인에게 향하도록 유언비어를 퍼뜨렸어요.

"지금 대지진으로 혼란한 틈을 이용해 조선인들이 일본 곳곳의 우물에 독을 타고, 조선 의열단 같은 테러리스트들이 도쿄로 숨어들고 있다는 첩보가 들어왔다.(...) _ p. 55

조센진이 일본 곳곳에 폭탄을 던지고 불을 지르고 도둑질을 한다는 소문을 퍼뜨리라고 했잖아. 조센진을 잡으면 바로 죽여도 좋다고 허락했고." _ p. 58

" 내가 그놈들을 알아요! 조센진들이 시위할 때 얼마나 거칠게 몸싸움을 하는지, 순사들마저 겁먹을 정도였다니까요.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요. 그놈들은 그러고도 남을 놈들이에요. 거칠고, 사납고, 순종할 줄을 몰라요." _ p. 66



조선인들은 순식간에 일본인들의 공포의 대상이자 증오의 대상이 되어 버리고, 친절했던 이웃들은 조선인을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일본인들은 자경단을 조직하여 조선인 사냥에 나섰고, 일본 정부는 조선인을 구별하는 법을 적은 문서를 나눠주며 그들의 살인을 용인했어요. 이웃에서 살던 평범한 아저씨들이 어떻게 저렇게 무서운 사람들로 변했는지, 아스카는 악몽을 꾸는 것 같았어요.

아스카는 우여곡절 끝에 일본인들의 눈을 피해 달아났고, 결국 아버지와 재회했어요. 그러나 사랑하는 어머니와 삶의 터전을 잃은 슬픔과 조선인을 바라보는 경멸의 시선을 견뎌내야 했어요.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거짓이 진실이 되었다. '진실이니까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이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야 아버지의 행동이 옳다고 인정했다. 싸우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 진실을 말하지 않고 기억하지 않으면 까맣게 잊히고, 거짓이 진실인 양 고개를 쳐다느다는 것을 알았다. _ p. 168

나는 알게 되었다. 우리가 싸우지 않고 가만 있으면 가장 비열하고 이기적인 인간이 우리 머리 꼭대기에 올라 끊임없이 약자를 괴롭히고, 약자를 이용해서 더 많은 권력의 영토를 갖게 된다는 사실을. _ p. 173

슬픈 역사는, 아니 처참한 역사는 잊고 싶고 떠올리고 싶지 않은 법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픔을 잊기 위해서 그 역사를 기억하지 않고 억울하게 희생당한 이들을 기억에서 지우는 것은 진실을 묻는 일이었다. 그래서 아프지만 다시 기억해야 했다. 그날의 일을. 그것만이 왜곡된 역사를 진실한 역사로 바꾸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_ p. 174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그린 이야기라 읽는 내내 슬프고 무거운 마음이 들었어요. 간토 대지진 이후 한 달에 채 못 되는 기간 동안 무고하게 죽은 조선인이 6천여 명이라고 하니 더욱 가슴 아팠죠. 사건 직후 학살 피해자의 유해를 감추고, 화장을 해 학살 증거를 없애려는 등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에 급급했어요. 100년이 넘는 현재까지 일본 정부는 간토 대학살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 한번을 하지 않았어요.

<이웃에 괴물이 산다>를 읽고 일본 땅에서 일어나 우리 국민들조차 관심도 낮고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간토 대학살에 대해 지금이라도 알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픈 역사지만, 꼭 알아야 하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끔찍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오래토록 기억해야 해요. 진실은 꼭 밝혀야 하고, 그것이 희생자들의 넋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친절했던 이웃들의 잔인한 조선인 대학살을 목격한 소년! 과연 진짜 괴물은 누구인가? 이웃에 괴물이 산다 - 밝혀야 할 진실, 1923 간토 대학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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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이야기책
윌 힐렌브랜드 지음, 이종원 옮김 / 행복한그림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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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무엇을 하나요? 올 한 해 착한 일은 했는지, 울지는 않았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나요? 트리 아래 양말을 걸어놓고, 혹시 잠이 들어 산타 할아버지의 발걸음 소리를 못 들을까 봐 귀를 쫑긋 세운 채 기도를 하나요? 온 세상이 새하얀 눈으로 덮인 크리스마스이브, 썰매에 선물을 가득 싣고 출발 준비를 마친 산타 할아버지와 순록들이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는데요! 대체 무슨 일을 꼭 해야 하는지 우리 함께 만나 보겠습니다.



산타의 이야기책

글. 그림 윌 힐렌브랜드

이종원 옮김.

행복한그림책 / 2024.12.10.


어느 크리스마스이브,

창밖은 차가운 눈으로 새하얗게 덮였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출발 준비를 마쳤어요.

그런데 순록들은 집을 비우고

어디서 무얼 하는 걸까요?



"오, 이런!

여기저기, 구석구석,

사방을 둘러봐도

보이질 않네.

순록들이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산타 할아버지는

한숨을 쉬며 말했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순록들을 불러들이려고

나팔을 힘껏 불어 보았어요.

뿌우, 뿌우, 뿌우우…

나팔 소리에도

순록들은 오지 않았어요.

이번엔 산타 할아버지가

종을 울렸어요.



짤랑, 짤랑, 짤랑…

종소리에도 순록들은

오지 않았어요.

이번엔 산타 할아버지가

노래를 불렀어요.



"호! 호! 호!

얘들아, 어서 모여라…

이러다간 크리스마스에 늦겠다!"

여전히 순록들은 오지 않았어요.

"내가 뭐 깜빡한 게 있나?"

산타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겼어요.

"이야기 시간이다! "


어릴 적,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며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읽어보았나요? <산타의 이야기책>의 작가 윌 힐렌브랜드도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읽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시작을 알려주셨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이 책을 쓰고 그렸다고 해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은 1822년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가 쓴 시로 크리스마스이브의 풍경과 산타클로스의 첫 등장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크리스마스 고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었어요. 집 안은 온통 고요하고…" 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꿈꾸었죠.


대셔, 댄서, 프랜서, 빅센, 코멧, 큐피드, 도너, 블리챈!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을 잊은 채 각자 자기 일에 빠져 있는 여덟 마리의 순록들은 산타가 나팔을 불어도, 짤랑짤랑 종을 울려도 돌아오지 않아요. 하지만 "이야기 시간이다!"라는 한 마디에 순록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한달음에 모여들었죠. 산타 할아버지가 순록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아마도 <크리스마스 전날 밤> 이었겠죠. 선물을 배달하기 전 경건한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산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순록들은 힘차게 날아올라 온 세상에 기쁨, 행복, 설렘 가득한 선물을 배달하러 출발합니다.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와 순록들도, 선물을 기다리는 세상 모든 어린이들도 산타의 이야기책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시작합니다. 우리 친구들도 부모님과 함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보세요. <산타의 이야기책>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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