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를 쫓는 아이 책 먹는 고래 2
권은정 지음, EUNBI 그림 / 고래책빵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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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고민이 있거나

꿈을 이루고 싶을 때

민화를 가까이 두고 소망을

빌었다고 합니다.



민화는 우리 조상들의 소망을 담은

그림입니다.



우리 전통 그림 민화를 소재로 한,

민화에서 도망친 동물들을 쫓는

판타지 모험 이야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열두 살 하은이는 은하 골동품점

손녀딸 입니다.



하은이는 할아버지께서

골동품점을 비운 사이

그 곳에서 집안대대로 내려 오는

보물을 발견합니다.



호랑이 털로 만든 백호의 붓과

민화 4점.

맹호도

어변성룡도

십장생도

천계도



그런데 하은이 실수로

민화 속 주인공 동물들이

모두 도망치고 맙니다.

하은이는 신기한 능력을 지닌 백호의 붓,

못생기기 짝이 없는

민화 속 호랑이와 함께

도망친 동물들을 쫓는

신나는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민화 속의 동물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도망치고

이를 쫓는 하은이와

또다른 민화의 주인공 백호의

이야기가 흥미진진 하게

펼쳐집니다.

신비로운 세계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을

마음껏 자극합니다.

우리 전통 그림 민화를

쉽고 친근하게 소개해주는

민화랑 소근소근~ 코너는

전문적인 내용도 담고 있어

아이들이 민화에 대한 지식도

넓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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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이 온다 김개미 동시집
김개미 지음, 박정섭 그림 / 토토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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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이 책 제목 좀 봐봐!

오줌이 온대~~!!!"



저멀리서 아이가 달려와

책을 보더니

자지러지게 웃으며 쓰러집니다!



보기만 해도 빵빵 터지는 동시집!

김개미 작가 님의 시에

박정섭 작가 님의 그림!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동시 제목 보고 뭐 부터 읽어볼까?

아이와 한참 고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발한 상상력에 재미있는 동시!

아이들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표현한 멋진 동시!



오랜만에 아이와 실컷 웃고

즐겼답니다.

가끔 호흡이 긴 그림책이나 동화책이 힘겹게

느껴지는 날,

김개미 작가님의 동시집

《오줌이 온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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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파출소 우리 그림책 32
홍종의 지음, 서미경 그림 / 국민서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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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를 아시나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은요?



《문의파출소》는

충북 청주에 있는 문의파출소에서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은 책이라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마을에 사는 한 할아버지의 닭장에 들어가

열한 마리의 닭을 잡아먹자

할아버지는 수리부엉이를 생포해

파출소로 데려옵니다.



닭도둑이 된 수리부엉이!

수리부엉이의 죄는 재물손괴죄!

벌을 받아야하는 수리부엉이.

그 때 할아버지가 수리부엉이 보다 더 큰 죄를

지었다며 할아버지도 조사받아야 한다는

경찰관의 말!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로

잡거나 해칠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거죠!



닭을 잡아먹어 붙잡혀 온 수리부엉이와

천연기념물을 함부로 잡아온 할아버지.

이 사건은 어떻게 해결되었을까요?



수리부엉이와 할아버지는

훈방(잘못을 타일러서 풀어주는 벌)을 받고

풀려납니다.


훈훈한 결말.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그림책.

무조건 법대로 해결하려고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는 우리 사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는 수리부엉이가 닭도둑으로 잡혀온 상황이나 할아버지가 되려 천연기념물을 함부로

잡아와 범인이 되는 것에 대해 재미있고 궁금해하며 읽어나갔다.



또 우리 주변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야생동물,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이야기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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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마을의 진짜 보물 개똥이네 책방 41
정지윤 지음 / 보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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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출판사의 거북이마을 이야기

두번 째 이야기입니다.



거북이마을에 숨어 있는 보물을 찾아라!



느릿느릿 천천히 사는 거북이마을에서

잠시 머물게 된 오디와 싸리!



평화롭던 거북이마을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납니다.

거북이마을에 숨겨진 보물을 찾을 수 있는!

보!물!지!도!가 발견되었기 때문이죠~!



다들 거북이마을 박물관으로 달려갑니다.

박물관장 두더지 아줌마가

벽에 걸린 그림에 물을 뿌리자

보물지도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들여다봐도

도대체 보물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마을 친구들은 하나 둘 씩 돌아가고

호기심 많은 랄라와 거북이마을에 잠시 머물던

오디와 싸리. 세 친구는 보물지도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며 거북이마을의 보물들을

찾아내게 됩니다.



보물이 뭘까?

무엇을 보물이라고 하는 걸까?



보물이라고 하면 우리는 쉽게 예쁘고 값비싼

보석이나 황금, 돈, 많은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있는 귀한 물건을 생각합니다.



거북이마을의 보물지도가 발견되자

랄라, 오디, 싸리도 반짝반짝 빛나는

값비싼 보물을 떠올리며 보물을 찾아나선

것이겠죠.



하지만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풀며

보물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친구들의 생각은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거북이마을의 진짜 보물은

무엇이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거북이마을의 진짜 보물!

만나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는..

보물은 꼭 비싼 보석이나 많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친구, 선생님 인 것 같다고 합니다.

일상에 늘 존재하는 것들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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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은 필요 없어 솜사탕 문고
정혜원 지음, 정수 그림 / 머스트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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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무슨 이야기 일까 궁금한 마음에

아이들과 서둘러 책장을 넘겨보았다.



동네에서 하늘이를 마주치는

어른들은 한숨을 쉽니다.



예쁜 엄마랑 마음씨 좋은 아빠,

귀여운 동생까지 있는 하늘이는

동네 어른들이 자신을 보면

한숨을 쉬고 불쌍하게 여기는지

그 이유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하늘이는 동네 어른들을 피해

지름길로만 다닙니다.

지름길로 걸으면 아무도 만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얼굴이 조금 까만 하늘이를

반 친구들은 "까만 땅콩" 이라고 부릅니다.

하늘이의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고,

하늘이는 엄마를 닮아 피부색이 까맣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엄마도 필리핀 사람입니다.

우주는 운동을 잘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져 스타가 되었습니다.

함께 지름길을 걷던 단짝 우주는 더 이상

하늘이처럼 까만 땅콩이 아닙니다.



하늘이는 착하고 똑똑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에 우주처럼 운동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이 쉽지 않았고

그만...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되어 버립니다.



친구들로부터 왕따가 된 하늘이.

선생님께도 이해받지 못하는 하늘이는

서러워 눈물을 흘리며 지름길을 혼자 걸어갑니다.



하늘이는 언제까지 지름길로

다녀야 하는 걸까요?



지름길은 필요없어 라는 제목처럼

하늘이는 더 이상 혼자 지름길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큰 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요?

하늘이와 하늘이 가족.

학교선생님과 친구들, 동네 사람들 스스로가

자신이 가진 차별과 편견을 알고, 해결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는 이야기입니다.



피부색이 어떻든, 나라가 어떻든

그 무엇으로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 그리고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길

조심스럽게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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