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눈 속의 세계 푸른숲 생각 나무 26
파트리치아 토마 지음, 이기숙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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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우예요.

세상의 모든 것은 우주의 먼지에서 시작되었대요.

산이랑 돌, 풀, 여우, 그리고 인간도요.

아주 먼 엣날에는 서로서로 사이좋게 지냈다지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이 변해 갔어요.

자연을 길들이고 통제하기 시작했거든요.

우리는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요?



여우 눈 속의 세계

파트리치아 토마 글.그림.

이기숙 옮김.

푸른숲주니어 / 2025.3.31.




붉은 여우 한 마리가 수풀 사이에서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어요. 귀를 쫑긋 세우고 한 곳에 머무른 시선은 마치 나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여우 눈 속의 세계>는 여우의 시선으로 인간들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해요. 세상의 모든 것은 우주의 먼지에서 시작되었고, 산과 식물, 동물, 사람 모두 처음에는 친구나 다름 없었지요. 그러나 인간은 모든 것의 주인인 듯한 태도를 보이며 살아가게 되었죠. 가축을 기르고, 농사를 지으면서 모든 것들의 왕으로 군림하려 해요. 여우와 사람은 비슷한 면이 많았지만 점점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려요. 인간의 이기심으로 황폐해진 자연, 그리고 단절된 관계. 우리는 원래 자연의 일부이며 더불어 살아가함을 여우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여우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지닌 동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표지에 그려진 붉은 여우의 눈동자는 너무나 매력적이죠. 여우의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그림은 때떄로 강렬하고 신비로운 느낌마저 들어요. 여우를 소개하고, 여우의 시선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여우 눈 속의 세계>를 읽고 우리가 과연 잊고 살아가는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길 바라요. 정말, 우리는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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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질문하는 사회
승지홍 지음 / 블랙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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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적에는 정치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어요. 정치는 TV에 나오는 정치인들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요즘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많은 관심을 일으키는 분야는 바로 정치가 아닐까 생각해요. 헌법, 탄핵, 대통령 선거, 민주주의 등 다양한 정치 이슈에 관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흥미로운 안내서 <정치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를 만났어요. 어렵기만 한,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은 정치는 우리 삶의 모든 순간, 존재합니다. <정치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를 통해 경제, 역사, 국제 정치, 문화를 아우르며 정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또 우리 친구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으며 기후 변화, 난민 문제, 핵무기 논쟁까지 세계적인 이슈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블랙홀 교양 - 질문하는 사회 : 정치 편

정치세상어떻게 바꿀까?

승지홍 지음

블랙홀 / 2025.3.25.




1장. 인간 세계에 정치는 꼭 필요할까?

2장. 권력은 나눌 수 있는 걸까?

3장. 민주주의는 언제나 옳을까?

4장. 국제정치가 나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5장. 나도 정치의 주체일까?

<정치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목차


책은 도대체 '정치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정치에 대해 말하고, 정치는 중요한 것이라고 해요. 그런데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온통 나쁜 것들뿐입니다. 비리를 저지르고, 권력을 남용하는 이야기요. 차라리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각자의 삶을 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해도 정치에 영향을 받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어요. 그래서 정치란 무엇이며 우리가 정치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해 보아야 해요.




좁은 의미의 '정치'란 국가를 다르시는 권력을 갖기 위해 하는 모든 활동을 일컬어요. 그 권력을 유지하려고 경쟁하거나 서로 돕는 활동도 모두 포함됩니다. '정치'라고 하면 대통령, 국회의원 등이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행위를 말해요. 넓은 의미의 '정치'란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생기는 의견 차이나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해결해 주는 활동이에요. 넓게 생각하면 학급 회의나 아파트 주민 회의도 정치 활동이죠. 넓은 의미로 보면 일상생활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거나 조율하는 모든 일이 정치이므로, 우리는 모두 정치에 참여하고 있어요.

<정치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에서는 정치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려줘요. 본문에 제시된 질문에 답하기 위한 배경지식과 시사점 등을 제시하고, 꼭 알아야 할 개념을 해시태그로 정리해 주었어요. 이 부분만 읽어도 개념 정리가 쏙쏙 잘 되더라고요. 그리고 앞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 안에 또 다른 질문을 던져 우리 친구들 스스로 생각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해당 주제를 대표하는 사상가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의 관점에서 답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정의로운 국가는 어떤 국가인지(플라톤), 도덕적인 군주 vs 실용적인 군주(마키아벨리),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의 진심(라스웰), 정치는 관용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가(만델라) 등을 생각해 보며 정치적 견해를 넓혀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정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나는 정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세상을 움직이는 힘, 정치! 정치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을 기억하며 정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책을 통해 느껴보세요. 청소년을 위한 가장 친절한 정치 교과서 <정치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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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엄마
김지연 지음 / 그리고 다시, 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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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제나 다정히

찰랑찰랑하다.

넘치면 집착이 되고

부족하면 방임이 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엄마는 찰랑찰랑 곱고 예쁘다.

내가 이렇게 오래 다정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어떻게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붉은 엄마> 작가 노트 중에서


이 글귀를 읽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 20여 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난다. 엄마와 나 사이에는 늘 일정한 거리가 있었다. 손에 닿을 듯한 가까움도 아닌 그렇다고 까치발을 들고 손을 뻗어야 하는 거리도 아니다. 그냥 적당한 거리. 한 번도 꿈에 나타나지 않는 우리 엄마. 어쩌면 돌아가신 후에도 엄마와 나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걸까.

<붉은 엄마>라는 제목의 표지는 강렬하지만 동시에 따듯하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하다. 붉은색 머리를 한 엄마 얼굴은 살짝 미소를 짓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늘 엄마와의 거리를 고민했던 나에겐 콕 집어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가득했다.




붉은 엄마

김지연 그림책

북멘토(그리고 다시, 봄)

2025.3.25.




드디어 도착했어요.

이번 휴가를 보낼 아늑하고 조용한 바닷가예요.

나는 돌봐야 할 것이 많아요.

엄마니까요.




으라차차! 파라솔도 세우고,

아이들 돌아오면 앉을 뽀송한 수건도 깔고,

아이들 간식도 시원하게 준비됐고,

그동안 읽고 싶던 내 책도 챙겼고,

아, 음악을 안 챙겼네.

아이고, 허리야. 등이야.

아이고고고. 일단 좀 눕자.



좋다! 좋아! 너무 좋아!!

너무 뜨거워.

바다가 다 말라 버릴지도 몰라.

내가 금이 가 깨져 버릴지도 몰라.

그늘이 필요해.

어둠이 아닌

나만의 그늘.



모처럼 바다로 휴가를 떠난 엄마. 아이들을 챙기면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신이 난 엄마였다. 하지만 현실은 엄마를 그냥 두지 않는다. 대단한 것을 바란 것도 아니고 그저 잠시 파라솔 그늘에서 달콤한 휴식을 원했을 뿐인데. 엄마는 점점 붉게 타오르다 바짝 말라 깨지기 일보 직전이다. 과연 이 엄마 괜찮을까? 붉은 기운이 엄마를 단숨에 삼켜버릴 것처럼 감싸는 바로 그때 엄마의 머리 위로 드리운 멋진 그늘! 붉게 물들어 지친 엄마를 다시 사랑 가득한 <붉은 엄마>로 바꾼 멋진 그늘은 어디서 생겨났을까?

김지연 작가님의 <붉은 엄마>는 빨강, 파랑, 검정의 삼색의 모나미펜으로 그려졌다. 오직 3가지 색상으로 표현되었는데도 엄청나게 풍부한 색감과 질감이 느껴진다. 엄마의 심신을 달래줄 파란 바다와 파도, 파란 그늘, 삼색의 파라솔, 엄마를 바짝 태워버릴 듯한 빨간 구름, 귀여운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삼색의 어우러짐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렵고 힘든 느낌이다. 적어도 나의 엄마가 그랬고, 엄마가 된 지금 내가 그렇다. 엄마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키우며 순간순간 지쳐간다. 하지만 결국 아이들의 더 큰 사랑과 행복으로 다시 힘을 내는 것이 엄마라는 존재이다. 엄마는 고맙고 위대하다. 아이들은 더 고맙고 더 위대하다. 엄마를 그리워하며 엄마가 된 지금, <붉은 엄마>를 만나 엄마의 감정을 알게 된다. 늘 엄마와 거리감이 있었던 나지만 옆에 계셔서 이 그림책을 함께 보았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맙고 위대한 나의 엄마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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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특공대 책 읽는 교실 27
장은영 지음, 인디고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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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소년 바우는 아버지를 잃고

고아가 되었어요.

갈 곳 없는 바우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도착한

전주 재인청에 들어가

광대가 되기로 합니다.

바우는 자신이 왜 광대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뜻이었기 때문에

묵묵히 그 길을 따르기로 해요.

조선의 광대는 다양한 공연으로

백성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주는

예인이었지만,

현실은 그저 비천한 취급을 받고

살아가야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왜적이 전주를

침범하고, 재인청 소속의 광대들에게

전쟁에 출정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장구나 치고 줄이나 타며

재주를 부리던 광대들이

과연 전쟁터에 나가서 싸울 수 있을까요?

창과 검 대신 광대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임무가 있었는데,

대체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책 읽는 교실 27

광대 특공대

글. 정은영 / 그림. 인디고

보랏빛소어린이 / 2025.3.31.




"버나를 돌리는 매 순간

바우는 그저 재주 부리는 데에만

집중했다.

지금 이곳이 어디인지,

왜적과 대치하는 전장이라는

것마저 잊었다.

버나는 바우가 자신의 존재마저

잊게 만들었다.

재주를 부리는 동안

바우는 자유롭고 행복했다."

<광대 특공대> 본문 중에서 p. 125







이 작품은 1555년, 왜적을 물리친 전주 부윤 이윤경에 관해 기록된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쓰여졌어요. 을묘왜변 당시 전주 부윤 이윤경이 광대들을 통해 왜구를 무찔렀다는 것이죠. 화려한 옷을 입은 광대들이 채를 튕기며 버나를 높이 던졌다가 사뿐히 다시 받아 내는 순간이 그림같이 펼쳐져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버나재비의 길을 걷게 된 바우는 한 권의 책이 끝나갈 때쯤 멋지게 성장했어요. 처음으로 버나를 돌리 때의 두려움과 긴장감, 손끝에서 버나가 부드럽게 회전하며 자유자재로 버나를 돌리게 되었을 때의 짜릿한 성취감은 읽는 내내 바우가 된 기분이 들게 했어요. 우리 친구들도 역사의 한 장면 속에서 광대들이 펼치는 놀라운 활약을 통해 용기와 지혜를 배우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꿈은 무엇인지 찾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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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우주의 문 앞에서 힘찬문고 72
이토 미쿠 지음, 윤진경 그림, 고향옥 옮김 / 우리교육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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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우주의 문 앞에서

이토 미쿠 지음

고향옥 옮김

윤진경 그림

우리교육 / 2025.3.4




코로나19로 입학식을 못한 채 초등 1학년을 보낸 아이가 올해가 지나면 졸업을 해요. 초등학교 마지막 1년을 더욱 소중하고 뜻깊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학교 힘찬문고 <작은 우주의 문 앞에서>를 만나보았어요.

솔직함이 장점인 호소카와, 전학을 자주 다니는 바람에 단짝 친구 만들기가 어려운 히노, 발레만큼 소중한 것이 생긴 마치다, 마치다를 좋아하고 마치다 처럼 되고 싶은 사카마키,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그리운 다키시마. 5인 5색의 등장인물들은 초등학생으로서 마지막 1년을 보내면서 각자의 경험과 성장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마냥 어리게 보이던 둘째이지만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로서 나름의 고민이 있고, 그것을 해결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이 느껴졌어요.




우리 친구들은 초등학교라는 울타리에서 졸업을 하면 중학교, 고등학교로 점점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되요. 새로운 세상,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 가야겠죠.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많은 일들을 기대하며 한걸음씩 성장하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작은 우주의 문 앞에서> 친구들 처럼요. 즐거웠던 일, 신났던 일, 불편했던 일, 힘들고 슬펐던 일 모두 우리의 성장에 발판이 되어 줄 거예요.




"그런데 웬일이야, 네가 망설이기도 하고? 아, 오해는 하지 마. 나는 망설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으음, 네가 어느 쪽을 선택할까 고민했다는 거잖아. 그거 나는 멋지다고 생각해. (...) 망설이고 고민했다는 건, 그만큼 네게 소중한 것이 있다는 말이겠지?"

<작은 우주의 문 앞에서> p. 126-128


"될지 말지를 결정하는 건 본인이야. 남이 이러쿵저러쿵할 건 아니지. 아무리 자매라도 그렇게 단정 지을 권리는 없어. (...) 나는 한 번도 스스로 뭔가를 결정한 적이 없다. 아니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그쪽이 안전하고 마음이 편하니까. 결과가 좋지 않다 해도 스스로 결정한 일이 아니라면 책임질 필요도 없다. 누군가의 탓으로 돌려 버리면 비참해질 일도 없다. 나는 언제나 불평만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돌멩이를 던지고 있다."

<작은 우주의 문 앞에서> p. 182


"생각해 보면 우리 마음은 잠시도 편할 틈이 없다. 사소한 것에 서운해 하고, 원망하고, 싸우고, 우물쭈물 고민하고, 넘어지고 주저앉고, 누군가를 탓하고, 도망을 친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한다. 우리는 의외로 강하다. 의외로 터프하고, 그리고 의외로 뻔뻔하다. 중학생이 되면 어떤 나날이 시작될까. 앞으로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좋은 일만 있는 건 분명 아닐 거다. 하지만 나는 지금 가슴이 설렌다. 엄청. 터질 듯이."

<작은 우주의 문 앞에서> p.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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