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오년 :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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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운동 100주년
100년 전 그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나라
모두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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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나의 대학 사용법
이범 지음 / 창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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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입 시험들

 

프랑스 바칼로레이아 철학 공통 필수

 

진리는 경험을 통해 확증될 수 있는가?”

 

우리는 욕망을 해방시켜야 하는가, 아니면 욕망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하는가?”

 

독일 수학 문제

 

(기상 측정 데이터를 세 개의 그래프를 통해 보여 준 뒤) 다음 상관 계수 0.974, 0.911, 0.126이 각 어느 그래프에 해당하는지 연결하고 그 이유를 쓰시오. 그리고 다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쓰시오.

기온은 일조 시간과 강수량에 영향을 받지만 놀랍게도 계절과는 상관이 없다.”

 

스웨덴 국어 문제

 

파편화된 사회보다 하나로 뭉친 공동체를 위해서 총리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총리에게 보낼 서한문을 작성하라. 공동체 형성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왜 자신의 프로젝트가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논하라.

 

조선 광해군 시대 기출 문제

 

공납을 장차 토산품 대신 쌀로 바꾸어 내도록 하자는 의견에 대하여 논하라.

 

조선 중종 때의 기출 문제

 

요즘 일본인들이 울릉도 주변 우리 백성들의 어로 활동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우리 입장을 설명해도 들을 생각이 없다. 변방을 편안히 하고 나라를 안정시킬 방도를 강구해 자세히 나타내도록 하라

 

만약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런 시험 문제를 낸다면?

아마 부모님들은 폭탄을 들고 교육부에 찾아갈 지도 모르겠죠?

? 학교에선 절대 이런 문제에 답할 수 있는 교육을 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들이 모이는 곳 서울대에 간 학생들도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선 높고 높으신 교수님들 말씀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작성해야 좋은 점수를 받는 다죠?

 

쓸데없는 내 생각 따윈 절대 하면 안 돼! 오직 선생님들의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똑같은 아바타가 되어야 점수를 잘 받을 있고, 그래야만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학점을 얻어 대기업 정규직으로 취업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온갖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다란 물음표가 가득했던 책

책을 읽으며 계속 한 숨만 나왔던 책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은 계속해서 금수저를 물려주고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은 계속해서 흙수저를 물려주어야만 하는

희망이 없는 마이너스 현실!

그러니 누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까?

 

그러던 중 가장 눈을 번쩍 뜨이게 했던 부분은 일본이 시행한 차지차가법

 

일본 가게들이 수십 년씩 한자리에 자리를 잡고,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

임대차 기간을 무려 30년간 보장하고 임대료 인상도 매우 강하게 억제하는데, ‘애석하게도일제 강점기에 일본 본토에서만 시행하기 시작했고 식민지인 조선에는 도입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일본 특유의 가업을 엄청 중요시하는 문화도 한 몫을 차지했겠지만, 그 문화를 뒷받침 해주는 제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요?

 

서로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는 자발적인 개인들의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부가 너무 큰 괴물이 되었다면, 작은 미물들은 도저히 혼자서는 괴물을 상대할 수가 없겠죠. 그럴 때 괴물을 제어할 수 있는 국가라는 장치와 제도가 뒷받침 해줘야지만 서로 공존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금 국가권력은 왕조 봉건시대가 아니기에 국가를 움직이고 제도를 만드는 사람들을 우리가 뽑을 수 있다는 것은 절대 절망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마침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어떤 사람이 대다수인 을들의 이익을 대변할 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생각해야겠죠. 그러면 다시 첫 이야기로 돌아가 오직 출제자의 의도만 정확히 파악해서 모두가 정답으로 딱 한 번호만 맞춰야 하는 획일적, 출제자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야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다양한 생각들을 말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의견을 이해하고 수용하여 다양한 문제 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생들 위주교육으로 바뀐다면 좀 더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사람사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이런 여러 가지 질문과 생각들 그리고 대안 제시까지

청년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고 고민해야 할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질문과 한숨만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마지막부분에선 작가님의 대안이 제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제안에 반대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당신의 대안을 내놓으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우리나라 교육정책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질문한다면 더 좋은 해결책이 나올 수 있겠죠. 모든 문제는 고민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기 때문 아닐까요?

읽고, 생각하고, 질문하기,

모두 함께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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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바도루 푸른도서관 8
강숙인 지음 / 푸른책들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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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은 한마디, 다른사람에겐 큰 위로(초5, 정지희)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 안 되겠다. 왜냐하면 괴롭히는 나도 마음이 불편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도 기분이 나쁘기 때문이다.

 아선은, 어렸을 때부터 바도루를 진골이 아니라고 놀렸고, 괜히 바도루 때문에 꾸중을 들었다며 바도루 탓을 하였다. 어른이 되어서도 바도루와 결혼할 상대인 오례혜를 빼앗기 위해 바도루를 죽이려고도 했다. 바도루는 그런 아선에게 쫓기다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아선은 참 나쁘다. 신분이 낮은 바도루를 보며 귀족이 아니라며 놀려댔고, 또 어른이 되어서는 자기 좋은 일만 생각하여 바도루를 죽이려고 까지 했기 때문이다. 아선에게 이토록 힘들게 당한 바도루도 기분이 나쁘고, 속상하지만, 그 일을 저지른 아선 또한 기분이 언짢을 것이다. 

 나도 동생이 자꾸만 나를 괴롭혀 짜증이 나고, 화도 나지만, 동생도 괴롭힌 것이 마음에 걸리는지 바로 와서 사과를 한다. 속담 중에서도 '맞은 사람은 두 다리 뻗고 자도, 때린 사람은 쪼그려서 잔다' 라는 속담이 있다. 그 뜻은 맞은 사람은 내가 저지른 일이 아니기에 기분이 찜찜하지 않은데 때린 사람은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마음이 시원치 않다는 뜻이다. 그 만큼 괴롭힘은 상대방에게도 좋지 않지만 나 또한 좋지 않다는 것을 알려준다. 

 괴롭힘이란 단어 속을 파헤쳐보니 괴롭힘이란 단어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나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괴롭힘은 학교폭력에 해당된다. 학교폭력에 대한 종류에는 욕, 따돌림, 셔틀 등 많은 것이 있다. 요즈음에는 학교폭력 때문에 난리도 아니다. 내가 다른 친구를 괴롭힌 것뿐인데 그 친구가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를 받았더라면 난 그 친구에게 폭력을 한 것이다. 장난을 의도로, 그 친구와 더 친해지고 싶어 장난으로 한 것인데도 폭력에 해당되는 것이다. 만약 그 일이 더 커지면, 퇴학을 당할 수도 있고, 더 커지면 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가기까지 한다. 아무 일도 없을 거라 생각하고 시작한 장난에서 괴롭힘으로, 폭력까지 이르게 되다니... 괴롭힘은 정말 나쁘다. 그냥 네가 때리니까 나도 때려야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한 것이지만, 안 좋은 결과를 불러 올 수도 있다. 정말 조심해야겠다. 

 어느 날 ㅇㅇ 이가 갑자기 나한테 톡을 보내 내용을 읽어보았더니 다른 애랑 한 내용의 사진과 이게 뭐냐는 듯 물어본 내용이었다. 다른 애가 ㅇㅇ 이가 어떻냐고 물어보길래 이전에 이러한 트러블이 살짝 있었다고 말한 것뿐이었다. 그런데 그 애가 그걸 캡쳐해 ㅇㅇ 이한테 보내고 일은 더욱 커졌다. 내가 수습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였고, 그 상황은 다음 날 아침에 정리되었다. 그 일을 다시 되돌아보면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지만 그 일이 정리되니 참 다행이다. 그때 나는 너무 놀라서 울고 있었고, 엄마는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며 위로해주셨다. "괜찮아~" 라는 말 한마디가 나에게는 너무나도 따뜻하게 다가왔다. 내가 이런 일을 겪어보니 괴롭힘이 얼만큼 나쁜 것인지 다시 알았고, 그런 친구들을 보면 위로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괜찮아?" 라는 작은 말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따뜻하게 다가오니 큰 힘이 될 것이다.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주니까 위로가 될 것이다. 내가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아니 하면 안 되겠다. 나도 겪어봐서 그 기분을 아는데 내가 그런 일을 저지르면 기분이 괜히 언짢아지기 때문이다. 작은 불씨가 큰 산불까지 번지는 것처럼 작은 일이 큰 일로 번지게 하면 안 되겠다.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나까지 아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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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우리역사 탐험 세트 - 전10권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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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 사람을 무시하면 안된다. (초5. 강대원)
 
문신과 무신 둘 다 나쁘다. 왜냐하면 문신은 무신을 심부름도 시키고 무시하고, 무신은 무시 당하고 심부름 했다고 문신을 다 죽였기 때문이다. 무신들이 정권을 잡아도 백성들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고 무신들은 문신들이 갖고 있었던 넓은 땅을 다 차지했다. 내가 만약 무신이라면 백성들을 위해 빼앗은 땅을 나눠 줘서 행복하게 할 것이다. 
 
나도 1년 전에 내 친구들하고 축구를 하면서 놀다가 갑자기 예현이가 와서 같이 놀았다. 그 때 갑자기 예현이가 나한테 공을 던지길래 나도 던져서 맞췄다. 그게 몇 번 반복되다가 시비가 걸려서 싸우다가 예현이가 숨을 못 쉬게 막아서 내가 당했다. 그 때 기분이 상해서 나와 윤수, 경민이, 동하랑 같이 집에 갔다.  
 
그 때는 내가 잘못한 것 같다. 예현이가 공을 던져서 맞더라도 신경쓰지 않고 계속 축구를 했으면 예현이랑 싸우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나랑 친해져서 내가 햄버거도 사주었다. 예현이는 사람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예현이가 축구를 하면 대부분 사람이 예현이랑 같은 편이 되고 싶어한다. 그리고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예현이랑 같은 팀이 되고 싶고, 같은 팀이 되면 반드시 이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도 예현이처럼 사람들한테 신뢰가 높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사람들이 자신보다 능력이 떨어진다고 해도 그 사람을 무시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자신도 그 사람보다 못하는게 있어서 무시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 사람을 대할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친절하게 대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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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들의 환경 실천법 50
김소희 지음, 정은희 그림,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감수 / 토토북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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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제를 쓰지말자

요즈음 세제를 쓰고 나쁜 냄새를 없애는 방향제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물고기들은 세제때문에 괴로워하고, 우리는 깨끗한 물을 못쓰는 안좋은 점도 많다. 그래서 변기용 세제나,  설거지용 세제를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세제들은 안좋은 성분이 많기 때문에 좋지않다.

대신 친환경 청소법이있다.붕산 한 숟가락과 물을 섞어 변기를 청소하고, 설거지 할때는 아크릴 수세미를 쓰거나 쌀뜨물을 쓴다. 또, 화장실 바닥을 닦을 때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세제를 쓰지말고 베이킹 파우더를 쓰고, 또 방향제 대신 숯과 모과, 탱자를 집 구석 구석에 둔다.

  나는 엄마가 쌀뜨물로 설거지 하시는것을 보았다. 엄마한테 왜 더러운 쌀뜨물로 설거지 하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엄마가 쌀뜨물은 더럽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쌀뜨물이 더러운 건줄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천연세제였다. 엄마가 하신 행동이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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