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인 이유     (초3년 이경연)

 

 

넘어 오지 마!
책상에 뿌루퉁한 금을 긋고
마음도 갈라져 버렸다.

짝은 자기 말만 맞대고, 나는 계속 화만 내고
내 마음을 몰라주는 짝이 밉기만 하다.

뿌루퉁한 우리는 서로가 얄미워
한번 금간 마음을 넘어 가기 어려워
용기내 보아도 쑥스러워
하려던 말도 멈춰버린다.

답답한 내 마음을 알기나 하니?
몰래 지워버리고 싶어
우리가 반쪽이 된 책상 위에
그 따가운 금


같이 갈래?
집에 가는 길에 무턱대고 내 말에
싫다지도 않고, 내 짝은 웃고 고개만 끄덕인다.

남북도 우리처럼 따가운 금이 갔겠지?
서로 자기 말만 맞다고 미운 짓을 했겠지?
한번 그은 금은 지우기 어려워
마음은 벌써 돌아보고 있어도
아닌 척 팔짱끼고 속으로만 말했나봐.

나란히 걸어가는데 내 짝도 무턱대고
남북한도 하나가 될 수 있을까?
그럼, 말하면 돼 원래 짝이니까
우리는 다 하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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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특별하단다 - 작은 나무 사람 펀치넬로 이야기 너는 특별하단다 1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세르지오 마르티네즈 그림, 맥스 루케이도 글 / 고슴도치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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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투       (초3년 송숙영)

"말투가 고와야지!"
그러면서 점표

"넌 말을 잘해!"

그러면서 별표

이런 건 불공평해!
또 잘못 말하면 점표 받을까 무서워

싫어도 좋다고 거짓말 치고
별표 받을까?

고민하다, 또
거짓말 쳐서
점표 받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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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도도군 - 2007년 제13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48
강정연 지음, 소윤경 그림 / 비룡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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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도군의 변화         (초4년 정선욱)

 도도가 '야' 집에 살 때는 매우 건방지며 성격도 나빴다. 또한 움직이길 싫어하며 남을 배려할 줄도 몰랐다. 도도가 겸손해 졌을 때는 김기사 어머니 집에 간  이,삼일 뒤부터다. 사람도 겸손해 지기 어려운데 동물이 겸손해 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지 안 봐도 알겠다.

 또 배고픔을 참으면서 자기 동반자를 찾는 도도가 대견스럽다. 나도 저런 강아지가 있으면 좋겠다.

 도도가 뚱뚱해진 것은 거의 98%가 '야' 탓이다. 도도를 너무 사랑해서 아무거나 먹이고, 운동도 시키지 않으니 도도가 당연히 뚱뚱해 지고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이다. 사랑한다면 건강 관리도 어느 정도 해야 한다. 그리고 물건처럼 대하지 않고 가족처럼 대해야 한다.

 도도가 어머니 집에 갔을 때 미미가 있었고, 미미는 도도를 상냥하게 대해 주었다. 그러나 도도는 미미에게 쌀쌀맞게 대했다. 하지만 도도는 점차 미미에게 친절히 대해 주었고, '야'가 얼마나 잔인한 지, 독한 지도 알게 되었다.

 도도는 미미와 어머니처럼 자신의 동반자를 찾고 싶었다. 도도가 동반자를 찾는 것은 좋지만 혼자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도도의 생각은 좋지만 뒷일을 생각하고 무슨 일을 했으면 좋겠다. 아무 대책 없이 행동하다가는 평생 후회하며 살 수도 있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도도였다면 뭉치와 누렁이와 함께 동반자를 찾으러 다녔을 거다. 그러다가 내 맘에 들고,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동반자로 택할 것이다.

 결국 도도는 상자 할머니를 쫒아 다니다 사고를 당했고 동물 보호소에 갔다. 이것은 도도가 아무 대책 없이 돌아다니다 받은 대가가 아닐까?

 그렇지만 희망을 잃지 말라는 뭉치의 말을 듣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 덕인지, 운인지는 몰라도 보청견이 된 도도.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도도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자신의 동반자가 된 수진씨와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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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 발명품의 겉과 속 제대로 알기 사계절 아동교양 문고 1
햇살과나무꾼 / 사계절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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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경오염을 줄이자         (초5년 정진희)

 합성세제를 많이 쓰면 생활에는 도움이 되지만 환경오염을 시키는 가장 큰 문제점이 된다.

 합성세제는 비누보다 더 깨끗하게 옷을 빨 수 있다. 하지만 합성세제 속에는 기름때를 잘 분해하는 '알킬벤젠술폰산염'이라는 화학물질이 있다. 이것은 미생물에 분해되지 않아 강과 바다가 더러워진다.

 합성세제 거품이 강으로 흘러가면 물고기가 거품을 먹고 물고기를 먹는 우리는 물고기 속에 있는 거품을 그대로 먹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물에도 합성세제가 있다 우리는 매일 우리가 빨래한 물을 먹는 것이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합성세제를 많이 쓰지 말고 적당히 쓰자. 합성세제 대신 비누를 자주 사용하자. 비누는 빨래가 깨끗하게 되지는 않지만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또 쓰레기를 많이 버리지 않는 것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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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반양장) 사계절 1318 문고 2
로버트 뉴턴 펙 지음, 김옥수 옮김 / 사계절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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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끈기를 가지자      (초5년 문준영)

 끈기를 가지자. 왜냐하면 끈기를 가지고 한다면 되지 않을 것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내용은 로버트 펙이 에드워드 새처에게 놀림을 받고 학교를 뛰쳐 나온다. 그러다 우연히 행주치마가 새끼 낳는 것을 도와주고 선물로 새끼 돼지 한 마리를 받고 핑키라고 이름 짓는다. 그 핑키와 로버트 이야기다.

 로버트도 끈기를 가지고 보브와 비브를 태어나게 하고 행주치마 목구멍에 있는 혹을 떼어 주었다. 끈기를 가지지 않고 포기했다면 핑키라는 이름도, 보브와 비브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이 이야기는 없고 전혀 다른 이야기로 전개 되었을 것이다.

 나는 5학년 1학기 때 끈기를 가지지 않고 힘들다고 연습을 안 해서 시험을 망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끈기를 가지고, 엄마에게 혼나도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올백이 나왔다.

 한마디로 끈기는 우리 인생을 바꿔 놓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끈기를 꼭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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