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딱지 사계절 중학년문고 1
강무홍 지음, 이광익 그림 / 사계절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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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우정은 행복한 삶   (초4. 정지희)

 

 우정은 참 소중하다. 왜냐하면 친구가 있기만 하고, 우정을 나누지 않으면 친구가 있으나 마나이기 때문이다. 인우가 한수에게 먼저 다가가서 서로 친해지고, 대희가 합류하여 삼촌사가 됐다. 깡딱지를 우정의 증표로 삼고, 인우가 한 실수에 한수가 대신 혼났다. 그 일 때문에 한수는 학교에 안 나오고, 인우가 찾아가서 용서를 빌었다. 한수는 사과를 받아드리고, 삼총사가 더 진한 우정을 나눈다.

 

 우리반에서도 나, 민영이, 아영이 이렇게 셋이 삼총사이다. 1학기때는 나와 아영이만 붙어 다녔는데 새로 전학온 민영이도 합류하여 삼총사가 되었다. 우리 셋은 학교 행사 참여하는 일로 많이 다투었다. 서로 의견이 달랐기 때문이다. 때론 친구 뒷담화도 하고, 점심시간 마다 나가서 놀곤 한다.우리는 학교에서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껌딱지이다. 그래도 우리 삼총사보다는 희정이가 더 좋다. 왜냐하면 2학년 때 부터 단짝이었고, 아침부터 쭉 같이 다니기 때문이다. 서로 다투고 화내기도 하지만 괜찮다. 왜냐하면 싸우면서 더 친해지기 때문이다. 준영이랑 소정이랑도 많이 친하다. 6살 때 부터 친구였고, 내가 이곳으로 이사와서 처음 사귄 친구들이기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항상 엄마가 그러셨다. 친구가 많아야 아빠처럼 잘 놀러 다닌다고... 엄마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다. 아빠는 할머니댁만 가면 만날 저녁때 쯤 술마시러 나가신다. 우리가 붙잡지만 그래도 가신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아빠는 가족보다 친구가 더 좋은가?' 솔직히 친구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동생도 학교가 끝나면 매일 친구를 데려와서 허락없이 나가 놀 때도 있기 때문이다. 나도 가족보다 친구가 더 좋을 때가 있다. 아주 가끔씩은 친구가 편하기 때문이다. 가족에게 하지 못하는 말이 있으면 친구에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중,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은 항상 밤늦게 까지 친구와 같이 있다 올까? 집안이나 학교에서 있었던 스트레스를 푸느라 그런 것 같다. 나도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가족보다는 친구에게 말을 한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나만 그런걸까? 아무튼 나도 아빠처럼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놓아야 겠다. 그래야 아빠처럼 많이 놀 수 있으니까. 아무리 고학년이라고해도 놀때만큼은 어린아이이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친구란 단어는 욕심쟁이이다. 친구가 1명만 있으면 친구가 많은 친구가 부럽다. 하지만 친구가 많은 사람은 손해를 볼 때가 많다. 그래서 어절땐 친구가 적은 친구가 부럽다. 친한 친구가 많으면 빵셔틀처럼 친구들이 이래라 저래라 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는 소중한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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