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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2 ㅣ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2
원영주 지음, 정진희 그림, 이종철 책임감수 / 계림닷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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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 : 종교 차별 (초6. 이혜경)
옛날이든 현재든 모두 믿는 종교가 있다. 종교는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는 것이다. 하지만 옛날에 왕권이 강했던 시대에는 왕이 믿지 말라는 종교는 믿지 못했다. 왕이 믿지 말라는 종교를 믿다가 걸리면 사형에 처했다. 자기가 믿고 싶은 종교가 왕이 믿지 말라는 종교이면 믿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유롭게 종교를 믿지 못했다.
옛날에는 그렇지만 지금은 다행이도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믿을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 종교와 자기가 좋아하는 종교를 믿는다. 종교는 마음대로 믿어도 되지만 꼭 믿을 필요도 없다. 믿으면 무엇이 좋은 것일까? 도대체 왜 이런 종교를 믿는 것일까? 아마 종교를 믿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나 보다. 엄마 따라 절에 다니지만 갈 때마다 “종교는 왜 믿지?”
유교는 공자가 제일 먼저 창시했다. 원래 유교는 종교가 아니었는데,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종교가 되어버렸다. 불교는 제일 처음 석가모니가 창시했지만 우리나라로 들어온 때는 삼국시대이다. 고구려가 제일 처음 받아들였는데, 삼국 중 가장 발달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백제는 승려에게 불교를 받아들였다. 신라는 불교를 받아들이는데 많은 시간이 흘렀다. 원래 믿고 있던 신앙 때문이다. 그러다가 법흥왕 때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렇듯 삼국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불교를 받아들여 제도를 정비하고 왕권을 강화시켰다.
내가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물티슈를 나눠주면서 꼭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고,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면서 꼭 교회를 다니라고 한다. 나는 그런 것이 너무 싫다. 종교는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는 것인데, 굳이 그 종교를 믿으라고 강요하기 때문이다. 절에서는 꼭 절에 다니라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에서만 꼭 이 종교를 믿으라고 한다.
사람들이 강요를 하는 이유는 뭘까? 내 생각엔 돈을 벌려고 그러는 것 같다. 돈을 위해서 강요하는 것보다 남을 생각하여 그런 것은 안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종교 강요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