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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이야기 세계사 2 - 종교개혁부터 21세기 출발까지, 개정판 ㅣ 다시 쓰는 이야기 세계사 2
호원희 지음, 박승원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1월
평점 :
제목 : 양보를 해야 하는 이유 (초6.백지호)
사람은 누구나 양보하지 않아 다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두 사람 모두 '양보'해야 한다. 나라도 마찬가지다. 두 나라가 다투고 있다면 두 나라 모두 양보해야한다. 이렇게 되면 다투거나 전쟁하는 일이 줄어들텐데, 한 치의 양보도 해주지 않아 일어난 전쟁이 바로 아편전쟁이다. 먼저 영국이 계속 중국에게 홍차를 사와서 영국의 은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갔다. 그래서 영국은 영국에서 나는 물건을 중국에게 수출하려고 했지만 중국이 다른 나라를 얕잡아 보아서 사주지 않았다. 이런 중국의 태도는 좋지 않았다. 조금만이라도 양보해서 사 주었다면 아편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영국과의 사이도 좋아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그 당시 중국의 왕이었다면 영국의 물건을 조금이라도 사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홍차는 값을 조금 내려 영국이 쉽게 사가도록 했을 것이다. 그 후 영국은 은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중국에게 아편을 팔았고, 이것으로 중국과 영국이 아편전쟁을 하게 되었다. 두 나라의 행동 모두 올바르지 못하다. 중국은 아까 말했듯 조금만 양보 했으면 되었고, 영국은 아편이 아닌 다른 수출품을 생각해 보았으면 희생자도 없었을 것을……. 정말 안타깝다.
중국과 영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양보하지 않아서 벌어진 비극이 있다. 바로 동학농민 운동이다. 이때는 나라에서 농민들의 세금을 조금이라도 낮춰주면 좋았을 것이다. 세금은 턱없이 높은 가격이라서 농민들이 크게 모여 반란을 일으켰다. 이때는 정말 많은 사상자들이 생겼다. 이때 나라에서 세금을 내려주었더라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참 슬픈 일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비극이 있다. 광주민주화운동이다. 이때 만약 정부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들어주었다면 광주사람들도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고, 더 발전할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쉽고 안타깝다.
나도 양보하지 않아 다툰 적이 있다. 그때는 3학년이었는데, '땅따먹기'란 놀이를 하다가 친구가 발이 살짝 비틀어졌다고 하며 편을 갈라 싸우게 되었다. 그때 나도 살짝 눈감아주고 그 친구도 인정했더라면, 서로 양보했더라면 사이가 나빠질 일이 없었는데, 소리를 질러가며 싸운 내가 부끄러웠다. 그래서 다시 사과를 하고 친해졌다. 이런 일들로 보아 양보는 정말 필요한 것이다. 나라간의 관계와 나라 안에서의 관계에서도 서로 양보해야 했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우정사이에서도 양보를 해야 한다. 그래야 친구 사이에도 거리가 멀어지지 않고 친해진다. 앞으로 나도 양보를 하며 지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