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자랑 국보 이야기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13
우리누리 지음, 김영희 그림 / 주니어중앙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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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기장과 실록 (초4. 박수민)


 실록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조선 역사를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했기 때문이다.

 사관은 실록을 세종대왕이 보지 못하게 했다. 만약 실록을 보면 후세의 임금이 이를 본받아 그 내용을 고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록을 쓰는 사관도 국왕이 볼 것을 의심하여 사실대로 기록을 하지 못해서 후세에 진실을 어떻게 전할 수 있냐고 했다. 내가 만약 세종대왕이라면 실록을 볼 거라고 말도 안 하겠다.

 손홍록은 대단하다. 왜냐하면 자기 목숨을 걸면서도 실록을 지켰기 때문이다. 목숨까지 걸어서 실록을 지켜내는 손홍록이 멋있다.

 나는 실록이 갖고 싶다. 조선의 이야기를 더 알아보고 싶기 때문이다. 나도 실록처럼 중요한 것이 있다. 일기장이다. 내 일기장을 나중에 내가 낳은 아이한테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내가 낳은 아이가 일기를 썼을 때 내 일기장을 보여주면서 내가 더 잘 썼다고 자랑하고 싶다. 나의 일기장은 아무도 못 본다. 절대로 보면 안 된다. 엄마, 아빠도 보면 안 된다. 친척 중에 윤희언니가 있는데 윤희 언니는 더욱 보면 안 된다. 내가 윤희 언니 나쁜 점을 쓴 게 많기 때문이다. 내 일기장은 실록처럼 나에게 소중하다. 일기장에는 내가 힘든 일도 적어놨고 기쁜 일도 적어놨고 슬픈 일도 적어놨기 때문이다. 나도 손홍록처럼 위험한 일이 있어도 엄마, 아빠, 내 돼지저금통, 일기장은 꼭 챙길 것이다.

 나는 일기장과 실록 둘 다 사랑한다. 실록이 내 것이면 좋겠다. 박물관에 가서 실록을 한 번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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