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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이야기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도시를 싫어하는 작은집 (초2. 장어진)
나는 도시가 참 좋고 편리하다. 그런데 왜 작은집은 도시가 싫다고 하는 걸까? 하긴 나도 작은집 같았으면 도시보다 시골이 더 좋다고 하겠지. 자기가 건물 때문에 망가지고 온 사방이 다 복잡하고 시끄럽고 그러는데, 도시가 더 좋다고 하겠어? 아휴~~ 나는 작은 집을 위해서 복잡하지 않고 작은 집이 편하게 쉴만한 도시를 만들어 주고 싶다.
나도 언제 어디에가다가 작은집처럼 망가져 있는 집을 본 적이 많다. 그 집과 건물들을 볼 때마다 집과 건물들이
“살려주세요! 제가 불쌍해 보이지 않으세요?”
말하는 것 같았다. 그 집을 보고나면 늘 불쌍한 생각이 들어 언제든지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지금도 이 책을 읽고 작은집이 너무 불쌍하다. 그래도 작은집이 다시 자기 고향과 똑같은 곳에 와서 다행이다.
“작은집아! 다시 고향에 와서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