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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들의 환경 실천법 50
김소희 지음, 정은희 그림,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감수 / 토토북 / 2009년 3월
평점 :
제목: 우리 모두 자연과 친구해 봐요! (초4. 김가현)
나는 환경이 악화 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심한 줄은 모르고 있었다.
이 책을 보기 전엔 스텐드도 켜고 방 불도 켜서 우리 집은 에너지 소비가 많았다. 그래서 할머니 댁이랑 비교가 된다. 할머니 댁은 저녁이 되도 불을 안 켜서 할머니가 안 계시는 것 같은 적도 있다. 그리고 화장실 변기 물을 잠궈서 물 내리려고 하는데 깜짝 놀란 적도 있다.
할머니가 아파트로 이사 오기 전에는 시골인 가곡리에서 봉숭아꽃으로 손톱에 물들였다. 그 때나 지금이나 컴퓨터가 없어서 오직 내 친구는 7마리의 강아지뿐이었다. 그 때부터 나는 자연과 친구가 되었다. 우리 할머니가 키우는 개도 있었다. 할머니댁 바로 위에는 산이 있어서 올라가서 난로에 때울 나무를 가져오기도 했다. 7마리 강아지는 목줄이 없어서 할머니댁 조그만 마당까지 오기도 했다. 그때는 참 즐거웠다. 시골집은 아파트인 우리 집으로 가기도 싫고 친구가 없어도 즐거운 곳이다. 계곡과 가까워서 놀러가기도 했다. 가을에는 잠자리가 막 날아다니는 그곳, 다람쥐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7마리 강아지를 안아보고 싶어 난리가 났었다. 가곡리는 아직도 발전이 안 되어 있다. 저번에는 콩모를 심으면서 곤충, 식물과 친해졌다. 난 언제나 그곳에 가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자연을 그리고 아름다움을 그리면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가곡리는 내가 사는 곳 보다 환경이 좋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넣은 그림을 하나하나 수놓으면서 언젠가 환경이 좋아질 때까지 환경을 아껴 쓰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면 삐쳐있던 환경과 자연도 우리와 친구가 되어 많이 웃어 줄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모두 자연과 친구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자. 할머니처럼 에너지를 아끼고 물도 아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