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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이야기 세계사 1 ㅣ 다시 쓰는 이야기 세계사 1
호원희 지음 / 꿈소담이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권력을 이용한 재물모으기 (초6. 김민준)
옛날도 지금도 정치가들이나 세력이 높은 사람들의 문제점은 많다. 옛날에는 서로 왕이 되려거나 신분이 높아지려고 서로 뇌물이나 거짓말을 해서 세력이 높아지는 경우가 빈번했다. 현재는 서로 악담을 주고 받으며 남을 헐뜯고 종종 누명을 뒤집어 씌워서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사람들이 있다.
정치가란 나라를 살기 좋고 힘센 나라로 만들기 위해 고용된 사람들을 뜻한다. 하지만 옛날이나 지금 정치가들은 자신의 세력을 이용해 돈을 벌어 부자가 된 정치가들이 많다. 그렇게 되면 경제는 안 좋아 질 것이고 국민들의 생활은 점점 부패해 질 것이다. 가끔 서로 뇌물을 줘서 자신의 죄를 숨기려던 사람이 적발되어 경찰에 잡혀가는 것을 뉴스에서 보았다. 그렇게 자신의 세력을 이용해 재산을 모으는 사람 속마음은 무척 불안할 것이다.
조선시대 진복창은 자신의 형 세력을 바탕으로 남의 물건을 빼앗고 나쁜 짓을 저질렀다. 그때 동양 최고 학자였던 율곡 이이는 ‘진복창전’ 이란 시를 만들었다. 그 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군자는 마음속에 덕을 쌓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이 늘 편안하지만, 반대로 소인은 악을 쌓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할 수 없다. 내가 진복창의 사람됨을 보니 속으로는 편안하지 않으면서 겉으로는 늘 편안한 척한다. 그런고로 진복창은 나름대로 큰 해를 당하게 될 것이다.’
이 시를 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진복창은 벼슬에서 쫓겨나 귀양지에서 비참하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고 한다. 이처럼 소인은 언젠가는 해를 당하게 되어 있다.
만약 정치가가 되고 싶다면 명심하자.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지 말자. 만약 그런 짓을 한다면 오히려 자신이 큰 해를 당하게 될 것이다. 거짓말은 언제까지나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