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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비오는 날 ㅣ 창비아동문고 163
이가을 지음 / 창비 / 1998년 4월
평점 :
제목: 수녀님이 되지 못한 순이 (초4. 김희연)
순이는 수녀님이 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수녀의 직책에 장애인이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장애인만 수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 말이 안 된다. 아무리 장애인이어도 사람이니까, 다 공평해야 되기 때문이다. 그때 순이 마음은 어땠을까? 아마도 자기 자신이 싫었을 거다. 그래도 순이는 작가가 되었다. 순이는 아마 수녀님이 되지 못해 글을 썼을 것이다.
텔레비전에서 순이처럼 소아마비인 한 아이를 봤다. 그 아이는 8살인데 머리가 아기처럼 작고 머리가 크지 않는 아이였다. 그래서 그 아이는 학교에 가지 못했다. 그 아이의 부모님은 많이 슬프고 가슴 아팠을 것이다. 그 아이가 정말 불쌍하다. 나중에 커서 순이처럼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태어나서 부모님에게 정말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만약 내가 예수님이 된다면 장애인도 수녀가 되게 해 줄 거다.
이 책을 읽고 순이가 불쌍했지만, 장애인도 훌륭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장애인을 잘 도와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