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툭 ㅣ 그림책 보물창고 2
요쳅 빌콘 그림, 미샤 다미안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 (초3년 박한슬)
나도 아툭처럼 좋아하는 강아지가 있다. 이름은 방울이. 아주 귀엽고 강아지중에서 가장 예뻤다. 하지만 어느 순간 방울이가 없어졌다. 영화 보러 갔었는데 문은 열려져 있고 방울인 사라졌다. 그땐 얼마나 슬펐는지 모른다. 흐느끼며 흑흑 울 정도였으니까. 몇 달 동안은 방울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방울이 사진을 보았다. '사진 찍어 두길 잘 한 것 같아.'라는 생각이 맴돌았다. 때론 많은 정보를 옆집에서 알아냈지만 다~ 헛방이었다. 언제는 밥이 안 먹혀질 때도 있었던 것 같다.
방울이를 잃어버린 일을 겪어본 나는 아툭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방울인 밥이라도 잘 먹고 있으려나?' 걱정이 태산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방울이란 존재를 잊어 버리려고 한다. 방울이를 생각하면 걱정이 태산이고 더 슬플 뿐이다. 그리고 더 행복하고 즐거운 날을 방울이 생각때문에 망치기 싫으니까...... .
아툭! 누구나 슬픔은 있어. 너도 타룩 생각을 잊어버리고 네가 보호해 주는 꽃을 생각하렴. 나도 그렇게 하고 있잖아. 정 타룩 생각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타룩과 비슷한 개를 사서 키우려무나. 행복한 날이라든가 즐거운 날에 타룩생각 때문에 망치고 싶지 않다면 머릿속 아주 조그마한 칸에 타룩이라고 입력하렴. 그럼 다른 생각들이 늘어나서 타룩생각이 조만간 없어질거야. 처음엔 어렵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흐를수록 익숙해 질거야. 타룩이 너무 보고 싶으면 타룩을 생각하며 하얀 눈위에 그림을 그리려무나. 그럼 행복한 날이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