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 이야기 하나 산하어린이 61
임덕연 지음, 김진덕 그림 / 산하 / 199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속담   (초3년 강주원)

 속담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와 실제로 없던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없었던 이야기는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중에는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호랑이 담배 먹던 이야기' 등등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는 잘 구분 할 수가 없다. 사람들이 실제로 있는 이야기처럼 속담을 지어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속담을 잘 쓰지 않는다. 속담을 배우지 않아서 모르고, 속담을 잘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또 속담을 잘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에게 속담을 써서 대화를 하면, 모르는 사람은 무슨 뜻인지 알지를 못해서 대화를 잘 못한다.

 하지만 사람들한테는 속담과 관련된 일이 많이 일어난다. 사람들은 자기한테 일어난 일이 속담과 관련이 있는지 모르고, 관련이 있는지 생각도 거의 하지 않는다.

 며칠 전 여름 방학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컴퓨터를 하고, 텔레비전을 보고, 밖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았다. 집에 들어와 또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난 깜짝 놀랐다. 비밀번호 누르는 사람이 엄마 인 걸 눈치채고  컴퓨터 코드를 빼고 빨리 베란다로 나가 밖을 보는 척 했다. 난 들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코드 빼는 소리가 너무 커서 들켰다. 이 이야기와 관련된 속담은 "귀 막고 방울 도둑질 한다" 이다. 얕은 꾀를 써서 남을 속인다는 뜻이다.

 난 사람들이 속담을 잘 쓰면 좋겠다. 속담을 쓰면 할 말이 줄어 들기 때문이다. 뜻을 짧게 간추려서 말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봐서 속담을 알면 좋겠다. 속담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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