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 때 잠자리
마르탱 파주 지음, 한정주 옮김 / 열림원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소설책을 잘 읽지 않는 나에겐 읽는 시간이 오래 걸렸던 책이다.

더군다나 마르탱 파주의 소설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냉소적이기도 하고 가끔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어렵기도 한 내용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피오는 예술가이다. 피오가 예술가가 되고 난 후 예술계는 그녀의 그림에 대해 환호하고 비평을 한다. 일명 스타가 된 것이다.

전시되지도 않았던 그림이 비평을 받기도 하고 그녀의 외양도 다르게 묘사되기도 하고 정치계는 목적에 따라 그녀의 작품을 재해석 해 버린다. 그 와중에 그녀는 점점 그런 상황을 힘들어하고 과거를 그리워하게 된다.

 

책 속의 등장인물들도 부조리 하거나 모순되거나 독특하거나 반항적인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마르탱 파주의 이색적이고도 다양한 직업 이력들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피오에 대한 감정과 행동, 주변인들의 묘사는 평범하지 않다.

상당부분이 피오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독특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끝까지 읽고도 이해는 잘 못했다.

하지만 뒷장의 저자 후기를 참고한다면 저자가 진정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은 사회계층에 대한 구조와 집단등의 풍자가 배경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여덟살 때 잠자리>는 블랙유머가 넘친다. 피오의 시선을 통해 사회에 대한 풍자를 던지고 성공, , 명예,신데렐라를 꿈꾸는 사람들에 대한 풍자이다. 가진 것, 가질 수 있는 것에 욕심을 내다 보면 진정으로 소중했던 것을 잃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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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다, 카페
지은정 지음 / 조선앤북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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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카페 창업, 결코 쉽지 않다.

카페나 했음 좋겠다.”

여자 몇몇이 모이면 쉽게 하는 말이다. 여유 있어 보이고 사람도 많아 보이니 돈도 벌 수 있을 것 같다 와 같은 여러 가지 막연한 이유에서 말이다.

하지만 카페 창업 그다지 쉽지 않다.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본인이 준비하는 것이 프랜차이즈에 관련한 창업이 아니라면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 지 막막할 따름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먼저 창업을 한 사람의 조언이라는 내용아래 꼼꼼하고 기막힌 책이 한 권 나왔다.

▣ 아무나 쉽게 알 수 없는 창업의 실제.

대화형식을 빌어서 창업의 시작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풀이해서 설명하고 있다.

카페를 오픈을 하기 전에 체크해봐야 할 사항, 입지선정, 인테리어, 메뉴선정, 장비 및 가구선정, 마케팅과 직원모집, 고객관리 등 창업에 관한 모든 것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다.

단계별 핵심정보는 창업노트로 정리해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게 컨셉마다 똑같은 과정으로 진행되진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창업을 위한 조언

창업에 관해선 그 누구도 자세히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 그렇다고 프랜차이즈를 하자니 부담이 만만치 않다.

창업 선배의 비밀노트가 궁금하다면 이 책 한 권쯤은 거쳐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3개월만 장사하고 안 할거 아니지 않은가. 이 정도의 분석력은 단기간에 갖춰지지 않는다.

때문에 책을 보며 방향만이라도 잡아가기 시작한다면 조금 더 빠르게, 안전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일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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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명상으로 10억을 번 사람들 - 성공한 사람들의 100가지 명상
오시마 준이치 지음, 박운용 옮김 / 나라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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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으로 10억을 벌다니 눈이 번쩍 뜨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성공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려는 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그렇다고 비도덕적인 일이나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저자는 그 대안으로 ‘5분 명상을 추천한다. 여러 일화들도 소개되어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 잠재의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어라.

잠재력의 가치를 잘 모르고 살아간다. 하지만 잠재력을 관리하는 것이 습관화 된다면 무한한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다.

소망을 잠재의식에 인식시키려면 매일매일 되풀이 하여 상상해야 한다. 바라는 바를 명확히 하여 시각화, 청각화, 글로 써서 읽기 등으로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믿어야 한다. 성공이란 자신의 계획이 완성된 것을 보는 능력이다.

『그 사람의 삶은 자신이 하루 동안 생각한 그 자체이다. – 철학자 애머슨』

▣ 명상은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명상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의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미래를 그리는 것은 진취적인 행동이다.

그 생각을 원동력 삼아 하루하루를 채워나가고 결국 그것이 자기 삶이 된다면 정말 뿌듯할 것이다.

자신의 삶의 목표를 정확히 알고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아침을 명상으로 시작할 수 있다면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가는 기분에 더 즐거운 하루가 되지 않을까?

삶의 가치를 하나 발견하는 잠재력의 중요성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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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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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연설문 작성자)로 활동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여러 커뮤니케이션 방법들과 여러 상황들에 있어서의 팁들을 제시한다. 자신의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만의 화법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 →”있다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고 넘어 때가 있지 않나 싶다. 모든 것이 잘못된 언어표현 습관 때문이다.  습관이 자신은 그럴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에는 좋게 비춰지는 까닭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을 있다면 이보다도 매력적인 일이 있을까?

대화를 하기 위한 간단한 전략 , 스몰 토크에서 토크로 넘어가는 방법, 명령만 고집하지 않고 질문을 활용하는 방법 등의 기본전략과

호감을 부르는 말과 반감을 사는 말을 인지하고 말을 하기 위한 마인드적 측면(4 적도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의 기술) 설명하고 있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결국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면 말하기가 더욱 편해진다. 말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으로 바뀌어 것이다.

말하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모기업의 광고처럼 말에는 의도를 파악하고 의도에 맞는 답을 들려주기만 하면 된다.

화려한 언변을 구사하거나 유머러스한 것만 생각하고 말이 나온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곡차곡 쌓아 나갈 있다면 원하는 것도 달성할 있을 것이다.

책은 기본기에 대한 내용이니 산책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어 내려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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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질문
다니하라 마코토 지음, 노경아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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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니 기가 막힌 방법이 아닌가 싶다.

질문력으로 인해 얻게 될게 무엇일지,

저자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질문을 활용하고 있을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가능하다.

『인간은 자존심 덩어리 이기 때문에 남의 말을 따르기는 싫어하지만 자신이 결정한 것에는 기꺼이 따른다.

그러므로 남을 움직이려면 명령하지 마라. 스스로 생각하게 하라.

어째서 이런 걸 못하지?” 라고 물으면 못하는 이유를 생각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잘됐을까?” 라고 물으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라는 점.

질문에 방향에 때라 사고의 방향이 달라질 생각을 하니 놀라웠습니다. 이런 작은 차이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이 신기했다.

▣ 관점을 다르게 하면 보인다.

질문능력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호감을 사고 마음을 움직인다거나 사람을 키울 수도 있고 논쟁을 제압하기도 하며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이것은 단순히 기술만 습득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관점을 제대로 읽어내느냐에 있다.

상대방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찾아 긁어내는 능력, 그것이 바로 질문력 이자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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