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3년 10월

저자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연설문 작성자)로 활동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여러 커뮤니케이션 방법들과 여러 상황들에 있어서의 팁들을 제시한다. 자신의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만의 화법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 →”있다”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고 넘어 갈 때가 있지 않나 싶다. 모든 것이 잘못된 언어표현 습관 때문이다. 이 습관이 자신은 그럴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에는 안 좋게 비춰지는 까닭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도 매력적인 일이 있을까?

대화를 잘 하기 위한 간단한 전략 즉, 스몰 토크에서 빅 토크로 넘어가는 방법, 명령만 고집하지 않고 질문을 활용하는 방법 등의 기본전략과

호감을 부르는 말과 반감을 사는 말을 인지하고 말을 하기 위한 마인드적 측면(4장 적도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의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결국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면 말하기가 더욱 편해진다. 말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으로 바뀌어 갈 것이다.

▣ 말하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는 모기업의 광고처럼 말에는 의도를 파악하고 그 의도에 맞는 답을 들려주기만 하면 된다.

화려한 언변을 구사하거나 유머러스한 것만 생각하고 말이 잘 안 나온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곡차곡 쌓아 나갈 수 있다면 원하는 것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기본기에 대한 내용이니 산책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어 내려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