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좋아야지. ‘나는 지금 내가 마음에 든다‘ 항상 이 문장을유지해야 해. 혼란에서 꺼내줄 동아줄은 오직 저 문장에 근거한 션택뿐이더구나, ‘지금‘이라는 시제를 명심해야 한다. 과거는 지나온 순간 모습을 바꿔버리고 미래는 참고 견뎌라‘ 라는 말밖에 하지으니까. 오직 현재, 그것도 지금 당장이 중요하다. 그래서 말인데 넌 지금 당장 뭘 하고 싶냐?"
-71p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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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는 경탄할 만한 인물들을 통해 구현된다. 그러나 이들의 실제 모습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은 최소한의 개인적 삶의 진실을 은폐하면서 위인이 된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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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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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론 - 인문연대의 미래형식
김영민 지음 / 최측의농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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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똑똑함은 우아하고 심오하게 공전(空轉)하는 ‘자기피폐‘의 모습으로 다가오곤 한다. 그 똑똑함은 결코 관계속에서 이루어지는 실천적 현명함이 아니다. 하버마스의 또 다른 설명처럼, 그 공전은 한편 물화(物化)이기도 하다. 20세기의, 그리고 20세기가 생산한 인간들의 똑똑함은 대체로 그런 종류의 것들이다. 한나 아렌트가 깨끗하게 정리해주었듯이, 그것은 "쓸모없이 극점에 이른 인식의 피폐"일 것이다.
_2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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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것 자체로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사랑을 받아 내는 그릇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_이성복

"동사가 약한 단어의 조합이 엉성하면 문장은 산산이 부서진다. 표현력은 단어와 단어의 연결을 정확히 아는 것이다. 도라지 백 뿌리를 심는다고 산삼 한 뿌리가 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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