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온기가 남은 아궁이와 같아 그 앞에 쭈그리고 앉은 사람은 언제나 손바닥을 앞을 향해 내보인다. 손바닥에 와 닿아 일렁이는 부드러움, 사람의 숨결이다.

- 손홍규, 작가의 말, <그 남자의 가출>, 창비,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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