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인데 어디 다녀왔어, 녹두가 투덜거리며 내게 파고 들었다. 녹두의 머리에서 목화를 닮은 낮잠 냄새가 났다. 그 냄새를 맡고 있자니 하루가 왠지 아득했다. -118p, 횡정은, <양산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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