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장미가 사라졌다 - 상실의 시대, 예술이 깨우는 감각
박보나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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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시간은 동시에 섞여서 흐른다. 모든생명은 태어난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수렴한다. 따라서죽음은 삶에서 분리하거나 지울 수 없다. 죽음을 지우거나잊어버리려고 한다면, 삶이 주는 한정적인 기회도 같이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거기에는 유한한 생의 시간 속에서매순간 즐거울 기회뿐 아니라,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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