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사교계 진출

열여덟의 나이에 아무런 후견도 없이 혼자 처음으로살롱에 들어섰을 때의 우스꽝스럽고도 감동적인 추억이라니!
여인의 시선만으로도 나는 겁을 먹기에 충분했다.
사람들 마음에 들려고 애쓸수록점점 어색해지는 것이었다.
나는 매사에 터무니없는 관념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런 이유 없이 속을 털어놓기도 했고또는 엄숙한 태도로 나를 쳐다본 사람을적으로 여기기도 했다. 그러나 수줍음 때문에 맛본쓰라린 불행 속에서도, 그때 그 시절은얼마나 아름다운 날이었던가!
ㅡ칸트 - P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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