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풍경
마틴 게이퍼드 지음, 김유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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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존재하는 곳에서 관객의 경험은 단순히 커지는 것만은 아니다. 확장과 동시에 관객 역시 스스로 변한다. 로니 혼RoniHorn이 내게 설명했듯이 단순히 움직이는 것으로도 관객은 변하게 된다. 어느 정도까지는 그렇다. 인간이 단순한 데이터 처리 기계가 아니라 다섯 가지 이상의 감각을 가진 유기적이고 감정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산책이 인간의 정신 과정을 작동시키는 방법이라는것을 알고 있다. 두 다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흘러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미술 작품을 보기 위해 떠나는 긴 여행은 그이상이다. 인간의 관심이 특정한 방향을 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행은 인간의 집중력을 향상한다. 여행을 하는 동안선사 시대 미술, 브랑쿠시 등 목표가 무엇이든 주로 그것만 생각하게 된다. 그 결과로 배우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조금 변하게 된다. 따라서 출발할 때와 똑같은 사람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어쨌거나 여행이 잘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그렇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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