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미지, 텍스트, 유사, 확언 그리고 그들의 공통의 자리가 동시에 가시적으로 현존하는 칼리그람을 실천하는 것.
2. 그 다음, 칼리그람이 곧바로 해체되어 사라져 버리고, 자신의 텅 빔만을흔적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대번에 열어 나가는 것.
3. 담론이 자신의 무게 때문에 떨어지고, 가시적인 문자의 형태를 얻도록 하는 것. 문자들은, 그것들이 그려지는 만큼, 그림 그 자체와 불확실하고 무한하고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 놓이는데, 그러나 어떠한 표면도 그들에게 공통의 자리로 쓰일 수 없다.
4. 다른 한편, 상사체들이 자신들로부터 출발해 증식되고 자신들의 입김에서 태어나, 그것들이 자신들 외의 그 어떤 것에도 귀속되지 않게 되는 에테르 속으로 끝없이 피어 올라가도록 둘 것.(78-7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