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내가 무사히 도쿄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다. 무사히 돌아오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은 지금 자신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살아남은 자신만을 생각하지 말고 죽은 사람들의 모습도 머릿속에 떠올려가면서 양자를 비교해 보지 않으면 내가 살아 있다는 고마움을 알지 못한다. 죽은 사람의가엾음 역시 알 수가 없다. - P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