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일하지 않을 때에는 게을리 지내거나 빈둥거리고 싶어 하며, 더좋은 말을 쓴다면 ‘긴장을 풀고‘ 싶어 한다. 게으름을 피우려는 이러한 소망은 주로 생활의 규격화에 대한 반발이다.
현대인은 자기 자신의 것이 아닌 목적을 위해, 자기 나름의 것이 아닌 일의 리듬에 의해 그에게 지시된 방식으로 어쩔 수 없이 하루에 여덟 시간씩 자기의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반항하며, 그의 반항은 유아적자기 방종의 형태를 취한다. - P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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