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은 상상과 대립한다. 부재하는 무언가를 현존시키는것이 상상이라면, 현존하는 것의 공성空性을 직관하거나 체험하는 것이 파상이다. 연인과의 이별 이후, 연애의 모든 추억들은 신기루와 같이 실체성을 상실한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던 추억들은 깨지고, 부서지고, 분할되고, 탈 - 의미화되어 순간적으로 폐허성을 띤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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