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런 모든 자산 중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명랑한 마음이다. 이러한 좋은 특성은 즉각 보답을 주기 때문이다. 즐거워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말하자면 그가 즐거워한다는 사실이 바로 그 이유다. 이러한 특성만큼 다른 모든 자산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반면 이런 특성 자체는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할 수 없다. 젊고 잘생긴 데다 부자며 존경받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가 행복한지 판단하려면 그가 명랑한지 알아보아야 한다. 반면에 그가 명랑하다면 젊든 늙었든, 몸이 반듯하든 굽었든, 가난하는 부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는 행복한 것이다. 유년 시절 나는 어느 고서를 뒤적이다가 "많이 웃는 자는 행복하고, 많이 우는 자는 불행하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매우 단순한 말이다. 비록 진부하기 짝이 없지만 소박한 진리를 담고 있어서 나는 그 글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명랑함이 우리를 찾아오면 언제라도 문을 활짝 열어 줘야 한다. 명랑함이 잘못된 때 찾아오는 법은 결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모든 면에서 만족할 이유가 있는지 먼저 알려고 하면서 명랑함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또한 진지한 숙고와 중대한 걱정이 명랑함으로 인해 방해받을까 봐 우려해서 주저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진지한 숙고와 중대한 걱정으로 무엇을 개선할 수 있을지는 매우 불확실하다. 반면에 명랑함은 직접적인 이득이된다. 명랑함만이 행복의 진짜 주화貨와 같은 것이다. 다른 모든 것처럼 어음과 같은 것이 아니다. 직접적으로 현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명랑함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실의 모습이 두 개의 무한한 시간 사이에 있는 불가분의 현재라는 형태를 띠고 있는 사람에게 명랑함은 최고의 자산이다. 우리는 다른 것을 가지려고 노력하기에 앞서 이러한 자산을 얻고 키우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그런데 명랑함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부류가 아니라 건강이다. 하층 노동 계급, 특히 땅을 경작하는 사람들은 명랑하고 만족한 얼굴을하고 있는데, 부유하고 고상한 사람들은 흔히 언짢은 얼굴을 하고 있다. 우리는 명랑함이 활짝 꽃피어 나도록 무엇보다도 높은 수준의 완전한건강을 유지하려 노력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알다시피 무절제와 방탕, 격하고 불쾌한 감정의 동요, 과도하거나 지속적인 정신적 긴장을 피하고, 하루에 두 시간씩 실외에서 활발한 운동을 하고, 자주 냉수욕을 하며, 식이요법 등을 통항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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