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친구들은 가깝지만 멀었다. 한국인들은 멀었지만 가까웠다. 해리는 나에게 자신이 겪은 숱한 모욕들을 적어 보냈다. 나처럼 멀리 있는 사람이 혜리에게는 필요했다. 가까워질 수 없고 개입도 불가능하고 그저 듣기만 하는 사람이 필요했다.
-임솔아, <그만두는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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