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힘든 것에 대해 말하기
우치다 타츠루 지음, 이지수 옮김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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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p
‘교양‘의 깊이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려 할 때 얼마나 큰 지도책‘을 상상할 수 있는지에 따라 계측된다.
‘교양 없는 사람‘이란 ‘자신이 누구이고 어느 위치에 있으며, 어디를 향해 나아가는지‘를 생각할 때 살고 있는 맨션의 배치도 따위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이다. ‘교양 있는 사람‘이란 세계사 지도 같은 두꺼운 책을 떠올리며 그 어디쯤의 시대, 어디쯤의 지역에 ‘자신‘을 놓아두면 좋을지(킵차크한국 같은 데는 아니겠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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