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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의 자유 - 변명 안 하기 프로젝트
헨리 클라우드.존 타운센드 지음, 김애정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 갈라디아서 5:13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를 원한다. 하지만 자유와 함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필히 알
아야 할 것이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신령한 자유를
누리며 살아야 할 책임도 있는 것이다.
<책임의 자유>이 책의 저자는 이미 <No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 시리즈>를
출간한 경험이 있으시고 이 책에서는 특별히 변명 안하기 프로젝트라는 아주 멋진
부제목을달고 우리 앞에 다가 왔다.
변명 안하기 프로젝트를 8가지로 나누어서 소개되어 지는데
그 중에 ''노'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라' 편도 들어 있다.
개인적으로 거절을 잘 못하는 나로서는 이 부분이 와닿았다.
'노'라는 말 자체는 매우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적절한 일에
'노'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밖에도 남의 탓 하지 말고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하며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며, 선택의 길을 찾고, 과감하게 모험을 하며, 인간관계를 잘
활용해야 하며, 실패를 효과적으로 다뤄야 하며, 끝까지 인내하라는 내용
으로 엮어져 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우리에게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다. 그러나 그 선택한 것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이 따른 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지식적으로는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따라 많은 변명과
다른사람에게 책임전가를 하려고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 나이기에 '변명'을 멀리하는 8가지 원칙을 담은 이 책은 참으로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 책이다.
어떻게 책임지는 인생을 살 것인지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잘 읽고 배워서
삶에 잘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남의 탓을 하거나 나의 환경에 대해 공평치 못하다고 불평을 하는등 여러모양으로
책임을 회피해왔던 태도를 버리고 책임이 주는 자유를 누리라고 말하고 있다.
"누구누구 때문에","어떤 환경때문에"'
차가 밀려서,숙제가 많아서,시간이 없어서, 멀어서... 이렇게 '때문에' 라는 변명이
생활 곳곳에서 습관적으로 행해지고 있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한때 우리 사회에서도 유행처럼 '내 탓이요'라는 말이 떠돌 때가 있었다.
맞다.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산다면 이 말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삶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현실을 거부하며 거기에 묶여 있지 말고 또 세상과 사람들이 내 생각대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자리에서 '내 탓이요'라고 말 할 수 있는
자리로 낮아져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생의 중요한 영역인 사랑과 일,
자녀양육,관계,나쁜 습관과 개인적인 문제들의 영역에서 변명안하기 프로젝트
8가지 원리를 잘 기억하고 적용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도 나의 이러한 변화를 원하시기
때문에 그 분의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만 한다면 하나님의 창조 질서
대로 나의 삶도 변화될 것이다. 그 변화의 시작은 나에게 달려 있다.
나는 나대로 '사람의 일'을 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는
것을 믿고 이제부터 시작 해 보자.
변명을 버리고 책임을 선택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