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화학이 쏟아져! - 생활 속 요기조기 숨어 있는 화학 이야기 토토 과학상자 11
김희정 지음, 오승만 그림, 김희준 / 토토북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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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과학의 발달로 예전에 상상도 하지 못했던 선까지

점점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이다.

달나라에는 토끼가 살고 있고 그 곳에서 떡 방아를 찧고 있다는 동화를 들으면서

자랐었는데....

이젠 정말 사람이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에 가는 시대가 왔다.

 

얼마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되어 비록 러시아호 우주선을 타고 갔지만

우주정거장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이소연씨에 대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우주선을 우주로 쏘아 올릴때도 이 화학의 원리가 들어 있고 우주인의 생명을

지켜 주었던 어마어마한 가격의 우주복과 우주공간에서 먹을 음식들.

이 모든 것들에도 화학의 원리가 들어 있다니 화학이야 말로 우리 생활과 뗄레야

뗄수 없는 분야임에 틀림이 없다.

어디 그뿐인가.

땅, 공기,물,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들에도 다 화학이 숨겨져 있다.

 

토토 과학상자 시리즈중 <나한테 화학이 쏟아져!> 이책은 우리 생활 속 요기조기

숨어 있는 화학 이야기를 정빈이라는 어린이의 학교생활,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서의

생활을 들여다 보면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속에서 화학을 재미 있게

찾아내고 익힐 수 있게 만든 책이다.

 

우리를 둘러싼 화학과 몸속의 화학 세상, 미래의 화학 세상을 나누어서 설명되어

지는데.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이루는 아주아주 작은 알갱이인 원자를 시작으로

물질,혼합물,영양소,소화효소,호르몬,자석,나노과학까지 신나는 화학 세상으로

우리를 초대해 준다.

세상에서 가장 개성 있다는 알갱이에 대한 설명과, 얼음,물,수증기 삼형제을 가지고

고체,액체,기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기체 중에는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섞여 있음과 아주 적은 양이지만 수증기도 떠다니고 있다고 사실을

아이들이 읽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온도에 따라 변신하는 물.

꼭 요술쟁이 같다며 재미 있는 그림과 함께 유리컵이 흘린 땀의 정체를 밝혀 준다.

그리고 혼합물을 분리하는 방법,불꽃놀이 속에 숨겨진 화학의 비밀,발열과 흡열의 개념,

꼬불꼬불 파마머리를 통해 산화와 환원의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 주고 있다.

수소를 붙였다 뗐다하는 과정을 그림으로도 설명해 주어서 아이들이 머리를 꼬불꼬불하게

만드는 이 마법의 약에 대해 확실히 알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몸속에 필요한 영양소와 마치 몸속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호르몬의 설명과

도파민, 엔도르핀에 관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되어져 있어서 내도 읽으면서

재미 있었다.

 

마지막에 나노과학에 관한 부분은 나도 궁금했던 부분이라 아주 관심있게 읽은 부분이다.

TV광고에서 많이 듣긴 했지만 확실한 지식이 없었고 그냥 막연하게 알고 있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나노는 깔끔쟁이라는 말이 가장 적절한 표현인 것같다.

지금도 나노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이 노력 중이라고 한다.

나노 로봇이 직접 치료하고 수술도 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우리 몸의 세포, 원자까지 하나하나

치료를 할 수 있는 미래가 정말 올것인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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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 산책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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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조에 오른 요즘 가장 관심 거리가 먹을 거리이다.

사람까지 감염 시킬 수 있다는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미국산 쇠고기 협상으로

인해 여기 저기서 촛불집회로 무효화하라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지금이다.

 

<죽음의 밥상>이라는 제목이 말해 주듯이 우리의 밥상은 위협 받고 있다.

도대체 무엇을 마음놓고 먹을 수 있을까?

갈 데까지 간 현대인의 밥상, 뒤엎고 새로 시작하라는 저자의 말 대로

이렇게 계속 먹어도 괜찮을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

 

예전 처럼 살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닌 건강을 위해 웰빙을 외치며 질 좋고 몸에 좋은

음식들을 찾아 헤매는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할 음식에 대해 다소 충격적인 메세지를 전해

주는 책이 나왔다.

대학에서 생명윤리를 가르치고 있는 피터 싱어와 농부이자 변호사인 오랜 작업파트너 짐 메이슨이

<죽음의 밥상>을 통해 먹을 거리 선택을 기준으로 미국의 가정을 세 부류로 나누어

식생활의 실태와 문제점들을 짚어 주고 있다.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을 하고 있는 가정, 채식 위주의 잡식 식단을 하는 가정 ,완전히

채식주의로 나가는 가정으로 분류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결론은 마지막 으로 소개된 완전 채식주의자들의 식단이 건강하다는 것이다.

"왜 채식이 바람직한가."를 현장 실사로 하나하나 입증해 주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한국과 일본에 많이 수출되는 미국산 쇠고기 생산과정과 동물사료가 되기 위해 쓰레기장으로

가는 숫송아지들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도 잔인했다.

대량 사육과 과잉소비가 얼마나 생태환경의 파괴를 가속화 하고 있는지 이 책에 생생하게

지적해 주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식료품 가게에 예쁘고 먹음직 스럽게 포장되어져 있는

식품들의 뒷면에 이렇게 불결하고 비윤리적이며 잔혹한 생산과정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너무도 끔찍하기만 하다.

이렇게 이 시대의 건강한 밥상을 위협하고 있는 대형마트나 대형농장 푸드시스템을 고발

해 주는 책이다.

고기를 먹는소, 학대받는 돼지,잔인하게 살육되는 닭등을 대형 농장들을 일일히 취재했으며

식품업자들이 쉬쉬하고 있는 진실들을 이 책에 다 담아 내어 세상에 알리어 이런 행위들이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고 주장하려는 것 같다.

그리고 바른 식생활은 유기농 식품과 공정무역, 로컬푸드를 고려한 완전한 채식주의

식단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혀 주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먹을 거리와 인간의 윤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윤리적 양심과 건강을 위한다는 완전한 채식주의로 가고 싶진 않다.

이 책을 다 읽고 책을 덮은 지금도 그 무시무시하고 잔혹한 살육과정과 불결한 생산과정을

떠올리면 소름이 돋는다.

"도대체 무엇을 먹으라는 말인가?" 말 그대로 죽음의 밥상이 되어진 우리들의 밥상을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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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의 자유 - 변명 안 하기 프로젝트
헨리 클라우드.존 타운센드 지음, 김애정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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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 갈라디아서 5:13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를 원한다. 하지만 자유와 함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필히 알

아야 할 것이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신령한 자유를

누리며 살아야 할 책임도 있는 것이다.

 

<책임의 자유>이 책의 저자는 이미 <No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 시리즈>를

출간한 경험이 있으시고 이 책에서는 특별히 변명 안하기 프로젝트라는 아주 멋진

부제목을달고 우리 앞에 다가 왔다.

변명 안하기 프로젝트를 8가지로 나누어서 소개되어 지는데

그 중에 ''노'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라' 편도 들어 있다.

개인적으로 거절을 잘 못하는 나로서는 이 부분이 와닿았다.

'노'라는 말 자체는 매우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적절한 일에

'노'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밖에도 남의 탓 하지 말고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하며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며, 선택의 길을 찾고, 과감하게 모험을 하며, 인간관계를 잘

활용해야 하며, 실패를 효과적으로 다뤄야 하며, 끝까지 인내하라는 내용

으로 엮어져 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우리에게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다. 그러나 그 선택한 것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이 따른 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지식적으로는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따라 많은 변명과

다른사람에게 책임전가를 하려고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 나이기에 '변명'을 멀리하는 8가지 원칙을 담은 이 책은 참으로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 책이다.

어떻게 책임지는 인생을 살  것인지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잘 읽고 배워서

삶에 잘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남의 탓을 하거나 나의 환경에 대해 공평치 못하다고 불평을 하는등 여러모양으로

책임을 회피해왔던 태도를 버리고 책임이 주는 자유를 누리라고 말하고 있다.

"누구누구 때문에","어떤 환경때문에"'

차가 밀려서,숙제가 많아서,시간이 없어서, 멀어서... 이렇게 '때문에' 라는 변명이

생활 곳곳에서 습관적으로 행해지고 있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한때 우리 사회에서도 유행처럼 '내 탓이요'라는 말이 떠돌 때가 있었다.

맞다.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산다면 이 말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삶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현실을 거부하며 거기에 묶여 있지 말고 또 세상과 사람들이 내 생각대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자리에서 '내 탓이요'라고 말 할 수 있는

자리로 낮아져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생의 중요한 영역인 사랑과 일,

자녀양육,관계,나쁜 습관과 개인적인 문제들의 영역에서 변명안하기 프로젝트

8가지 원리를 잘 기억하고  적용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도 나의 이러한 변화를  원하시기

때문에 그 분의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만 한다면 하나님의 창조 질서

대로 나의 삶도 변화될 것이다. 그 변화의 시작은 나에게 달려 있다.

나는 나대로 '사람의 일'을 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는

것을 믿고 이제부터 시작 해 보자.

변명을 버리고 책임을 선택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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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몰입 수업] 서평단 알림
어린이를 위한 몰입 수업
김진섭 지음, 김상민 그림 / 파랑새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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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자기 계발서 <어린이를 위한 몰입 수업>.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런 문구에 현혹되지 않을 수 없었다.

성인들을 위한 자기 계발서를 종종 읽어 왔지만 아이들을 위한 계발서는 처음이라

왠지 낯설게 느껴졌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나는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집중해, 집중하라구!"

무엇인가를 할 때 그 하는 행동에  집중하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책을 읽든, 공부를 하든,TV를 보든, 운동을 하든.....

특히 우리 둘째아들 녀석이 집중력이 부족하여 여간 고민이 되는게 아니다.

주인공 대치와 같이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고 있고 무엇보다도 학원다니기를 싫어 하는

장난꾸러기 아들이다.

심지어 TV를 보면서도 집중을 하지 못하고 다른생각을 하곤 한다.

 

이 책은 엄마의 강요로 학원과 집을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는 주인공 대치와,

축국를 좋아하지만 뚜렷한 목표가 없는 친구 지훈이, 부모님이 모두 만화가이다

보니 저절로 만화를 좋아하게 된 나라.

이 세 아이들이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생인 대치의 사촌형 한이형으로 부터

몰입이라는 공부방법을 전수 받게 된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첫수업시간에 만화책을 읽어 오라는 숙제를 내어 주는데....

 

대치, 지훈이, 나라 이 세아이들이 한이 형의 수업방식에 따라 점점 변해 간다.

하지만 그 수업 방식이 어른들이 생각하기엔 너무도 이상해 보일 수 있다.

몰입이라는 것이 어떤 일에 모든 생각과 행동과 마음을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따분한 삶을 즐겁고 재미 있는 것으로 바꾸는 방법이 몰입이라는 것이다.

대치와 지훈이 처럼 만화책을 좋아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이 이 책을

통해 몰입이라는 보석과도 같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재미 있는 동화형식으로 엮은 이 책을 읽는 다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푹 빠져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몰입하는

변화된 아이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자기 계발서라는 장르에 어울리지 않게 내용이 딱딱하지도 않고 아주 재미 있게

흘러 간다. 그래서 동화라고 하는 편이 더 낫을 듯 싶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욕심이 하나 더 늘었다.

우리아이들도 이 책의 세아이들 처럼 서서히 자연스럽게 변화되어 지기를

바래 본다.

 

아무 소질도 꿈도 없다고 생각하던 아이가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보고 공부도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니,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기 전에 먼저

우리 아이들에게 열심히 할 이유를 찾아주고 싶었다.

나도 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싶었다.

아이들의 변화를 기대하기에 앞서 엄마인 나부터 몰입하는 훈련을 해야 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만들어 준 소중한 책읽기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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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즐거움 - 아날로그 시스템과 사운드의 모든 것
최윤욱 지음 / 예솔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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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딱딱 행해지는 디지털 시대에

이상하게도 예전의 아날로그 제품이 그리워 질때가 있다.

예전 아날로그 시대를 살때는 무조건 자동화 되는 것이 좋기만 하더니...

이제 세월이 흐리니 옛것이 그리워진다.

<아날로그의 즐거움>제목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 어떤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까.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 최윤옥씨는 한의사이다.

현재 텐테이블만 4대를 보유하고 있는 골수 아날로그 마니아이자 선반과

밀링 등 공작기계로 아날로그 관련 부품을 손수 가공하는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실력가 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이 책을 통해 오디오의 아날로그 시스테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있다. 왜. 그닥다리 아날로그시대가 다시 왔는지. 레코드가 무엇인지.

텐테이블 고르는 방법, 카트리지, 앰프, 아날로그 세팅하는 법,그리고 레코드 관리

법등등. 이 쪽에 관심있거나 관련된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겐 꼭 유용하게 쓰일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날로그에 대한 추억이 다시 생각나게 하기도 하지만

모르고 있던 정보들과 상세한 설명과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아날로그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지침서로 읽으면 좋겠다.

다소 전문적인 용어 들이 많이 나와서 좀 어려운 감도 있었지만 이해를 돕와주는 각종

도표들과 그림,사진들과 함께 읽은 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추억의 LP판이 우리집에도 수십개가 거실 한쪽을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남편이 젊었을때 없는 돈을 아껴서 사서 모은 결과이다.

종류도 참 다양하다. 클래식 부터 팝송, 샹송,세계민속음악까지....

그런데 가요는 의외에도 한두장 뿐이다. 가요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애지중지 하던 카세트 겸용 전축을  아이들 어릴때 큰아이가 고장을 내 버렸다.

수리를 해 보려고 알아봤지만 수리하는 비용이 더 비쌀 것 같아 포기하고 과감하게

버려 버렸다.하지만 LP판은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간직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때 버린것이 후회가 되었다. ㅠㅠ

가끔 예전에 듣던 LP판을 꺼내 보는 것 만으로도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이 책에는 이 LP판 제작 과정도 소개 되어 있다. 그리고 텐테이블 구조와 톤암,

카트리지, 승압트랜스의 원리와 구입시 주의사항까지 자세하게 소개해 주고 있다.

저자의 아날로그에 대한 애정과 정성이 느껴지는 내용들이 참 많은 책이다.

책 뒷부분엔 전문가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서 설명이 되어져 있는데

정말 전문적인 용어 들이 너무도 많아서 나는 이해 할 수가 없었다.

말그대로 전문가들을 위한 코너이다.

아무튼 아날로그 시스템과 사운드의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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