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마카오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마카오 여행 가이드 총정리, 2024-2025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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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 마카오

마카오 하면 카지노만 떠오를 만큼

마카오에 대해서 전혀 알고 있는 게 없기에

마카오 여행책자라 생각하고

책으로나마 마카오 여행을 떠나볼까 싶어 신청한 책인데...

정말 말 그대로 마카오 여행지도가 왔다. ㅎㅎ

핸드폰만 있으면 구글 지도며 각종 앱들을 통해서

여행정보를 바로바로 알 수 있는 시대에

뭔 지도?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릴적 세계지도를 벽에 붙여놓고 세계여행을 꿈꾸던 나에게

지도는 말그대로 여행에 대한 로망이고 멋이다.

그런데 이 지도 사이즈가 정말 어마어마 하다.

전지 사이즈일까?

마카오라는 기대하지 않던 여행지이기는 하지만

막상 지도를 받아보니 저절로 지도를 펼치게 되고 그 크기에 놀라버렸다. ^^

에이든 여행지도는 특수 제작된 방수지도라 한다.

작게 접을 수 있으니 함께 동봉된 얇은 가이드북과 여행노트 정도만

지니고 떠나면 그만.

얇아서 가벼운 여행 가이드 북에는

지역별로 마카오 구석구석 여행지와 여행정보들을

간단하게 요약 정리해 주고 있다.

마카오 여행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 여행책자는 보통 두껍게 출간되니까

여행전에 두꺼운 설명 책자를 통해서 미리 여행계획을 수립하고

여행을 떠날 때는 두꺼워서 부담스러운 여행책자는 내려놓고

요 가이드북과 방수지도, 그리고 책을 통해 미리 짜둔

여행 계획을 적은 노트 정도 들고 가라고 만든 구성같다.

여행노트도 여행전 준비사항부터

여행지에서의 관광은 물론 먹거리 동선까지

꼼꼼하게 챙기면서 계획할 수 있도록

참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노트의 질감이나 색감도 여행자 느낌나게

이쁘게 만들어 있어서 계획을 세우는 과정부터 즐거울 듯하다.

동봉된 스티커를 활용해 지도에 표시하면서

동선을 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여행 책자인줄 알고 받아본 책이 여행지도라서 조금 놀라긴 했지만

오히려 여행갈때 책보다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구성이라 맘에 들었다.

앞으로 해외여행을 갈때는

타블라라사에서 만들어진 여행지도 시리즈를 지참해서 가면

여행이 한결더 가볍고 즐거워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여행지에서 핸드폰이 아닌 지도를 펼쳐놓고 목적지를 찾는 모습...

꽤 멋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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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두뇌 피트니스
개러스 무어.헬레나 겔레르젠 지음, 박민정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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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걱정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강.

칠순, 팔순을 넘으신 부모님들의

신체적인 건강은 운동이나 병원 진료를 통해서 관리하고 있지만

뇌건강에 있어서는 어떻게 관리가 필요한지 막막하기만하다.

최근들어 깜빡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단순하게 건망증으로 치부하기엔

그 빈도가 심하다보니 혹여나 치매가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솔직히 드는 편이다.

부모님 뿐이랴..

나 자신의 건강도 자신하지 못하는지라...ㅠ.ㅠ

그래서 이 책 소식을 들었을때 솔직히 조금 반가웠다.

두뇌건강과 치매예방을 위한 기억력, 집중력 강화 트레이닝이라니...

대체 어떤 방법으로 두뇌 트레이닝을 시킨다는 건지

너무 궁금해서 책을 받자마자 바로 읽어 볼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두뇌게임전문가인 개러스 무어와

켐브리지 대학에서 노화에 따른 기억인지신경과학연구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헬레나 겔레르젠 박사가 함께 지은 책이다.

말 그대로 두뇌훈련을 통해서 인지활동을 활발하게 하게 함으로써

두뇌건강을 도와주어 인지 기능을 유지시킬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건강한 두뇌를 위해서는 많은 요소가 서로 결합되어 작용하지만

우리가 현실에서 할 수있는 방법들로 네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는 평생 배우는 일을 계속하며 인지 활동에 참여할 것.

둘째는 알맞는 운동과 식생활을 유지 할것.

셋째는 사회적 활동을 할것.

넷째는 잠을 잘 잘것.

모두 옳은 지적이고 맞는 말이다.

그 자세한 내용을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위 네가지 방법을 실행하면서

보조역할로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첫번째 인지활동과 관련된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총 4가지 스텝으로 나뉘어 있는데 단계에 따라 난이도가 조금씩 다르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연습해 가도 되고,

어려운 난이도부터 시작해도 상관은 없다.

다만 지속적으로 꾸준히 규칙적으로 할 것을 권한다.

그럼 그 구체적인 운동법들을 살펴보자.

몇 가지만 살펴보면 대략 이런 것들이다.

뇌는 복잡 미묘해서 어느 한가지 영역만으로 좋아지거나 나빠지지 않지만

알츠하이머 환자의 경우는 인지기능 저하가 일어나기 전

신경 퇴행을 먼저 겪는다고 한다.

성인의 뇌는 신경세포를 더이상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세포의 수가 줄거나 퇴행되면 인지기능 저하가 따라오는 것이다.

이때 학습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신경세포와 뇌의 영역사이에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거나

그 연결을 변화시킴으로써 뇌를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뇌손상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아 정말 너무 놀라웠다.

학습을 지속하는 것 만으로도 뇌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니...

치매가 두려우면 수학문제라도 풀라고 한 말이 허투른 말은 아니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건

어느 한가지 영역만을 반복할 경우

뇌는 그영역에 대해 쉽게 적응해 버려서

다양한 자극과 새로운 내용의 학습을 하는 게

고른 뇌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나온 문제들은

뇌의 다양한 영역을 건드려주는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들어있어서 효과적이다.

뇌의 인지기능, 작업기능, 실행기능 등등

다양한 영역을 운동시켜서

인지능력을 유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문제들을 풀어보니

어떤 문제들은 손쉽게 풀리는데 어떤 문제들은 시간을 좀 요하기도 하고

어떤 문제들은 답을 찾을 때 까지 꽤 어렵기도 했다.

나름 내 뇌의 어떤 부분이 더 발달되고 어떤부분이 퇴화(?)되어 가고 있는지

대충 감이 잡혔다고 할까...ㅜ.ㅜ

이 책의 뇌건강을 위한 만병통치 약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뇌건강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 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인지하게 되었다.

당장 부모님들께도 보내드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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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이상·백석·윤동주 소장용 세트 - 전4권 - 민족의 암흑기를 저항과 서정시로 위로한 한국인이 사랑한 시인들 전 시집
정지용 외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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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라는 윤동주.

그리고 그가 사랑하고 존경했던 시인 정지용과 이상

그리고 시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시인 백석

윤동주, 정지용, 이상, 백석

네명의 시인들의 전 시들을 모아놓은 전 시집이 소장용 세트로 나왔다.

오래도록 소장할 수 있게 양장본으로 만들어진 시집은

각 시인들의 시집 초판본의 디자인을 가지고 와서

표지 디자인부터 색감, 질감, 활자, 인쇄까지

어찌나 이쁘게 잘 만들었는지

모두 너무 소장하고 싶게 만들어져 나왔다.

더구나 네명의 시인들의 현전하는 작품을 최대한 모아서

빠드리지 않고 담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보이는 시집들이라

시인의 남긴 시들 뿐 아니라 수필이나 짧은 단편들까지 들어 있으니

정말 소장하고 싶고 할 만한 세트 구성이라 생각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읊어봤을 시

서시

바람에 스치우는 별을 바라보며

한번쯤 자신의 삶을 반성하기도, 눈물을 찔끔하기도 했을...

100년을 훌쩍 넘긴 지금에도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인 시

이런 시를 남긴 시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으랴...

그리고 시인들이 가장 존경했다는 시인 백석.

그는 무려 6개 국어에 능통했기에 언어를 다루는 능력이

그만큼 더 출중했던 듯하다.

윤동주는 백석 시집을 구하기 어려워

그의 시들을 필사까지 해가면서 읽었다고 하니

백석이 다른 시인들에게 끼친 영향력은 대단했었을 듯하다.

해방 후 북에 정착해 생활하다보니 문학 전반에 대한 북의 사정상

1960년 이후로는 창작활동을 아예 중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그가 생전에 남긴 원고들은 모두 휴지로 써버렸다고 한다니

너무 아쉬운 일이 아닌가..ㅜㅜ

그가 해방 후 남한에 정착했더라면 그가 남긴 작품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백석의 대표시도 좋지만

백석의 시중 한편인 모닥불.

나는 개인적으로 왠지 이 시가 참 좋았다.

토속적인 시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고, 시속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슬픔과

시의 이면에 담겨있는 것 같은 미처 드러내지 못한 메세지도 좋았다.

그리고 이상한 시인 이상...

정말 그의 시는 이상해서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그의 소설을 어느정도 읽을만 하달까....

이상의 시들은 너무 이상하고 어려워서

제대로 다 읽어본 적이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이 시집 안에 이상의 시들이 모두 담겨 있다기에

맘먹고 이해 못해도 한번 다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 했더니

왠걸 신기하게 뭔가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단 생각이 든다. ^^

아마도 이상이 건축, 문학, 외국어, 그림 전반에 걸쳐 조예가 깊다보니

그가 남긴 시들 모두에 그 모든 지식들이 더해져서

이상하게 생각되는 이상한 시들이 창작되어 나온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정지용. 그의 시 카페 프린스도 좋지만

내가 더 좋아하는 시는 바로 향수와 유리창

특히 이번에 다시 그의 시집을 읽으면서

눈에 밟힌시가 바로 이 유리창이다.

자식 잃은 부정이 너무 아프게 잘 담겨진...

정지용 역시 해방후 월북이니 납북이니 하며 금지되다

1988년 이후에야 해금되었다고 하니

참 우리의 역사가 우리의 문학사를 문학인을

얼마나 속박하고 괴롭혔을지 알만하다. ㅠ.ㅠ

이제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그래도 우리 역사중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정말 보석같은 시인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아서

정말 아이러니 하면서도

사람이 고통속에 있을때

외려 더 아름다운 감성이 솟아나는가 싶기도 하다.

윤동주, 이상, 백석, 정지용

이 소장용 세트 덕분에 그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오래오래 반복해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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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2 초판본 THE HOUSE AT POOH CORNER classic edition 2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박성혜 옮김 / FIKA(피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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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디즈니의 명작애니메이션

곰돌이 푸

푸의 본명(?)은 '위니 더 푸(Winnie-the-Pooh)'

느릿하고 순진하지만 꿀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귀여운 푸

그리고 그의 친구들...크리스토퍼 로빈, 피글렛, 래빗, 티거, 루...

그냥 이름만 들어도 즐겁고 행복해지는 푸의

오리지널 초판본 두번째 책이 나왔다.

오리지널본은 완전 흑백.

어릴때는 칼라로 된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만난터라

흑백의 푸우가 처음엔 좀 낯설었다.

하지만 너무 푸근하고 정겨운 삽화에 금새 매료되고 말았다.

로빈을 선두로 푸와 피글릿, 래빗, 아울, 캥거, 루, 티거, 이요르까지....

크리스토퍼 로빈과 푸

둘이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도 뭉클한 장면을 연출하는.... ㅎㅎ

마치 내가 작가의 선물을 받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드는 서문...

너무 좋다. ^^

열개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곰돌이 푸의 두번째 이야기는

스토리 하나하나가 다 따뜻하고 재밌어서

추억여행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푸, 아울, 피글렛, 이요르,래빗

원작의 느낌은 이런거구나...

그림체도 너무 예쁘고 이야기도 너무 재밌다.

이요르의 집을 부수(?)고 새집(?)을 지어준 푸와 피글렛

정말 순진하고 엉뚱하고 귀엽고...

읽는 내내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귀염둥이들...

꿀이라면 정신을 못차리는 푸

푸의 동작, 행동, 말투까지 너무 생생하게 떠올라서

상상의 나래가 끝없이 펼쳐졌다.

나무에 올라간 티거와 루를 구출하는 이야기,

티거에게 아침밥을 먹이는 이야기,

아울을 위해 새 집을 찾아주는 이야기...

하나같이 다 엉성하고 실수투성이지만

결국엔 모두 다 행복하게 해결되는 따뜻한 이야기들...

잠자리에 들기전에 읽어주면 너무나 딱 좋을 것 같은 푸의 이야기들...

오리지널 초판본 답게 표지 디자인도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서인지

클래식한게 너무 예쁘고, 색감도 좋고, 질감도 좋고,

하드커버라 오래오래 소장하기도 좋고...

무엇보다도 푸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미소를 띄게 되고 행복해지는 마력이 있어서

마구마구 소문내고 싶어지는 책이다.

미처 구입못한 1권도 구매해서 세트로 오래 간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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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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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한국 시의 대부같은 존재

시를 몰르는 사람들조차도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만은 알고 있는..

교과서속 대표 시인

암울한 시기에 낭만적인(?) 시를 썼다는 이유로

비판도 받았지만

그래도 김소월을 말하지 않고서는 한국 현대시를 논할 수 없게 만드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슬픈 시인..

이 책은 김소월의 시 204편을 수록한 시집이다.

시 제목처럼 예전엔 미처 몰랐던 그의 시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우선 좋았다.

시집 진달래꽃에 실린 127편 그리고 그 외 77편의 시를 더 수록한 이 책은

현재 출간 된 김소월 시집중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고 한다.

진달래꽃, 초혼, 엄마야 누나야, 먼 후일, 예전엔 미처몰랐어요...등등

너무나 잘 알려진 시들을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편집이 독특해서 재미있었다.

보통 시 제목을 상단에 놓는데

이 시집은 제목을 하단에 위치 시켜서

시를 먼저 읽고나서 제목을 볼 수있게 해 놓았다.

그래서일까..

시에 조금 더 집중하게 되는 느낌이었다.

김소월 시인의 시는 운율이 두드러져서 낭송하기에 참 좋은 듯하다.

노래를 부르듯 흐르는 시는 소리내어 낭송해보면

그 느낌이 더 잘 산다.

그래서 시인의 시들이 노래로 많이 만들어져 불리웠는지도 모르겠다.

외국어로 번역하기에도 너무 힘든 시어들..

그래도 프랑스에선가 출간되었다는 소식도 언듯 들어본 것 같다.

낭만시인, 서정시인으로 대표되는 김소월..

하지만 그에게도 나라 잃은 슬픔이 비켜가지는 않았던 듯하다.

시 곳곳에 담겨있는 슬픈 시어들...

그저 사랑만 노래하고 추억만 노래하던 것이 아니라

시대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절망했던게 느껴졌다.

그래도 역시 김소월의 시는 사랑(?)을 노래할 떄

그 진가가 가장 빛나는 듯하다.

시어가 너무도 아름답고 감미로움은 물론이고,

그 애절한 마음이 그림으로 그린 듯 눈앞에 그려지고

노래를 듣는 귓가에 울리는 느낌이 너무나 생생해서

보고, 읽고 절로 소리내어 낭송해보게 된다.

부록으로 김소월연보와 함께 사후연보도 실려 있어서

김소월의 생애에 대해서도 간략히나마 알 수 있다.

짧은 생애였지만 참 다사다난했던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암울한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오래 살면서 더 많은 작품을 남겼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ㅜ.ㅜ

전 국민이 사랑하는 시인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은 김소월

그의 가장 많은 시(204편)들을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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