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소월

한국 시의 대부같은 존재

시를 몰르는 사람들조차도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만은 알고 있는..

교과서속 대표 시인

암울한 시기에 낭만적인(?) 시를 썼다는 이유로

비판도 받았지만

그래도 김소월을 말하지 않고서는 한국 현대시를 논할 수 없게 만드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슬픈 시인..

이 책은 김소월의 시 204편을 수록한 시집이다.

시 제목처럼 예전엔 미처 몰랐던 그의 시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우선 좋았다.

시집 진달래꽃에 실린 127편 그리고 그 외 77편의 시를 더 수록한 이 책은

현재 출간 된 김소월 시집중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고 한다.

진달래꽃, 초혼, 엄마야 누나야, 먼 후일, 예전엔 미처몰랐어요...등등

너무나 잘 알려진 시들을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편집이 독특해서 재미있었다.

보통 시 제목을 상단에 놓는데

이 시집은 제목을 하단에 위치 시켜서

시를 먼저 읽고나서 제목을 볼 수있게 해 놓았다.

그래서일까..

시에 조금 더 집중하게 되는 느낌이었다.

김소월 시인의 시는 운율이 두드러져서 낭송하기에 참 좋은 듯하다.

노래를 부르듯 흐르는 시는 소리내어 낭송해보면

그 느낌이 더 잘 산다.

그래서 시인의 시들이 노래로 많이 만들어져 불리웠는지도 모르겠다.

외국어로 번역하기에도 너무 힘든 시어들..

그래도 프랑스에선가 출간되었다는 소식도 언듯 들어본 것 같다.

낭만시인, 서정시인으로 대표되는 김소월..

하지만 그에게도 나라 잃은 슬픔이 비켜가지는 않았던 듯하다.

시 곳곳에 담겨있는 슬픈 시어들...

그저 사랑만 노래하고 추억만 노래하던 것이 아니라

시대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절망했던게 느껴졌다.

그래도 역시 김소월의 시는 사랑(?)을 노래할 떄

그 진가가 가장 빛나는 듯하다.

시어가 너무도 아름답고 감미로움은 물론이고,

그 애절한 마음이 그림으로 그린 듯 눈앞에 그려지고

노래를 듣는 귓가에 울리는 느낌이 너무나 생생해서

보고, 읽고 절로 소리내어 낭송해보게 된다.

부록으로 김소월연보와 함께 사후연보도 실려 있어서

김소월의 생애에 대해서도 간략히나마 알 수 있다.

짧은 생애였지만 참 다사다난했던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암울한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오래 살면서 더 많은 작품을 남겼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ㅜ.ㅜ

​

전 국민이 사랑하는 시인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은 김소월

그의 가장 많은 시(204편)들을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