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한국 시의 대부같은 존재
시를 몰르는 사람들조차도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만은 알고 있는..
교과서속 대표 시인
암울한 시기에 낭만적인(?) 시를 썼다는 이유로
비판도 받았지만
그래도 김소월을 말하지 않고서는 한국 현대시를 논할 수 없게 만드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슬픈 시인..
이 책은 김소월의 시 204편을 수록한 시집이다.
시 제목처럼 예전엔 미처 몰랐던 그의 시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우선 좋았다.
시집 진달래꽃에 실린 127편 그리고 그 외 77편의 시를 더 수록한 이 책은
현재 출간 된 김소월 시집중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고 한다.
진달래꽃, 초혼, 엄마야 누나야, 먼 후일, 예전엔 미처몰랐어요...등등
너무나 잘 알려진 시들을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편집이 독특해서 재미있었다.
보통 시 제목을 상단에 놓는데
이 시집은 제목을 하단에 위치 시켜서
시를 먼저 읽고나서 제목을 볼 수있게 해 놓았다.
그래서일까..
시에 조금 더 집중하게 되는 느낌이었다.
김소월 시인의 시는 운율이 두드러져서 낭송하기에 참 좋은 듯하다.
노래를 부르듯 흐르는 시는 소리내어 낭송해보면
그 느낌이 더 잘 산다.
그래서 시인의 시들이 노래로 많이 만들어져 불리웠는지도 모르겠다.
외국어로 번역하기에도 너무 힘든 시어들..
그래도 프랑스에선가 출간되었다는 소식도 언듯 들어본 것 같다.
낭만시인, 서정시인으로 대표되는 김소월..
하지만 그에게도 나라 잃은 슬픔이 비켜가지는 않았던 듯하다.
시 곳곳에 담겨있는 슬픈 시어들...
그저 사랑만 노래하고 추억만 노래하던 것이 아니라
시대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절망했던게 느껴졌다.
그래도 역시 김소월의 시는 사랑(?)을 노래할 떄
그 진가가 가장 빛나는 듯하다.
시어가 너무도 아름답고 감미로움은 물론이고,
그 애절한 마음이 그림으로 그린 듯 눈앞에 그려지고
노래를 듣는 귓가에 울리는 느낌이 너무나 생생해서
보고, 읽고 절로 소리내어 낭송해보게 된다.
부록으로 김소월연보와 함께 사후연보도 실려 있어서
김소월의 생애에 대해서도 간략히나마 알 수 있다.
짧은 생애였지만 참 다사다난했던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암울한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오래 살면서 더 많은 작품을 남겼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ㅜ.ㅜ
전 국민이 사랑하는 시인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은 김소월
그의 가장 많은 시(204편)들을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