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의 배신 - 살찌는 체질이란 없다
박지인(어떤약사)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만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라고 스스로를 생각하고 살아온 세월.

너무도 단호하게 그런 체질은 없다고 말하는

저자의 호기로움에 읽게 된 책.

이 책은 혈당에 촛점을 맞췄다.

현직약사이면서 '어떤 약사'라는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는

유투버이기도 한 저자가

스스로 혈당관리를 통한 다이어트를 한 체험을 엮어낸 책이다.

다이어터들은 알것이다 기초대사량의 중요성을

그래서 기초대사량을 높이기위해 근육을 늘리는 힘든 운동을 하고

체지방을 줄이기위한 유산소를 병행한다.

그리고는 절망한다.

몸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오는 양을 늘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그래서 결국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단말고는 방법이 없어

극단의 절식을 하고 그러다 힘들면 다시 폭식...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또 다이어트의 실패....ㅠ.ㅠ

이 모든것이 기초대사량이 망가진데서 오는 몸의 저항이라고 한다. ㅠ

결국 인간이 의지만으로 안될때 선택하게 되는 약물...

위고비와 마운자로...

비용적인 문제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부작용 때문에

고민하던 터였는데 작가가 직접 경험해본 내용과

주위 경험했던 이들의 사례들을 적어줘서

결정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었다.

나 역시 약사처럼 부작용을 겪을 것 같기에 안하는 걸로...

그리고 약사의 혈당 관리 방법을 나도 함께 해보는 걸로....

물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일상이 다르기 떄문에

똑 같이 따라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일단 원칙은 혈당관리!

혈당스파이크라고 한창 유행하는 식습관을 주의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 몸을 어느정도 컨트롤 가능하다는거.

식사시간 조절과 음식의 먹는 순서 조절.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절한 운동의 첨가

정말 쉬울 것 같으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것.

바로 생활습관...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고서는 비만과의 싸움에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

약사의 제안대로 힘들게 한꺼번에 다 따라하기보다는

실천 할 수 있는 것부터 한가지씩 따라서 할것.

어려운 도전보다 쉬운 더전을 하나씩 성취함으로써

성공의 기쁨을 느끼면서

천천히 생활습관을 바꿔가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그리고 이 습관을 평생 가져가기....

공복시간을 일정시간이상 늘리고,

먹는 순서를 바꾸고, 식후 가벼운 운동을 실천하고,

꾸준한 근력운동과 충분한 수면.

이런 사소한 습관을 지속적으로 지키는 것만으로도

비만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거.

정말 너무너무 사소한 습관인듯하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또 엥간이 성가신....

하지만 쉽게 얻어지는 건 쉽게 사라지듯이

약물이나 손쉬운 다이어트 방법으로 살을 빼기보다

시간이 좀 오래걸리더라도 평생 가져갈 수 있는

생활습관을 만듦으로

내몸의 혈당을 관리하는 다이어트...

매우 공감되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부부 사이를 풀어 주는 관계 회복법 - 마음을 다시 잇는 42가지 지혜
김미혜 지음 / 북스고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부사이라는 게 칼로 물베기라지만

그래도 서운함이 쌓이다보면 오해도 쌓이게 되고

서로간에 대화가 부족하다보면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사는게 맞나 하는 생각도 가끔

들곤 한다.

한참 아이를 키울 떄는 바쁘고 힘들다보니

부부사이까지 크게 신경쓰지 못했고,

아이가 다 자라고 보니

이젠 또 부모님들 챙겨야 할 일들이 많아지면서

부부문제는 또 자연스레 뒷전으로 물려지는 분위기...

그러다보니

부부고나계에 대한 불만과 불안을 쌓여가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이젠 감도 안잡히던터라

이 책은 어떻게 보면 부부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읽도록 부추긴 책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심리상담학을 전공한 저자가

상담실에서 만난 사례들과 그동안 공부한 내용들을 엮어서

부부관계에 관련한 내용들을 추려서 담아놓은 책인 듯하다.

그래서 일반적인 집에서 일어날 만한 일들이 대부분 다뤄진다.

그래서 더 공감도 가고, 내 이야기인듯 한 내용들이 참 많다.

그만큼 우리 부부도 문제를 많이 안고 있다는 거겠지...

사람이 살다보면 문제 가 없을 수가 없겠지만

그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는지가 중요할진대

이 책은 갈등의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어덯게 풀면 좋을지를 제안해 줘서 좋았다.

물론 현실에서 실제 적응하려면

낯뜨겁기도 하고,

쉽게 말이나 행동으로 나오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책을 읽어가면서 그래도 마음의 위로가 된것들은

우리집만 이러는 게 아니구나 하는거.

다들 이렇게 사는구나...하는거?

남의 편만 같은 남편, 지금의 원가족보다 부모 형제를 더 우선하는 남편,

아내를 집안일이나 하고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존재정도로 생각하는 남편....

에구구 정말 딱밤이라도 한 대 때려주고 싶은 행동들...말들...

그래도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게 희망이라면 희망이랄까...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 자신부터 상대가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말투나 행동에서

조금씩 변화를 줘보는 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말이 안통해 대화를 쉽게 접어 버렸다면

앞으로는 조금더 인내하고 대화가 조금이라도 더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지...

이상태로 계속 가다가는 어느 순간 화가 쌓이고 치밀어

끝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전에

남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대화로 풀어가려는 노력을 해봐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의 친구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에게 천국이란 그해 여름 우리가 함께 보내던 날들이 무한히 계속되는 날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의 친구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레드릭 배크만의 책은 유머와 위트있는 문장으로 가득해서 좋다. 이 책 역시 마음아픈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시선과 유머를 잃지않는다. 그래서 읽는 동안은 다음이야기가 궁금하고 읽고나면 마음 한쪽이 뭉클해진다. 적극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13과 4분의 3의 슬픔
폴커 주어만 지음, 김시형 옮김 / 삐삐북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 소설은 언제 읽어도 참 감동적인것 같다.

아마도 청소년 소설의 대부분은 성장소설이기 때문인듯...

청소년들이 성장해나가는 내용을 읽으면

뭔가 뭉클하면서 뿌듯하고

그냥 막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 소설도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13살 하고도 9개월차인 레온의 이야기...

그 나이 무렵의 학교는 누군가에겐

다시 돌아가고 싶은 즐거운 시절이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힘든 시절이기도 한게 참 아이러니하면서

누구에게나 행복한 곳은 아니라는 게 슬픈 일인것 같다.

이야기의 시작은 도덕시간 레온의 발표에서부터다.

사거리 교통 사고로 안타깝게 트럭에 치어 죽은 루카스와

그의 십가가를 주제로 한 발표를 보완해서 재 발표해야 하는 레온이

사거리의 십자가와 화병의 꽃, 루카스의 무덤 등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그리고 그 속에서

친구와 따돌림 학교안의 괴롭힘, 죽음, 우울함, 우정...등등의

이야기들이 비벼져서 나오는 감동의 이야기들....

루벤의 이야기는 요즘 퀴어에 대한 소재들이 많이 다뤄져선지

놀랍지는 않았지만

꼭 루벤의 정체성 때문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괴롭힘과 따돌림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싶었다.

그래도 아이들이 참 착한게 레온의 발표이후 괴롭힘이 없어졌으니

아이들은 역시 배우고 발전한다.

그리고 한나 할머니...

'누군가를 기억하는 데 장소가 중요한 것은 아니야' 라던

한나 할머니의 이야기도 참 감동적이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일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너무 아름답고 멋지지 않은가..

그래도 레온과 루벤이 마음이 우울할 때마다 달려가

마음껏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장소가 공동묘지면 어떻고, 산이면 어떻고 강이면 어떠랴...

아이들이 마음이 힘들때 찾아가 펑펑 눈물을 흘리는 것 만으로

조금이라도 치유가 될 수 있다면...

앞으로 레온과 루벤, 그리고 에다의 우정이 영원하길...

그리고 사춘기를 아프게 겪고 있는 아이들이

지혜롭고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통로들이 많이 만들어지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