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이저 - 80대에도 40대의 젊은 몸과 뇌로 사는 사람들
이정봉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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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이저

80대인데도 40대의 젊은 몸과 뇌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니...

예전에 장수프로그램에서 100세가 넘은 노인들을 방영할 때

그들의 식단과 생활을 보면서

유전자의 힘이 겠거니 생각했던 일이 떠올랐다.

이 책은 중앙일보에서 근무하며 오랜시간 건강관련 시리즈를 연재했던 작가가

그동안 보고 듣고 모은 자료를 엮어

슈퍼에이저에 대해 작성한 보고서 같은 글이다.

일단 저자는 누구나 슈퍼에이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처음엔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명약이라도 발명된 것인가 싶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의학적인 지식들은 그냥

변화하는 건강정보들을 취득하는 정도로 참고할 뿐

실질적으로 슈퍼에이저가 되는 길은

개인의 노력에 의함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ㅠ.ㅠ

결국 젊어지는 명약이나 건강해지는 신약같은 건 없다. ㅠㅠ

다만 노화를 늦추거나 건강을 지키기위한 인간의 노력이 있을 뿐.....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설득력있게

왜 노력해야 하는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높이 사고 싶다.

슈퍼에이저가 되기 위한 첫번째는 바로 식단.

외국의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해서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꼭 함께 나오는 이야기가 식단이기에

먹거리의 중요성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뭘 얼마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저 막연하게 방송이나 귀동냥으로 들을 풍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런 방송에서 알려주는 식습관의 문제점이라든가

상식처럼 알려진 저탄고지, 저탄고단 식단 등의 위험성 들에 대해서

연구자료들을 근거로 알려주고 있다보니 더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최근 유명해진 일명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는 제일 좋은 것 같다.

물론 그렇게 식단을 짜려면 식비가 꽤나 부담스럽게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지만...ㅠ.ㅠ

요즘 고기값보다 야채값이 더 비싸다는 현실을 생각하면

결국 건강마저도 부자들의 몫인건지...ㅠㅠ

좋은 재료로 첨가물은 넣지 않은 건강한 빵의 가격은

주먹만한 빵하나가 5~6천원이 넘기에

일반인들이야 방부제며 색소가 들어간 1~2 천원짜리 빵을

고를 수 밖에 없을텐데

가공식품은 커녕 초가공 식품이 시장의 대세인 현실에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을 먹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이들에겐 자연인들처럼

정말 자급자족의 생활만이 답인걸까?

식단과 더불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또 한가지가 바로 생활 습관.

의자에 안거나 누워서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사람들이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지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하루종일 서서 지낼수는 없는 게 아닌가 했는데

앉는 방법도 어떻게 앉아 있는지에 따라

다리 근육량에 차이를 보인다고 해서 신기했다.

원주민들의 앉는 자세는 바닥에 털썩 주저 않는 게 아니라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를 주로 취한다고 하는데

그랬을때 생기는 근육들이 마치 스트레칭을 할때 생기는 근육과 유사하다고 하니 의자에 주로 앉아 생활을 하더라도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통해서

근육 사용량을 늘리는 것에 의도적으로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건강한 몸을 만드는 건

몸을 바지런히 움직이고 놀리는 것이 최선이고 최고라는 것.

그리고 간과하면 안되는 정신건강.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마음이 나온다고 하지만

또 역으로 건강한 정신에서 건강한 몸이 만들어 진다는 것도

맞는 말인 듯하다.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감 분노등이 있는 사람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만들기란 쉽지 않은 일일 테니까...

그래서 어쩌면 현대인들에게 치매라는 질병이

더 일찍 더 빨리 찾아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치매는 불치의 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내용으로 보면 뇌세포를 유지하는 걸 넘어

새롭게 뇌세포를 생성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하니

치매도 어쩌면 치료가 가능한 병일 수도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

그리고 치매라는 질병이 오기 전에

뇌건강을 지키고 유지하는 생활습관, 운동, 건강한 식단등의

실천을 통해서 보다 젊고 활기찬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최근의 건강동향이라든가 슈퍼에이저들의 식습관,

생활습관등이 궁금하다면 한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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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 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신동열 지음, 손성준 감수 / 현익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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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에 관한 이야기.

요즘 한창 운동에 빠진터라 운동관련 도서라면 눈이 반짝여지는 중이었다.

이 책 역시 그런 연장선에서 내 운동방법이 과학적(?)으로

괜찮은 건지 검증(?)하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책이었다.

스포츠 의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의 전문가가 쓴

운동 관련 도서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책을 읽고 나니...

이 책은 아마도 대학원생이 학위를 받기 위해 쓴

논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스포츠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분...

그래서인지 재미(?)있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움직임의 구성을

- 구조, 적응, 예측, 맥락이라는 네가지 요소로 나누고

각 요소들을 움직임과 관련해서 서술한다.

솔직히 재미도 없고, 내용도 전문가가 아니라선지

집중해서 읽기가 어려웠지만

나름 어려운 부분은 건너뛰어 가며 이해되는 부분 위주로 읽다보니

저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정도는 알 것 같았다.

움직임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제 우리가 운동을 하면서 겪게되는

오류(?)들에 대해 논리적으로 이해시키고

안전하고 건강한 운동법(움직임)에 대해서 말하고자 했다는...

일례로 스트레칭이라하면 단순하게 몸의 구석구석을

늘이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효과적인 스트레칭은

단순하게 근육의 길이를 늘이는 것 만이 아니라

근육과 신경의 상호작용을 원활히 하게 해서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라는 것 등등..

움직임(운동)이라는 것 자체가 몸의 구조에 따라

서로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기에

근육이 약화되면 다양한 신체상의 불균형으로 인해 부상을 가져오고,

부상으로 인해 다시 신체의 다양한 부분에서 운동능력이 감퇴되면서

근육이 약화되는 등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 연결되어 있기에

몸의 구조와 움직임에 대한 이해가 있을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하다는

저자의 말에는 적극 공감이 갔다.

특히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맞춤운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적극 공감.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결국 개인의 운동능력, 상황,

그리고 신체의 구조에 따라 적절하게 운동처방(?)을 받고

안전하게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건강하게

운동하는 방법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운동처방을 받고 운동방법을 배우고 운동할 수 있는 선수(?)들이

왠지 부러워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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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되돌리는 뱃살 다이어트 - 한 번만 해도 사이즈가 줄어드는 초간단 복근 운동
호시노 고이치 지음, 문혜원 옮김, 아즈마 에이코 감수 / 비타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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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다이어트가 무척 힘이 든다.

젊을 땐 식사량만 조절해도 살이 잘 빠지는데

중년이 되고나면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식사량을 조절한다 해도

정말 살 빠지는게 쉽지가 않다.

그중에서도 특히 뱃살.

뱃살은 정말 빼기가 하늘의 별따기...

그런데 그 뱃살 다이어트 법이라니...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하루1분. 운동을 싫어하는 누구라도

무리하지 않으면서 할 수있다는 초간단 복근 운동.

기본 세트는 의자에 앉아서 두손 두발을 모으고 몸을 쭉펴는것.

이때 단순하게 자세만 취하는게 아니라 호흡이 중요하다.

일명 체간 풍선 호흡법.

요 호흡법이 운동자세보다 더 중요한 핵심이라고 보면 된다.

일단 운동법은 정말 알기쉽게 설명도 잘 되어 있고,

자세도 사진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따라하기 어렵지 않은데

혹여 어려운 이들을 위한 동영상까지

QR코드를 통해 접근하기 쉽게 되어 있다.

요즘 운동법의 대세는 동영상인 것 같기는 하다.

동영상 사이즈가 좀 작기는 하지만 따라하기에 어려울 정도는 아니다.

이 복근운동이 주는 효과가 참 다양하다.

자세의 교정으로 인해 각종 통증을 잡을수있다는게 핵심.

근육을 만들면서 살을 빼는 게 원리인데

뱃살이 찌기는 쉬운데 살을 빼기 어려운이유가

바로 복근을 만들기가 어려워서 인듯하다.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기 때문에 일부러 자극을 줘 가면서 빼야하는것.

그 외에도 살을 빼기 위한 생활습관들...

잠도 잘 자야한단다.

수면시간이 짧으면 중성 지방을 분해하고

근육량을 늘리는데 필요한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서

몸이 살찌기 쉽게 되고, 근육도 잘 붙지 않는다고 하니

7시간 이상 충분히 잘 자야한다는데

나이가 들면 잠도 불규칙하게 자게 되고,

새벽에 자꾸 잠을 깨게 되어 정말 악순환이 반복되는 듯하다.

그리고 운동요법과 호흡요법에 이어 꼭 필요한 식이요법

혈당을 조절하는 게 필요하다고 한다.

단순히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식단,

단백질과 채소를 섭취할 수있는 식단을 짜고

실천하는게 필요하다.

결국.

전체적인 다이어트의 기본 원칙은 지키면서

복근을 위한 덜 힘든 운동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ㅡ.ㅡ;;;

젊은이들처럼 근육을만들기 위해 헬스장을 찾는 게 어려운

우리 중년이나 노년들을 위한

집에서 따라 할 수있는 간단한 근력 운동법이라고나 할까...

흠...

며칠 해보니 다이어트는 모르겠고,

뭉친 근육 스트레칭 효과는 확실히 있는 듯하다.

생각보다 1분이라는 운동 시간도 짧지 않았고,

호흡과 자세를 바로 하려고 애쓰면서 따라하다보니

뭔가 배에 힘이 팍 들어가면서

계속하다보면 전신운동을 하는 느낌도 들고,

나름 운동하는 느낌이 들었다.

뭐든 열심히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 거니까...

어렵지 않은 동작들이라

중년이후 분들에게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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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청춘이란? - 아픈 만큼 성숙하는 너를 위하여
헤르만 헤세 지음, 송동윤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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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헤세의 글들은 나에게 참 위로가 되었던 듯하다.

데미안이 그랬고, 수레바퀴아래서도 좋았다.

뭔가 깊은 생각을 하게하고, 존재의 의미에 대해 묻고,

삶과 인생에 대해 고민하던 시절 하나의 이정표 같았달까....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는 헤세의 에세이가 참 반가웠다.

이 책은 헤세의 에세이를 모아서 글들을

다섯개의 챕터로 나누어 싣고 있다.

사랑, 인생, 방황, 고독, 꿈, 자연, 죽음에 이르기까지..

헤세는 참 다양한 글들을 남겨 놓았는데

글을 읽다보면 어쩐지 헤세가 서양인이라기보다

동양인에 가까운 생각을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그의 작품 싯다르타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동양의 선사상이나 도가사상을 담은 듯한 그의 글들....

어릴적에는 그의 글들을 추앙하듯 했었는데

지금 나이가 들고 다시금 읽다보니

뭔가 고전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이런 헤세의 글들이 먹힐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삶이 힘들고 괴로울때 힘이 되어주고 용기를 주는 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읽다보니 뭔가 현실도피적인 느낌도 들고,

정신적인 영역을 강조하는듯,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쩌면 그렇게 때문에

청춘들이 더 읽어볼만한 글일지도 모르겠다.

하루하루 허덕이며 살기 바쁜이들에게

남에게 보여주기에 급급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 숨돌리고 진정한 삶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떤지...

건네는 질문같은...

내게 다시 청춘의 시기가 돌아온다면

덜 방황하고, 덜 아파하고 싶다. 그리고

대신에 더 사랑하고, 더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미친듯이 하면서 살고 싶다.

그게 청춘만이, 청춘이어서 누릴 수 있었던

특권이었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서야 깨닫게 되는게...

참...아이러니하다.

아마도 헤세의 글이 주는 메세지 역시 그런게 아닐까...

아프게 사랑하는 것도, 행복을 찾아 방황하는 것도,

삶의 목적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도

모두 청춘이기에 가능한 것이니까...

너무 아파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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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본 것 - 나는 유해 게시물 삭제자입니다
하나 베르부츠 지음, 유수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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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와 구성의 책이었다.

조금은 충격적이면서 또 새로운 영역에 대해 알게 된 소설.

평소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영상같은 건 잘 보지 않기 때문에

그 유해성이나 영상물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저 관심이 있는 영상물을 우연히 보게 되더라도

대부분 운동법이나 실용적인(?) 영상 정도였기에

얼마나 유해한 영상이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이 그런 내 생각에 대해 완전히 바꾸어 놓아 버렸다.

케일리는 높은 시급 때문에

헥사라는 대기업의 하청업체에서 일을 하게 된다.

헥사는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유해 이미지나 동영상을 검토하여

삭제하는 일을 하는 곳으로 아마도 대형 포털업체의 하청을 받아

일을 하는 곳인 듯하다.

절대로 발설하면 안되는 대기업의 하청업체이므로..

이 헥사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소송을 하게 되며

변호사로부터 질문을 받은 케일리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형식으로 되어있는 이 소설은

그닥 길지 않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충격적이고 불편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헥사에서 그들이 하는 일은

텍스트, 화면,영상, 사진...등등 미디어에 노출되는

모든 것들의 유해성을 검토하고

플렛폼에 남겨둘지 삭제할지 그 이유를 작성하는 일이었다.

그러다보니 정말 유해한 영상들을 보게 되고

그 일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당연히 근로자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한 타격을 받게 된다.

그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며 소송까지 가게 된 것인데

동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케일리는 자신이 어떻게 피해를 입었는지 조차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어저면 그 무덤덤함이 케일리가 입은 가장 큰 피해일 수도 있는데

정작 케일리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조차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든게

자신의 그런 무감각함 때문이라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소설속에 묘사되는 너무나 끔직한 영상의 내용들이

조금 충격적이기도 했고, 불편하기도 했지만

소셜 미디어를 떼어내고 생각할 수 없는 현실에서

어디에선가는 이 소설에서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물론 유해한 게시물들을 올리는 사람이 없어야 하는게 맞겠지만

꼭 그런 게시물을 일일이 사람들이 보면서 삭제하는 일을 해야만 하는 건지..

요즘 한참 활발하게 연구되는 AI같은 기술로 처리할 수는 없는 건지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하는 일이라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피해는 어떻게 보상을 해야 하는건지...

아니,대체 어떤 정신머리를 가진 이들이 그런 유해 게시물들을 올리고 있는 건지...

생각치 못했던 영역에의 생각치 못했던 내용들이라

신선하고 충격적이고 독특했다.

소재도 구성도 문체도...

마지막 장면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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