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 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신동열 지음, 손성준 감수 / 현익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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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에 관한 이야기.

요즘 한창 운동에 빠진터라 운동관련 도서라면 눈이 반짝여지는 중이었다.

이 책 역시 그런 연장선에서 내 운동방법이 과학적(?)으로

괜찮은 건지 검증(?)하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책이었다.

스포츠 의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의 전문가가 쓴

운동 관련 도서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책을 읽고 나니...

이 책은 아마도 대학원생이 학위를 받기 위해 쓴

논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스포츠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분...

그래서인지 재미(?)있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움직임의 구성을

- 구조, 적응, 예측, 맥락이라는 네가지 요소로 나누고

각 요소들을 움직임과 관련해서 서술한다.

솔직히 재미도 없고, 내용도 전문가가 아니라선지

집중해서 읽기가 어려웠지만

나름 어려운 부분은 건너뛰어 가며 이해되는 부분 위주로 읽다보니

저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정도는 알 것 같았다.

움직임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제 우리가 운동을 하면서 겪게되는

오류(?)들에 대해 논리적으로 이해시키고

안전하고 건강한 운동법(움직임)에 대해서 말하고자 했다는...

일례로 스트레칭이라하면 단순하게 몸의 구석구석을

늘이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효과적인 스트레칭은

단순하게 근육의 길이를 늘이는 것 만이 아니라

근육과 신경의 상호작용을 원활히 하게 해서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라는 것 등등..

움직임(운동)이라는 것 자체가 몸의 구조에 따라

서로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기에

근육이 약화되면 다양한 신체상의 불균형으로 인해 부상을 가져오고,

부상으로 인해 다시 신체의 다양한 부분에서 운동능력이 감퇴되면서

근육이 약화되는 등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 연결되어 있기에

몸의 구조와 움직임에 대한 이해가 있을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하다는

저자의 말에는 적극 공감이 갔다.

특히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맞춤운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적극 공감.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결국 개인의 운동능력, 상황,

그리고 신체의 구조에 따라 적절하게 운동처방(?)을 받고

안전하게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건강하게

운동하는 방법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운동처방을 받고 운동방법을 배우고 운동할 수 있는 선수(?)들이

왠지 부러워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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