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속에 묘사되는 너무나 끔직한 영상의 내용들이
조금 충격적이기도 했고, 불편하기도 했지만
소셜 미디어를 떼어내고 생각할 수 없는 현실에서
어디에선가는 이 소설에서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물론 유해한 게시물들을 올리는 사람이 없어야 하는게 맞겠지만
꼭 그런 게시물을 일일이 사람들이 보면서 삭제하는 일을 해야만 하는 건지..
요즘 한참 활발하게 연구되는 AI같은 기술로 처리할 수는 없는 건지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하는 일이라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피해는 어떻게 보상을 해야 하는건지...
아니,대체 어떤 정신머리를 가진 이들이 그런 유해 게시물들을 올리고 있는 건지...
생각치 못했던 영역에의 생각치 못했던 내용들이라
신선하고 충격적이고 독특했다.
소재도 구성도 문체도...
마지막 장면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