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기록부 핵심 100문 100답 학생부종합전형 이것이 답이다!
전용준.정유희.이학준 지음 / 미디어숲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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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Part 2.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

Part 3.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기재방식


2015 개정 교육과정이 기존의 객관적인 지식을 평가 하는 시험 방식을 벗어나,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과수업 및 다양한 학교활동, 동아리 생활 등 참여를 통한 과정 중심 평가로 변화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실질적으로 적용되면, 학생 스스로가 선택하는 다양한 수준의 탐구활동, 토론 및 발표활동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되고, 학생의 주도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활동 중심의 평가가 학교생활 기록부에 적용된다고 한다.


실제로 나의 막내동생은 고3인데, 이미 학교에서는 적용하고 있다.

담임선생님은 발표를 하여 우수한 성적을 낸 내역들과 어떻게 주도적으로 진행했는지를 상세하게 생활기록부에 작성하고 있다.(학생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양이 다르다는게 새삼 놀라울 따름이다.)


최근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대학의 선별방식에서는 제출 서류의 간소화, 수능최저학력기준 약화 및 폐지, 2단계 면접의 다양화등을 활용하고 활성화하고 있다.


이런것들을 보면서 다양해서 좋긴하지만, 

점점 학생들이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의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가 들고 있다.

예를 들면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얼마나 열심히 그 과를 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인데,

고등학생때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아가는 과정인데 그부분이 무시된다고 생각이 든다.

고2때까지 꿈이 역사학자였다고치면, 고3때 선생님이 되고 싶어하는 학생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미 고2때까지 역사학자에 맞추어서 진행한 학교생활기록부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런 점들을 보면 두루두루 다 해놔야하나 하는 생각과 정말 하고싶은 것을 빨리 찾아서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와 같은 궁금점을 이 책에서는 Q&A로 다루어 답을 해주었다. 

어찌되었건 중요한 것은 이 시대가 원하는 것에 맞춰서 해야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총 3파트로 나누어서 설명을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기재방식.

대답을 해줌에 있어서 각 대학의 가이드북과 어느곳에서 나왔는지 출처를 써주었기때문에 조금 더 신빙성 있는 답변이 아닌가 싶다.

또한 학교성적, 동아리활동, 진로희망사항변경, 여러개일경우, 봉사활동, 성적이 동일할 경우 처리방식, 교과성취도반영방법 등 실제로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답을 주었기에 한결 더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부록으로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WORKSHEET, 기재 가능한 자격증,  교육청 직속기관, 지원전공과 연계된 핵심교과 안내 등 참고자료등이 다양하니,

정보수집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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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스리랑카 (2017~2018 최신 정보) - No plan! No problem! 인조이 세계여행 37
빛걸음따라.김시온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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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스리랑카 

추천 코스 

지역 여행 

테마 여행 

여행 정보 

찾아보기

(특별부록)휴대용 여행 가이드북


아직까지는 좀 생소했던 나라 스리랑카를 ENJOY 시리즈로 보게 되니,

몇년전과는 달라졌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책을 보면서 내가 몰랐던 스리랑카의 다양한 문화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한 역사를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불교유적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생소하지만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을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주어서 더 가고싶어졌다.

스리랑카의 국어는 따로 있지만, 외국인이 다닐 수 있는 곳들은 영어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걱정은 좀 덜 되었다.(그렇다고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지역이 워낙 넓고 볼 곳도 많아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여행일자를 길게 잡아서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생소하지만 가고 싶은 스리랑카.

기회가 되면 가보고싶다^^


미리 만나는 스리랑카


스리랑카의 기본정보, 관광 명소, 음식, 액티비티, 쇼핑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인도의 남동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194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실론에서 스리랑카로 바뀌었다.


인도의 눈물, 인도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불교역사가 숨쉬는 신성 도시가 자리해 휴양지와 종교 순례지로서 많이들 찾아가고 있다고 한다.

한국보다 3시간 30분이 느리고, 


언어는 싱할라어, 타밀러가 국어이다.

영어가 공용어로 함께 사용되고 있어서 외국인의 출입이 잦은 곳에서는 거의 영어를 사용한다.


열대성 몬순 기후로 일 년 내내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를 가지고 있다고한다.

5~9월에는 동북부로, 11~3월까지는 남서부와 중앙 고원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화폐는 루피를 사용하고, 1달러당 151~153 루피정도이다.

물가는 저렴한 편이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호텔, 레스토랑, 관광지 입장료 등은 비싼편이다.


전기는 230~240v, 50Hz로 변압이 가능한 멀티어댑터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스리랑카에는 팁문화가 있다.

호텔의 포터에게는 100루피정도, 운전기사나 가이드에게는 1000루피정도로 적당한 팁을 건네면 된다.

레스토랑의 경우 대부분 10%정도의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따로 주지 않아도 되지만,

서비스가 만족스럽다면 약간의 잔돈을 계산서 지갑에 끼워 두고 나오면 된다.


스리랑카는 공휴일이 많은 나라로, 스리랑카 달력을 기준으로 매년 바뀐다.

공휴일에는 공공기관과 가게들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

스리랑카 달력으로 매월 15일은 포야 데이라고 하여 국가에서 정한 공식적인 휴일이다.

레스토랑은 물론 호텔에서도 술을 팔지 않는다.


생수는 반드시 편의점이나 마트, 레스토랑에서 사먹어야 한다.

간혹 길거리에서 빈통에 정수되지 않은 물을 담아 팔기도 하니 주의해야한다.


관광 명소


갈레 페이스 그린: 길을 따라 길게 뻗은 페이스 해변 공원, 인오양의 일몰이 아름답다.

켈라니야 사원: 석가모니의 마지막 방문지로 붓다가 적대시하는 무리를 모아놓고 다툼과 욕심의 무의함에 설법한 역사적인 장소, 매년 정월 대보름에는 붓다의 방문을 기념하는 축제, 두루투페라헤라가 열린다.

미힌탈레: 스리랑카에 불교를 전파한 인도 아소카 왕의 아들 마힌다 스님이 스리랑카에 첫발을 디딘 곳, 6월 보름날에 포손 축제가 열린다.

담불라 석굴 사원: 스리랑카에서 가장 규모가 크로 보존이 잘 된 사원,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기리야: 370 m의 바위산 꼭대기에 지은 궁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자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

불치사: 붓다의 다비 후 수습된 성스러운 치아 사리가 안치된 사원, 매년 7월에 에살라 페라헤라는 세계적인 불교축제가 열린다.

페라데니야 식물원: 스리랑카 최대의 식물원으로 자전가나 미니 전기차를 빌려 타고 다닐 수 있다.

스리 파다: 스리랑카의 모든 종교계가 거룩하게 여기는 성산

호튼 플레인스 국립공원: 스리랑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고원, 2010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


스리랑카 음식


매콤한 편이여서 얼른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 의외로 잘 맛는다. 

주식은 라이스 앤 커리이고 미키리,(신선한 버팔로 우유를 응고시킨 디저트), 고뚜(볶은 철판요리), 에그 호퍼(야자 술을 뿌려 발효시킨 묽은 쌀 반죽을 얇고 바삭하게 구워 낸 음식), 데블드 치킨(한입 크기로 자른 프라이드 치킨을 매콤한 소스로 버무린 음식) 등 식사 대용의 음식이 많다.

하와이언 쿠키&마일로, 진저비어(맛은 맥주이지만 무알콜), 라이언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향신료가 들어가지만 한국인들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다.

간이 다소 세다는 점이 있다.


추천코스


초스피드 핵심 관광 3박 5일 코스(콜롬보-캔디 지역), 

역사/문화 탐방 6박 7일코스(콜롬보-캔디-폴론나루와-아누라다푸라 지역), 

액티비티 마니아를 위한 7박 8일 코스(콜롬보-갈레-카타라가마-라트나푸라지역),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8박 9일 코스(콜롬보-네곰보-캔디-폴론나루와-캔디-누와라엘리야-콜롬보지역)가 있다.


지역여행


콜롬보/마히양가나야/네곰보/누와라엘리야/아누라다푸라/라트나푸라/폴론나루와/카타라가마/동부해안/갈레/캔디/남서부해안

총 12지역으로 나누어서 정리되어 있다.

도시의 특징과 꼭 해야할 BEST3를 알려준다.

가는 방법과 요금도 알려준다~

또한 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가는 방법과 시간도 나와 있고, 시티투어방법도 나와 있다.

지구(지역)별로 지도도 보여주었다.

봐야 할 것들과 매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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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나도 간다! -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10가지 전략
이정은 지음 / 꿈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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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국제기구 하면 UN이 떠올라요. 국제기구에도 종류가 있나요?  

Q2. 국제기구 직원은 모두 국제공무원인가요?  

Q3. 한국 국적, 유리한가요? 불리한가요?  

Q4.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하나요? 제2외국어 꼭 해야 하나요?  

Q5. 국제기구에서 원하는 전문성은 어디에서 어떻게 기를 수 있나요?  

Q6. UN 화장실 청소라도 할 수 있을까요?  

Q7. 인맥이 없으면 국제기구에 들어갈 수 없다던데요?  

Q8. 외국에 살고 외국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힘들지 않나요?  

Q9. 국제기구에 입사하면 평생직장과 높은 보수가 보장되나요?


국제기구 나도 간다는 한국인 최초로 OCED(경제협력개발기구)본부에 인턴에서 정직원이 된  저자의 경험담과 국제기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정보와 노하우를 알려주고자 쓴 책이다.

책은 국제기구 취업지망생들이 궁금해하는 10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과 노하우 위주로 작성되어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던 상식과 올바른 대답을 해주기 위해서 질문을 바로 잡아주고 있다.


나도 IT 일을 하고 있지만,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이 있었기에 이 책이 더 흥미로왔다.

나는 나의 일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그 일이 더 자랑스러워 질 수 있도록 나의 재능(사실 재능이라고 하기엔 부족하고 부끄럽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어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즉 국제기구라고 하지만 들어갈 수 있는 활동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는 이야기다.

이런 점에 대해서 저자는 콕 집어서 이야기를 해주었기에, 진입장벽이 높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 하게 되었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것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들어 갈 수 있는 문이 한개였다면, 단지 10개로 늘어난 것이지,

그 높이가 결코 낮은 것은 아니다.


그 높이에 대해서도 저자는 영어를 어느정도로 하고, 공부해야하는지,

전문지식은 어느정도를 가지고 있어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국제기구에서 원하는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곳과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해준다.


국제기구에 일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이야기 해준다.

외국에 살고, 외국에서 일한다는 것,

한국인으로 사는 것과 글로벌 인재, 즉 세계속의 한국인으로 사는 것에 대해서도,

그들의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준다.

국제기구에서 일을 한다고 하면, 직업에 대한 보수도 궁금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자는 가감없이 설명해주었다.


혼자 준비하느라 막막했던 이시대의 청춘들에게,

세계로 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오아시스같은 책이 아니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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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여행, 사계절 빛나는 전라도 217 - 156개의 스팟.매주 1개의 당일 코스.월별 2박 3일 코스 52주 여행 시리즈
김경기 지음 / 책밥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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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데,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를 모른다.

내가 아는 전라도 하면 생각나는 것은 맛있는 음식과 지리산, 산수유축제 정도?

그래도 이곳저곳 다닌다고 가본 전라도는 전주, 구례, 광주, 목포, 고창 등이 조금 있다.

물론 검색하느라 애는 먹었지만, 다녀온 전라도 여행은 항상 옳았다.


그런 의미에서 '52 여행, 사계절 빛나는 전라도 217' 책은 나에게 편함과 지식을 선물하였다.

매월 주가 시작 마다의 여행지와 지도(뚜벅이들을 위한 터미널과 기차역정보),

볼거리, 먹거리, 스팟과 주의 사항과 함께 당일~23일까지의 코스까지 함께 정리를 해주었다.


보통 여행은 지역별로 정리가 되어 있는데,

책은 주별로 나누어져 있고, 크게 보면 계절별로 곳을 알려주어서 여행을 무엇을 보면 좋을지를 생각할 있었다.


또한 전라도 한눈에 보기와 교통편과 테마를 통해서

여행일정을 짜기도 좋고 책만 가지고서도 1년동안 여행을 있으니 정말이지 너무 편하게 보았다.

이제 다가오는 무더운 8월의 여름 휴가를 책과 함께 가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계곡이 벌써부터 생각이 난다.


한눈에 보는 전라도


맛과 풍류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라도는 '전주' '나주' 글자를 따서 만든 지명으로 고려 현종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3 광역자치단체로 구성되었고, 호수의 남쪽을 뜻하는 호남지역으로 불린다.

전라남도는 22개의 시군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수, 순천, 목포를 꼽을 있다.

전라북도는 14 시군을 품고 있으며 전주, 군산, 익산 등이 있다.


전라도를 지나는 호남선(익산-김제-정읍-광주-나주-무안-목포), 전라선(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순천-여수), 호남고속선(오송-공주-익산-정읍-광주-나주-목포/익산-전주-남원-순천-여수), 경전선(광주-화순-보성-순천-광양) 있으며,

호남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광주대구고속도로,남해안고속도로가 있다.


지역별로 광광열차 시티투어 버스 정보가 나와있다.


마음 내키는 대로 골라 떠나는, 

테마별 추천 여행지


눈부신 설경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시원하게, 그래서 실내가 좋다

초록의 숲과 계곡 속으로 떠나는 여행

전라도의 밤은 낮보다 빛난다

꽃이 있어서 아름다운 여행

역사/문화 유적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황홀한 일출과 일몰을 보는 여행

현지에 가면 들여야 음식점

저자 추천 계절별 여행지와 BEST3 강추 맛집 BEST5!


이렇게 골라서 있는 다양한 테마별 여행지들이 있다.

거기에 저자가 추천하는 여행지와 맛집들은 저자가 다녀와서 검증이 곳이니,

줄이 길다면 패스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52 여행, 전라도 여행


새해는 언제나 특별한 (1월의 눈꽃여행, 전주의 겨울왕국)

겨울의 여운 (2월의 도시문화여행 근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광주)

겨울의 , 봄의 시작 (3월의 종교문화여행 영광의 4 종교성지를 찾아서)

매일이 꽃놀이( 4월의 벚꽃여행 한폭의 그림 같은 전라도)

싱그러운 초록의 풍경 속으로(5월의 건축여행 정기용의 무주프로젝트)

초여름의 낭만(6월의 역사여행 김삿갓의 발자취를 따라서)

숲과 계곡으로 떠나자(7월의 여름특집 전북의 명품 계곡을 찾아서)

자연이 건네는 상쾌한 위로(8월의 여름특집 힐링캠프, 전라도의 자연휴양림)

풍요의 계절(9월의 대숲여행 초록빛 가득한 담양을 걷다)

어느덧 짙어진 가을 냄새(10월의 문학여행 전라도 문학공간을 찾아서)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서다(11월의 가을특집 전라도의 단풍 명소를 찾아서)

가쁘게 달려온 한해를 돌아보며(12월의 산사여행 내리는 전북의 사찰을 찾아서)


주마다의 여행도 있지만,

작각의 테마가 느껴지는 2 3일코스들.

뚜벅이들을 위한 시간표별로 움직임을 있는 2 3 코스 한눈에 보기와

먹으면 좋은 음식들과 풍경들에 대한 설명이 함께 되어 있어서,

마음먹고 여행다녀오기에는 아주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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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글을 내 글처럼
유지훈 지음 / 투나미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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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남의 글을 내 글처럼

01 글을 옮긴다는 것

02 오역

03 단서

04 성경

05 아는 것이 힘이다

06 우리말 공부

07 영어공부

08 역자 후기


2부 이름도 빛도 없이

09 탄생

10 푸대적

11 반격

12 비즈니스

13 트래스 폴리오


아무 그림이 없는 파스텔 톤의 책 표지.

오래간만에 보는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의 책이였다^^

남의 글을 내 글처럼은 인문학 교양서라고 한다.

근데, 말이 너무 어렵다.

그냥 저자가 10년동안 번역을 하면서 쓴 생각과 철학이 들어간, 번역에 대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사실 편하게라는 말이 좀 무색할 정도로 내가 너무 번역에 대해서 무지했구나,

이렇게 번역하는 사람에 따라서 정말 글이 달라 진다는 것을 느꼈을 때의 충격과 번역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참 외국어를 잘하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다.

아마 언어와는 거리가 멀어서 그런가 라고 생각을(노력을 하지 않는다...;;) 하고 있다.

번역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영문 서적이나 기타 외국 서적을 읽고 있다면,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덤으로 책에서 저자가 영어공부도 시켜준다.

다른 곳에서 알려주지 않았던 꿀팁.(쿨한 저자다!!)

그리고 번역가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책을 읽을 때, 저자도 중요하지만, 번역가도 중요하다는 것.

번역가에 따라서 원글도 다르게, 다른 뉘앙스로도 읽을 수 있다는 것 말이다.


나는 개발일을 하면서 종종 원문을 본다.

비교적 설명서 같은 의미라서 번역보다는 직역에 가깝게 해석해도 관계 없어서 번역기에 넣고 돌리는 일이 많다.

하지만 가끔씩 PPT작성이나 보고서 작성 또는 설명을 해야하는 자리가 있는데 ,

그때마다 문법 그대로, 직역을 하기 때문에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왠지 단어 하나를 빼먹으면 안될 것 같고, 의미가 변질 될 것 같아서 그랬는데 책을 읽고나니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였다.

우리말과 외국어는 어순도 다르고, 서로 의미하는 바도 달랐기 때문이다.

앞으로 번역까지는 아니여도, 원문을 읽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조금 더 부드럽게 해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나에게 해본다.


책의 깜짝 선물로는 플립 북이라는 것이다.

책을 빠르게 넘기면 그림이 움직이는...^^

출판사와 책의 제목을 확실하게 어필하는 작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이벤트 같아서, 

숨은 보물을 찾은 기분이라서 책을 읽는 내내 미소가 슬며시 지어졌다^^


번역 : 글을 옮긴다는 것


번역에는 작가의 사상과 가정환경, 종교, 심리 상태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한다.

같은 단어를 옮기는 방법도 여러가지이다.

뜻은 같으나, 번역가의 의도와 어구의 쓰임새에 따라서 다르다.

한권의 책을 보아도, 10명이 동시에 번역한다면 작품은 다 다르다.

번역가는 '저자의 의도'를 독자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저자의 말은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 수 있는 글귀다.


책이나 영화의 오역을 감출 수 있는 번역 작가만의 유일한 무기는 '가독성'이다.

독자는 원문을 모르는 탓에 가독성이 높으면 오역을 눈치 채지 못한다.

외국어 실력은 좀 떨어져도, 글 솜씨가 탁월하다면..


우리말과 영어는 서로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직역이 불가능하다.

번역은 어떤 언어로 된 글을 다른 언어의 글로 옮기거나 바꾸는 것

직역은 외국어로 된 글을 원문의 한 구절 한구절 그 글귀 그대로 충실하게 번역

의역은 외국어로 된 글을 단어나 구절의 본뜻에 얽매이지 않고 글 전체가 담고 있는 뜻을 살려 번역

직역과 의역의 구분점은 없거나 아주 애매하다.

결국 언어와 언어 사이에는 독자가 읽기 편한 번역, 어색한 번역, 읽기 거북한 번역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한다.(독자의 교육수준과 연령 및 환경에 따른 상대적 개념)


역자가 오역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번역가는 만능 변역기가 아니고, 저자의 심정이나 생각을 100퍼센트 살려낼 수는 없다.

우리말로는 전달할 수 없는 미묘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왜 오역을 할까.

글을 이해하지 못해서, 실수로 문자을 빠드려서, 글을 오해해서.

번역가들이 모두 외국어의 달인은 아니다.

문화적인 차이와 저자의 배경지식을 다 섭렵하기는 불가능하고,

외국어와 우리말뿐 아니라 배경지식을 늘리기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


번역기는 2010년에 비해 많이 발전하였지만, 여전히 결정적인 맹점이 보인다.

아직까지 문학은 인공지능은 느낄 수 없는 정이 담겨 있어서 그렇다.


작은 단어, 단서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

그 사람의 종교, 선후배관계, 누가 윗사람인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등등

책의 중간중간에는 힌트가 되는 단어가 나오기도 하고, 행동으로 인해 알 수 있으니 끝까지 집중해야한다.


번역은 물 흐르듯이 써야 한다.

논리에 맞지 않으면, 단어와 전후 문맥을 다시 살펴봐야한다.

문맥에 알맞은 표현이 떠오르지 않을땐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한다.

문장속으로 들어가 글의 상황을 자세히 그리고 우리말로 설명하면, 정확한 표현이 생각난다.


쓸 데 없는 지식은 없다.

모방을 만나면 번역이 즐거워지고, 글의 가독성을 높이는데 좋은 방법이다.

번역가는 세상에 오감을 열어두고 살아야한다.


원어병기

독자에게 정확한 정보와 저자의 뉘앙스를 전달하기 위해 영어를 써야 할 때가 있다.

1. 전문용어를 옮길 때(독자가 잘 모를 것 같을 땐 역주를 단다)

2. 일부러 '오버'할 때

3. 고유명사

4. 보충 설명이 필요할 때 (오해의 소지가 있을 때)

5. 제목


영어공부

문법 공부 해야한다.

한국인답게 영어를 구사하라(주어,동사,목적어 순으로 단어를 붙여서 명확하게)

명사를 보는 눈을 키우기.


이름도, 빛도 없이


번역가도 글을 쓰지만 작가에 비해 인기는 훨씬 낮은 편이다.

번역서를 보더라도 원저자의 이름은 잘 아는 편이지만, 역자의 이름은 모른다.

작가도 그렇겠지만, 번역가 역시 이름이 중요하다.


번역서의 비화

탈고 후 책이 어떻게 달라질지란 예측 불가능.

추천사가 빠진 책, 이름이 누락된 책...등

차례도 번역과 다를 수 있다.

기출간본을 다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리메이크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저자는 부연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디자이너나 편집부 직원도 실수를 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겉표지에 대한 이야기다.

원서와 번역서가 거의 다르기 때문이다.


푸대접

번역가가 집에서 낮잠자고 놀기 좋아하는 한량처럼 보여질 때가 있다.

출퇴근 시간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칩거형이 대부분이라 그렇다.

원서가 어렵지 않다면 스트레스는 거의 받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번역과 재택근무를 두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한다.


거짓말 권하는 사회

대리번역 문제가 있다.

몇해전 어느 아나운서의 대리번역 사건이 터졌다.

이는 이미 기정사실화 되어있어서,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작자'도 의외로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는 없다.


고쳐져야하는 것들.

1. 사소한 관행(번역 샘플은 실비를 지급해야한다.)

2. 출판사와 번역회사가 공조해야한다.

3. 번역 계약이 달라져야 한다.

4. 외국어와 번역 교육을 장려해야 한다.


갑과 을의 불편한 진실

수정, 수정, 연기, 수정, 밀린 체불....(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쓰면 화가 더 날 것 같아서 요약이 가능하기에 요약해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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