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난 돌이 정 맞는다‘와 같은 수많은 격언은 우리에게 순리를 거스르지 말 것을, 권위를 이길 수 없음을 상기한다. 정말그럴까? 만약 그렇다고 할지라도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믿었다면, 두려움이 모든 것을 지배했다면 선은 절대 악을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새로운 것이 기존의 것을 대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떤 것도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온 이유가 되지도 못한다.
우리가 삶에서 원하는 것,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은 모두 두려움의 반대편에 있다. 그 모든 것은 용기를 발휘해야만 얻을 수있다.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라. 단지 돈일 뿐이야. 그저 안좋은 기사야. 그냥 서로 소리만 지르는 사람들과 만난 것뿐이야. 그것이 두려워해야 할 일일까? 두려움을 무너뜨리자, 사실만 들여다보라. 탐구하라. 그래야만 볼 수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말했다. "적이 보는 것, 적이 보여주고 싶어 하는것을 보지 말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보라."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벤저민 러시는 35년이 지난뒤에도 독립선언서에 서명할 때의 벅참을 여전히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이 독립하던 순간, 그현장에 있던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러시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독립을 인정받고자 노력하고 미국의 초대 부통령이자 제2대 대통령을 지낸 노년의 존 애덤스에게 이렇게 서신을 보냈다.
"서명하려고 한 명씩 의회 의장의 탁자로 불려 나갔을 때,
모두 깊은 생각에 잠겨 쥐 죽은 듯 조용했던 순간이 기억나십니까? 당시 많은 사람이 본인의 사형 집행 영장에 서명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했어요."

애치슨은 이렇게 말했다.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쉬운 선택은 없다. 모든 선택엔 악이 군데군데 숨어 있다. 결과를 제대로예측해서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것이 바로 두려운 이유다.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 일을 그르치는 것,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일어날 확률 같은 것들 말이다.

세상에는 죽는 것보다 더 나쁜 일들이 있다. 그중 하나를 대자면, 먹고살고자 해야 하는 일만 하면서 사는 것이다. 영웅이될 기회를 잃은 것을 후회하며, 겁쟁이들이 이끄는 소름 끼치는 세상에 사는 것이다.

전략가로 유명한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에 따르면, 비즈니스계에서 미래를 일구어 나가고자 노력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더 위험하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시도할 것이다. 그러면우리는 그 결과의 잘못된 편에 서거나 최소한 뒤처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주도권을 잃게 되는 것이다.

‘모든 확실성은 불확실하다. 우리는 안전하지 않다. 그리고절대 안전할 일도 없을 것이다. 이 세상에 안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다면 사실상 위험에처하게 될 것이다. 잊힐 위험, 원하던 것을 이룰 기회에 가까이가지 못할 위험, 연루될 위험. 이 위험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자기 자신에게 말할 수 있다. "확신할 순 없겠지만 내영혼이 하나도 다치지 않게 잘 해낼 것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두려워하지 않겠다."

두려움은 망설이게 한다. 하면 안 될 이유를 떠올리게 하므로 거의 아무것도 못 하게 된다. 이런 망설임을 자주 경험하지않는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하라고 자기 자신을 충분히 밀어붙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팀이 되기를 바란다. 같은 문화를 공유하기를 바란다. 군대에서 똑같은 군복을 입고 똑같은 머리모양을 하는 것도 같은 논리다. 우리는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행동하고, 지시를 따르길 원한다.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생각이자유롭게 꽃피길 갈망한다. 하늘에서 새로운 발명과 발상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남다른 희생을 하며 용기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현실에 순응하는 사람들의 세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독창적인 사람이 되자.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 자기답지못하게 살아가는 것은 겁쟁이가 되는 것이다. 겁쟁이의 의견이자기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라. 우리의 미래는 여기에 달려 있다.

안전지대 밖으로 나가려고 시도하는 사람은 이를 알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이 불편한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는 사람들이 죽음보다 다른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더 무서워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사람들이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전하기보다차라리 관 속에 있기를 선호한다는, 꽤 정신 나간 농담이긴 하지만 말이다.

‘차라리 ..…하는 게 낫겠다‘는 나약한 목소리를 신경 쓰지 말자. 가끔은 독자적인 길을 가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사람들앞에서 말 한마디를 제대로 못 하는데, 정말 중요한 순간에 어떻게 용기를 낼 수 있겠는가? 타이츠를 입자, 무대공포증이있어도 밀어붙이자, 연설의 기법을 통달했어도 공포는 사라지지 않는다. 증인석에 들어가라. 모여 있는 직원들에게 어려운소식을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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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컴 엑스는 이렇게 말했다. "역경보다 더 좋은 건 없다. 패배와 마음의 상처, 손실 하나하나에 다음번의 성과를 높이는방법이 담겨 있다." 이보다 더 힘든 일을 겪지 않았다면 어떻게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겠는가? 다른 역경을 헤쳐 나가지못했다면 이번에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는가?

일이 수월했으면 더 나았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위험을감수하지 않아도 되기를 바랐을 것이다. 도약이 엄청나게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두려움의 목소리다. 어려워서 생기는 장점도 있다. 겁쟁이를 쫓아내고 용감한 자를 끌어들인다. 그렇지 않은가?

누구든지 분명 걱정거리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걱정이 도움이 되는가? 전혀 아니다. 걱정은 정신을 산만하게 하고작은 문제에 집착하게 한다. 공상과 추론 속에서 최후의 날에도래할 결과를 예상하며 의심과 불안에 허우적대게 한다. 자신이 그렇게 상상한 대가를 치르느라 실제로 해야 할 일에 정신을 집중할 수가 없다.

다음과 같은 생각에 몰두하여 어려움을 헤쳐 나가라. 적당한 부담감을 안고 갈 줄 아는 사람에게 힘든 시간은 수월해질 수도 있고 비좁은 공간은 넓어질 수도 있으며, 무거운 짐은 가벼워질 수도 있다.

왜 겁을 먹고 도망갔는지, 왜 모호하게 행동했는지, 왜 그곳에 도달하지 못했는지는 모른다. 이권이 달려 있을 때 이권에반대되는 이야기로 사람들을 이해시키기는 어렵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어떤 투쟁을 하고 어떤 짐을 짊어졌는지를 속속들이 알지 못한다. 그들이 경험한 일의 진가는 절대로 알 수가 없기에 일방적으로 비난만 퍼부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두려움때문에 주저하거나 무너지거나 눈이 머는 일이 삶의 여러 방면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며 한 번쯤은 정신이 무너지는 일을겪게 되고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노예 생활 30년 동안 공감 능력을 쌓은 로마의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왜 그랬냐고 당사자에게 묻기 전까지는 그가 잘못된행동을 한 이유를 전혀 알 수 없다고도 말했다.

삶을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바꿀 능력을 갖추거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그냥 휘둘리는것. 우리는 이 두 가지 실제적인 진실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운에 기댈 수도 있고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다고 이해하며순응할 수도 있을 것이다.

털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세상엔 천재보다 용기 있는사람이 더 적다" 두려움과 불확실성, 지혜롭지 못한 충고가 털의 천재성을 갉아먹고 있었다. 털은 돈과 인맥, 기술을 비롯해끌어 쓸 자원이 넘쳤지만 자신에게 아무런 힘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믿으니 정말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었다. 어려운문제 앞에서 불안해하는 우리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이것이 바로 주체성의 힘이자 주체성을 믿는 우리의 힘이다.

영향력 있는 사람마저도 때때로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자그의 말에 동의하는 일이 많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시저에서 카이사르의 부하는 제삼자에게 카이사르가 로마 원로원 의원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어떤 변명을 예의 바르게 전하기를 바랄지 묻는다. 그러면서 부하는 골똘히생각했다. "카이사르가 거짓말을 할까? 지금까지 팔을 뻗는 곳마다 정복을 일삼아 왔는데, 희끗희끗 수염 난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걸 두렵다고 생각할까?"

"폐하께서는 폐하의 몫을, 저는 제 몫을 할 것입니다. 죽이는 게 폐하의 몫이라면 제 몫은 죽는 겁니다. 하지만 두려움 속에서 죽지는 않을 겁니다. 저를 세상에서 없애는 게 폐하의 몫이라면 슬퍼하지 않고 세상을 떠나는 게 제 몫일 겁니다."
결국 헬비디우스는 세상에서 사라졌다. 원로원 의원 자격을박탈당하고 황궁에서 쫓겨났으며 나중에는 처형되어 목숨을잃었다. 직장과 목숨을 잃는 것은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다. 하지만 헬비디우스는 지위와 목숨을 이용해 맞섰다. 우리도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사적인 이익에 타협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가?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인류는 더 높고 좋은 곳을 지향하던 태도를 내던져 버렸다. 천국 따위는 없고, 정부는 음모를 꾸미며, 모든 사람은 악하고, 역사는 범죄의 긴 연대기에 불과하다. 이런 생각 속에서 한 개인은 사회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없다는 무기력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자기보다 더 영향력 있는 사람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므로 절대로 맞서거나 저항할 수없다고들 말하지 않는가? 이러한 태도가 바로 허무주의다.

우리는 용기 있는 사람이 많은 세상에서 살고 싶고 용감해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바보같이 보일까 봐 이렇게 이야기하기를 두려워한다. 용감한 사람은 절망하지 않는다. 그들은 믿음이 있으며 냉소에 빠지지 않고 관심을 기울인다. 그들은 세상에 선과 악이 존재하며, 목숨을 바칠 가치가 있는 일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문제없는 인생은 없지만 방관자가 되기보다는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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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는 어느 쪽으로 향했을까? 선택을 내리기까지 어떤 갈등을 했을까? 이것이 이 이야기의 요점이다. 헤라클레스는 혼자였다. 앞은 캄캄하기만 했으며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그도 여느 보통 사람들처럼 어찌할 바를 몰랐다.
갈림길의 한쪽 길에는 아름다운 여신이 누워 있었다. 그 여신은 헤라클레스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달콤한 말을 건네며그를 유혹했다. 화려하게 치장한 여신은 안락한 삶을 약속했다. 자신을 따라 이 길을 선택하기만 하면 결핍이나 불행, 공포와 고통을 맛볼 일 없이 인생의 모든 욕구가 충족될 것이라고속삭였다.

오래전부터 용기는 신체적 용기와 도덕적 용기, 두 종류로구분했다. 신체적 용기는 전투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기사의 용기를 말한다. 불타는 건물로 돌진하는 소방관의 용기이자 추위를 거스르며 북극을 향해 출발하는 탐험가의 용기다. 도덕적 용기는 힘 있는 이해관계자를 고발하는 내부고발자의 용기를 뜻한다. 아무도 입 밖으로 차마 꺼내지 못한 진실을 말하는사람의 용기이며 모든 역경을 딛고 사업에 매진하는 사업가의용기다. 이 두 가지 용기는 각각 전쟁에서 싸우는 군인의 물리적인 용기와 새로운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자의 정신적인 용기에 빗대볼 수도 있다.

윈스턴 처칠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람의 일생에는 특별한 순간이 찾아온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누군가가 우리 어깨를 두드리며 아주 특별한 일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준비가되지 않아서 또는 자격을 갖추지 못해서 그 위대한 순간에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얼마나 큰 비극인가." 하지만 더 정확하게말하자면 인생에는 이런 순간, 즉 기회가 우리 어깨를 두드리는 순간이 특별하게 단 한 번이 아니라 자주 찾아온다.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인간은 없다. 다만 용감한 사람은 오히려 두려움을딛고 일어선다. 용감한 사람에게는 두려움을 자유자재로 다룰능력이 있고, 그러한 능력이 있기에 그 사람들은 빛나 보인다.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는 절대 중요한 일을 해낼 수 없다. 겁쟁이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는 게 없다. 아무도 겁쟁이를 기억하거나 존경하지 않는다. 단 몇 초라도 용기를 내지 않고 해낼 수있는 좋은 일이 있다면 하나만 말해보라.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두려움을 정복하는 법을배워야 한다. 중요한 순간에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법을 익혀야 한다.

두려움의 근원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질문에 있다. 이런 생각은 자기 자신을 마비시킨다. 비뚤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현실의 구조마저도 왜곡하게 하고, 묘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제정신이 아닌 듯이 비겁하게 행동하게 만든다.

두려움이 우리를 지배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중요한 일을 해낸 사람은 여태까지 단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의구심에 부닥치지 않고 변화가 일어난 적은 없었다. 조롱받지 않은 운동은 없었다. 획기적인 사업 중에서 다른 사람들이 분명 실패할 거라고 큰소리치지 않았던 사업은 없었다. 얼굴도 모르고 책임질 일도 없는 제삼자의 일반적인 의견이 여러모로 고민하고 고려한 당사자의 의견보다 가치 있게 평가된 적은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랜트는 나중에 이런 글을 남겼다. "내가 해리스 대령을 두려워했던 것만큼 그도 나를 두려워했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과거에는 단 한 번도 취해보지 않은 관점이었다. 그 후 이교훈을 절대 잊고 살아간 적이 없다. 그리고 그때부터 남북전쟁이 끝날 때까지 적을 마주해도 다소 불안하기는 했지만 두려움을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내가 그의 군대를 두려워한 것처럼 그도 나의 군대를 두려워할 이유가 많다는 걸 절대잊지 않았다. 이건 아주 소중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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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는 어느 쪽으로 향했을까? 선택을 내리기까지 어떤 갈등을 했을까? 이것이 이 이야기의 요점이다. 헤라클레스는 혼자였다. 앞은 캄캄하기만 했으며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그도 여느 보통 사람들처럼 어찌할 바를 몰랐다.
갈림길의 한쪽 길에는 아름다운 여신이 누워 있었다. 그 여신은 헤라클레스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달콤한 말을 건네며그를 유혹했다. 화려하게 치장한 여신은 안락한 삶을 약속했다. 자신을 따라 이 길을 선택하기만 하면 결핍이나 불행, 공포와 고통을 맛볼 일 없이 인생의 모든 욕구가 충족될 것이라고속삭였다.

오래전부터 용기는 신체적 용기와 도덕적 용기, 두 종류로구분했다. 신체적 용기는 전투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기사의 용기를 말한다. 불타는 건물로 돌진하는 소방관의 용기이자 추위를 거스르며 북극을 향해 출발하는 탐험가의 용기다. 도덕적 용기는 힘 있는 이해관계자를 고발하는 내부고발자의 용기를 뜻한다. 아무도 입 밖으로 차마 꺼내지 못한 진실을 말하는사람의 용기이며 모든 역경을 딛고 사업에 매진하는 사업가의용기다. 이 두 가지 용기는 각각 전쟁에서 싸우는 군인의 물리적인 용기와 새로운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자의 정신적인 용기에 빗대볼 수도 있다.

윈스턴 처칠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람의 일생에는 특별한 순간이 찾아온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누군가가 우리 어깨를 두드리며 아주 특별한 일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준비가되지 않아서 또는 자격을 갖추지 못해서 그 위대한 순간에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얼마나 큰 비극인가." 하지만 더 정확하게말하자면 인생에는 이런 순간, 즉 기회가 우리 어깨를 두드리는 순간이 특별하게 단 한 번이 아니라 자주 찾아온다.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인간은 없다. 다만 용감한 사람은 오히려 두려움을딛고 일어선다. 용감한 사람에게는 두려움을 자유자재로 다룰능력이 있고, 그러한 능력이 있기에 그 사람들은 빛나 보인다.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는 절대 중요한 일을 해낼 수 없다. 겁쟁이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는 게 없다. 아무도 겁쟁이를 기억하거나 존경하지 않는다. 단 몇 초라도 용기를 내지 않고 해낼 수있는 좋은 일이 있다면 하나만 말해보라.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두려움을 정복하는 법을배워야 한다. 중요한 순간에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법을 익혀야 한다.

두려움의 근원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질문에 있다. 이런 생각은 자기 자신을 마비시킨다. 비뚤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현실의 구조마저도 왜곡하게 하고, 묘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제정신이 아닌 듯이 비겁하게 행동하게 만든다.

두려움이 우리를 지배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중요한 일을 해낸 사람은 여태까지 단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의구심에 부닥치지 않고 변화가 일어난 적은 없었다. 조롱받지 않은 운동은 없었다. 획기적인 사업 중에서 다른 사람들이 분명 실패할 거라고 큰소리치지 않았던 사업은 없었다. 얼굴도 모르고 책임질 일도 없는 제삼자의 일반적인 의견이 여러모로 고민하고 고려한 당사자의 의견보다 가치 있게 평가된 적은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랜트는 나중에 이런 글을 남겼다. "내가 해리스 대령을 두려워했던 것만큼 그도 나를 두려워했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과거에는 단 한 번도 취해보지 않은 관점이었다. 그 후 이교훈을 절대 잊고 살아간 적이 없다. 그리고 그때부터 남북전쟁이 끝날 때까지 적을 마주해도 다소 불안하기는 했지만 두려움을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내가 그의 군대를 두려워한 것처럼 그도 나의 군대를 두려워할 이유가 많다는 걸 절대잊지 않았다. 이건 아주 소중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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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이 부드럽게 불어올 때 그 어조는 부드러워야 한다.
그리고 부드럽게 흐르는 냇물은 더 부드러운 선율로 흘러야 한다.
하지만 시끄러운 파도가 으르렁거리는 해안을 채찍질하듯몰아칠 때는,
거칠고 투박한 운율은 급류가 휩쓸 듯이 포효해야 한다.
아약스가 거대한 바위를 던지려고 애쓸 때는,
시행도 같이 힘들어야 하고 단어들은 천천히 흘러야 한다.
하지만 재빠른 카밀라가 들판을 누비고,
끝없이 펼쳐지는 곡식들 위를 날아다니고,
돛대를 펴고 바다 위를 스쳐지나갈 때는 그렇지 않아야 한다.

링컨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데는 성공했지만, 선거 구역 확정문제, 개표 문제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 정작 선거에서더글러스에게 졌다. 하지만 수만 명이 직접 지켜보고 신문 보도로 수백 만 명이 내용을 알게 된 토론으로 링컨은 곧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2년 후인 1860년 링컨은 토론 내용을 책으로 출판했고,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같은 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링컨의 선거운동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링컨이 자신이더글러스와의 토론 때문에 "우연히 당선됐다‘고 말할 정도였다."

세상에는 자유 진영과 공산진영 간의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거나 또는 모르면서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공산주의가 미래의흐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공산주의자와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유럽과 일부 지역에서 말합니다.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심지어 공산주의는 나쁜 제도이지만 경제 발전의 기회를 준다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그들 보고 베를린으로 오라 합시다!

2000년에 나는 맨해튼 다운타운에서 열린 ‘더 모스 The Moth‘라는 흥미로운 이름의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초대 받은 적이 있다. 이 사람들은 행사에 와서 ‘이야기를 해달라며 참석자가 꽤 많을 것이라고말했다. 행사장에 가니 놀랍게도 조그만 바에 100명 정도가 가득 차있었고, 사람들은 점점 더 불어났다. 모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수천 곳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한 사람이 이야기를 하는것 외에는 아무 내용이 없는) 팟캐스트의 다운로드 횟수가 1년에 5,000만회를 초과하며 〈모스 라디오 아워Moth radio Hour>라는 프로그램이 전세계 500개 라디오 방송국에서 송출되고 있다. 대단한 인간의 목소리였다!

책임감 있고, 정직하고, 명예롭게 사용되는 인간의 목소리는 지금도 지도자의 능력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다. 가장 좋은 지도자는몇 마디 인상적인 말이나 몇 자 안 되는 슬로건으로 우리에게 이야기하지 않으며, 빠르게 진행되는 TV 뉴스에 맞춰 자신의 말을 자르지않고, 트위터에 4초짜리 GIF 파일을 올리지도 않는다. 데마고그처럼격분하면서 말하지도 않는다. 대신 국민에게, 세계의 사람들에게 지성, 힘, 인내심, 이성이 실린 언어로 말을 한다. 물론 이런 지도자들은 역사에서도 흔치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지도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

신경과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오바마는 목소리의 감정 채널(뇌 변연계에서 나오는 언어 외적이며 운율적인 신호들)을 더 높은 차원의 뇌 영역인 피질, 즉 생각, 이성, 언어를 관장하는 뇌 영역으로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은 뇌의 이 영역을 이용해 생각이나 감정을설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음악적 요소들‘과 ‘가사‘를 섞어 목소리로소통한다. 피질보다 변연계를 더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공적인 연설을 하는 데마고그이거나 사적인 영역에서의) 깡패다. 이들은 으르렁소리를 내거나, 헐떡거리면서 말을 하거나,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면서, 듣는 사람의 감정 중추에 공포, 질투, 분노, 복수심 같은 원시적이고 비이성적이며 동물적인 본능이 활성화되도록 목소리를 사용한다.
공직에 어울리지 않는 데마고그들은 대중의 공포와 분노를 자극해선거에서 이기고 권력을 장악해 폭군이나 독재자가 됨으로써 자신의권력 행사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민주적인 장치들을 없애버린다. 최악의 경우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야만적인 상태로 대중을 밀어 넣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데마고그인 아돌프 히틀러의 부상과 함께 독일에서 일어난 일이 바로 이런 일이었다.

역사에서 가장 큰 정치적 변화와 종교적 변화를 일으켰던힘은 아주 옛날부터 말의 마술적인 힘 밖에는 없었다. 거대한 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말의 힘밖에는 없다. 모든위대한 움직임은 대중의 움직임이며, 이 움직임은 대중에게 말의 횃불을 던짐으로써 인간의 열정과 감정이 화산처럼 폭발하는 것이거나 불행의 여신이 일으키는 것이다."

〈Tomorrow Never Knows>는 레논이 《티베트 사자의 서》(사후 세계를 다룬 티베트불교 경전)의 영어 번역 중 일부를 그대로 가사로 사용한 곡이다. 의도적이었든 아니었든, 이 곡의 편곡은 낮은 C음 하나만을 길게 늘려 노래 전체를 채우는 티베트의 노래 창법과 비슷하다.
레논은 티벳의 노래에 구불구불한 믹소리디안 멜로디를 입혀, 특유의 웅웅거리는 ‘연구개음‘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불렀다. 공명실 크기를 조절해 최면을 거는 것 같고, 명상적이며,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천상의 멜로디를 만드는 티베트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와비슷한 노래를 레논은 만든 것이었다.

오바마는 왜 노래를 해야 하는지 설명했고, 솔로로 부르지는 않겠다고말했다. 오바마는 "내가 노래를 시작하면 사람들이 따라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합창을 하면 옥시토신이 분비돼 치료 효과가 생긴다는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오바마는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이다.
오바마의 도박은 성공했다. <Amazing Grace>의 첫 부분 가사 세 단어를 부르기도 전에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추도예배에서 처음으로 웃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모두 목소리를 잃게 된다. 자연의 모든 것이 그렇듯이 목소리에도 생명주기가 있다. 울음소리를 내면서 태어나 호르몬 분비 증가로 사춘기에 큰 변화를 겪은 뒤, 목소리는40~50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하지만 결국 목소리도 노화에굴복한다. 목소리의 노화가 시작되는 시점은 유전과 환경 요인에 따라 개인마다 다르지만, 언젠가는 노화가 시작되며, 목소리의 노화는몸의 노화에 따라 일어나는 수많은 변화들의 결과다.

우리의 언어학적인 능력에서 비롯된 음악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제 두려움이나 호의 없이 목소리를 내고, 정말로 필요할 때는 무기로 만들고, 분위기에 따라 부드럽게 만들어보자.
하지만 그러면서도 우리의 목소리가 환상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마음껏 즐겨보자. 나는 남아있는 내 거칠고 쉰 목소리, 나이 들어가는 목소리로 계속 그렇게 할 작정이다. 내목소리는 내가 책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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