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본성은 행위 없음과 내맡김을 의미한다.
있는 그 자리에 그대로 존재하는 것은 일어나는 모든 일에 내맡기는surrender 것을 말한다. 내맡김은 우리의 경험이 무엇이든 그것을 껴안는 자각이다. 내가 뭔가를 느끼고, 그것을 좋아하지 않음을 볼 때, 내가그 느낌과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껴안는 것이다. 내가 느끼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갖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본성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내포한다. 보통 우리는그러한 신뢰를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것을 손아귀에 쥐려고 하고, 그것을 비틀고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바꾸려고 한다. 참본성은 우리가 다른 선택권이 없음‘을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의 경험이 있는 그대로 일어나도록 허용함으로써 경험과 하나로 일치시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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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에서 우리는 참본성True Nature을 아는 것을 통해 실제實際로 존재하고 자신으로 존재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존재하기, 자신으로 존재하기는 참본성으로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일상의 경험 속에서 참본성으로 존재하는 것에 가장 가까운 일은 있는 그 자리에 존재하기‘ 이다.
여기서 말하는, 있는 그 자리에 존재하기는 가장 심오한 가르침은아니며, 또 우리를 가장 깊은 의식 상태로 이끄는 가르침도 아니라는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어떤조건에 놓여 있는 각자에게 적절한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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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따뜻한 올해 겨울에 관한 글을 언젠가 읽었다 (오늘 겨울이끝났다). 지난 세기에 2월부터 산사나무꽃이 피던 때가 있었다고한다. 나는 내가 처음 사랑한 꽃, 그 꽃의 이름에 심장이 두근거렸다요즘도 그 꽃을 보고 있노라면, 그것을 처음으로 봤던 나이와심장을 되찾는다. 멀리 울타리 너머로 그 꽃의 하얗고 투명한베일이 얼핏 보이면, 그 시절 어린아이였던 내가 되살아난다. 다른꽃들이 내 안에서 일으켰던 약하고 벌거벗은 느낌이, 어떤대연회에서 지친 목소리의 늙은 테너가 옛 노래를 부르는 동안 그를지탱해주고 풍부하게 해주는 보이지 않는 합창단원들의 산뜻한목소리처럼, 더 오래된, 더 어릴 적에 받았던 인상이 산사나무에더해져 강렬하게 나타났다. 그러니 내가 산사나무를 보고 생각에잠긴 듯 걸음을 멈춘다면, 그것은 나의 시선만이 아니라 내기억이, 나의 모든 주의가 걸려 있는 것이리라. 나는 과거처럼,
영혼처럼 꽃에 더해지는 꽃잎이 떨어지는 듯한 이 깊이가 무엇인지밝혀보고자 한다. 왜 나는 그 나무에서 성가와 그 옛날 달 밝은밤을 기억해낸다고 믿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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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할 때우리는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한다.
그렇지 않은가?
사랑할 때 우리는 그 대상에 대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가?
우리는 그 대상을 알기를 원한다.
사랑이란 언제나 자각으로, 앎knowing으로 옮겨간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이 보고 싶고, 알고 싶으며,
최대한 그 사람과 가까워지려고 한다.
우리가 자신으로 존재하기‘에 관심을 가진다면,
그 흥미는 바로 이 순간 내가 있는 곳을 자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자신으로 존재하기는오직 있는 그 자리에 존재하기를 사랑하는 것에서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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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펼쳐지는 지금 - 진짜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자유에 대하여
알마스 지음, 박인수 옮김 / 김영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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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으로 존재하려면,
먼저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발견해야 한다.
있는 그 자리를 자각하는 것이반드시 자신으로 존재함을 뜻하지는 않더라도,
하나의 시작점이 될 수는 있다.
있는 그 자리의 자각은참자기의 요소, 혹은 맛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맛이나 요소를 ‘진리‘라 부른다.
그래서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의 경험이 무엇이든,
그 모두는 어떤 식으로든 참본성과 관련되어 있다.
비록 그 경험이 떨어져 있거나 단절되어 있거나,
반응 혹은 반영이거나 대체물이라 할지라도,
어떻게든 자신의 참본성에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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