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전체가 모두 완전하더라도 구멍 하나가 새면 깨진 옹기그릇일 뿐이요, 백 마디가 모두 신뢰할 만하더라도 한 마디의 거짓이 있다면 도깨비장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말을 과장해 떠벌리면 오히려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 법이니, 가난하고 천한 처지일수록 더욱 말을 삼가야 한다.
다산은 폐족의 처지에 빠진 두 아들이 말로 인해 신용까지 잃지 않을까 염려했다. 아무리 높은 경지를 쌓았더라도 거짓되고 경솔한 한 마디 때문에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그릇이라도 작은 구멍 하나에 쓸모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 이 글의 앞에는 사대부로서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이 실려 있다. 작은 이익에 눈이 멀면 길러야 하는 호연지기가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반적으로 창의성을 논하는 경우에는 이런 마음챙김의 특성들이 다른 이름으로 언급된다. 직관을 예로 들어보자. 어떤 과학자가 지금 직관을 발휘하고 있다면 그는 지금 기존의 마인드세트와 범주에서 벗어난 상태거나 뜻밖의 결과가 지닌 의미에 주의를 기울이는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음놓침을 먼저 살펴봄으로써 마음챙김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직관은 이성적인 사고나 논리와 비교할 때 가장 쉽게 정의할 수 있다.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Hentincare는 "증명은 논리를 통해 이루어지고 발견은 직관을 통해이루어진다" 라고 말했다.‘ 세상을 이성적으로 대할 때 우리는과거에 형성된 범주를 토대로 세상을 불변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반면 직관을 사용할 때 우리는 세상을 끊임없이 변화하는 하나의 대상으로 파악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도네시아 와하나 만델링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7월
평점 :
품절


구매해 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의식의 산물을 의식으로 끌어내는 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자신의 내면에서 그 작업을 시도할 때에는 뚜렷한 거부감repulsion이 생기는 것을 깨닫게 되고, 환자에게 시도하도록 할 때에는 의심할 나위 없이 명백하게 ‘저항resistance‘의 신호가 드러난다. 그러므로 무의식적인 생각은, 그것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동시에 살아 움직이는 힘iving forces에 의해 의식에서 배제된다는 걸 알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마음놓친에 빠지고 마는 경우 중 하나는 우리 스스로 범주들을 만들어놓고는 그 안에 갇혀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그 범주들이 우리와는 관계없이 그 자체로 당연하다고 가정한다. 예를 들어 ‘일과 생활의 균형’에 관한 논의에서 늘 등장하는 일 대 생활이라는 범주를 생각해보자. 나에겐 일과 생활의 통합이 일과 생활의 균형보다 더 나은 목표로 보인다. 균형이라는 말에는 우리 삶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 않은가. 마음챙김에 더 가까이 갈수록 우리는 삶에 구획을 덜 짓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