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설명할 꽤 재미있는 연구가 있다. 사람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있으면 뭐가 제일 좋을까? 그냥 보고만 있어도좋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입증된 내용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있으면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할 때 받는 스트레스 수치를 70이라고 한다면 소파에 드러누워서 TV를 볼 때는 이수치가 66 정도 된다고 한다. 쉰다고 스트레스가 0이 되지않을뿐더러 생각보다 스트레스 수치를 줄이는 것도 쉽지는않아 보인다. 그런데 반려견과 교감할 때 측정되는 스트레스는 무려 53까지 줄어든다. 심지어 귀여워서 ‘심쿵사‘ 할것만 같은 복슬복슬한 녀석과 눈만 마주쳐도 뇌에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호흡을 조절하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심신이 편안한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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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아마도 대부분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의죽음, 연인의 죽음, 친구의 죽음 등 영원히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우리는 슬픔의 수분을 하염없이 뿌린다. 그럼 여기서 슬픈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세포가 기능을 정지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기 때문일까? 둘 다비슷한 말인 것처럼 들리지만 전자는 사랑하는 사람 자체에 대한 이야기고 후자는 나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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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식 의례는 분명 매혹적이지만, 우리는 이 많은 인파에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다. 그 감정을 조금 자세히 설명하자면, 행진로를 따라 교회 밖으로 나갔을 때 우리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웃는 얼굴의 물결이 아니라저격수들이었다. 경찰은 이례적이긴 하지만 꼭 필요한 조치라고 사전에 내게 설명했다.
위협의 신호들이 전례 없이 많이 포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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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제 친구들이 내가 나 같지 않다는 말을 무심코 할 때도 있었다. 마치독감에 걸린 것처럼. 가끔은 내가 정말 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그래서일 수도. 이것이 일종의 변태 과정1일 수도. 새로운 자아가 나타나고 있고, 남은 삶은 이 새로운 사람으로, 이겁 많은 사람으로 살아야 할지도.
아니면 원래부터 그랬던 내 모습이 지금에 와서 드러나고 있는 걸까? 나의 정신은 물처럼 제 수위를 찾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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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양귀비밭이 있었다. 나는 고개를 돌리며 유명한 시구를 떠올렸다. "플랜더스 들판에서 양귀비꽃이 흩날리네(In Flanders fields the poppiesblow)." 영국에서는 양귀비가 기억의 상징이지만 이곳에서는 왕국의 돈줄일뿐이었다. 모든 양귀비는 머잖아 헤로인으로 가공되고, 여기서 벌어들인 수입으로 우리를 향해 쏘는 탈레반의 총알과 우리를 노리고 도로와 와디에 매설한 사제폭탄의 비용을 감당했다.
이번처럼.
마침내 폭탄 전문가들이 사제폭탄을 폭파했다. 버섯구름이 공중으로 솟•구치고 대기는 짙은 먼지로 자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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