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클럽 14 - 니조성의 유령 암호 클럽 14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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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열세 번째 이야기 좀비의 저주에 이어 다음 편인 니조성의 유령을 읽었다.
애거서 상과 앤서니 상에 빛나는 페니 워너의 작품이었고 어느 편을 선택해도 하나의 이야기로 완결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번에도 암호가 잔뜩 나오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특별 부록으로 책갈피와 엽서가 들어 있었다.

암호 클럽에 나오는 다섯 명의 주인공은 언어, 표정 해석, 보디랭귀지가 특기인 다코타 코디 존스, 비디오 게임과 컴퓨터, 기타 연주에 재주가 있는 퀸 키, 손글씨 해독을 잘하는 마리아 엘레나 에스페란토, 십자말풀이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루크 라보, 종이접기와 시 짓기가 탁월한 미카 다케다이다.
이 다섯 명이 모여서 세계를 여행하며 모험과 추리의 세계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권씩 읽을 때마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게 되는 느낌이었고 새로운 곳을 간접 여행해 보는 기분이 들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사실 이번 일본 여행의 배경이 되는 니조성은 가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는 곳이라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니조성은 일본의 옛 수도 교토에 있는 유명한 성이라고 한다.
미카의 초대를 받아 일본으로 간 암호 클럽 멤버들은 여행을 하는 내내 으스스한 협박 메시지를 받으며 자신들의 뒤를 쫓는 니조성의 유령에 시달리게 된다.
그동안 이야기가 전개되는 장소에 따라 새로운 암호가 추가되는 구성이었는데 일본 여행이니만큼 기존의 암호에 추가된 것은 닌자 암호와 한자 암호였다.
이렇게 방문한 나라, 도시에 맞게 어떤 암호가 등장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암호 클럽 시리즈를 읽는 소소한 재미였다.
일본으로 초대한 미카가 친구들에게 젓가락질을 가르쳐주고 할아버지가 종이접기로 표창 만들기를 알려주는 등 일본의 문화에 친숙해지도록 해주었다.
닌자와 사무라이가 활약하는 시대에 만들어진 니조성에는 쇼군을 보호하기 위해 닌자가 숨어 있는 비밀 공간이 있는데 유령이 출몰한다는 이곳에 그만 암호 클럽 멤버들이 갇혀버리고 만다.
유령이 보내는 암호를 풀어야만 여기서 탈출할 수 있는데 무사히 잘 빠져나올 수 있을까?
이 과정에서 재미있는 닌자 이름 짓기, 부채 속에 숨겨진 메시지, 성을 떠도는 유령의 등장, 방 탈출 게임 등의 흥미로운 모험이 펼쳐지니 중도에 멈추지 않고 읽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일을 누가 꾸민 것인지도 책을 다 읽어보아야 알 수 있으니 이 점 또한 독서의 가속화에 한몫했다.
중국인의 피가 흐르는 퀸이 한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아 다음 여행은 중국으로 가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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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어, 생명 과학 사이언스 틴스 7
윤상석 지음, 김민정 그림 / 나무생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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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아주 신비롭고도 놀라운 존재이다.
아무리 파헤쳐도 알 수 없는 미지의 것이 남아 있는 영역이다.
어떻게 해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가 탄생했는지에 대해서부터 생물 진화의 미래까지 다루고 있는 생명 과학 관련 도서를 읽었다.
궁금했어, 생명 과학은 우리가 궁금해하는 생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으로 밝혀져야 할 내용이 훨씬 더 많지만 이때까지 알아낸 생명의 놀랍고도 신비로운 세계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우선 생명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며 지구의 생물들, 생명의 기원과 발전, 그리고 진화, 유전의 비밀, 과학에서 생명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나와 있다.
자연에 존재하는 원소는 90가지인데 생명체를 구성하는 주 원소는 여섯 가지에 불과하며, 산소, 탄소, 수소, 질소, 칼륨, 인이 그것이다.
단 여섯 종류의 원소가 결합해서 생명이라는 기능을 가진다는 게 놀랍지 않은가!
지구상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자극에 반응하고 외부에서 영양소를 얻으며 자신을 닮은 자손을 늘려가고 생명 활동이 일어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많은 생물의 종류를 구분하고 이름 붙이는 분류학의 아버지로 칼 폰 린네를 꼽는데 그는 생물을 계, 문, 강, 목, 과, 속, 종으로 나누었다.
린네가 세운 생물 분류 체계 중 가장 큰 분류 개념인 계에는 식물계와 동물계만 있었는데 현재는 식물계, 동물계, 균계, 원핵생물계, 원생생물계로 나눈다.
요즘 아이가 과학 시간에 균류와 원생생물 등에 대해서 배우고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이러한 분류는 엄마가 오래전에 배웠던 과학 지식과는 달라서 역시 과학 분야는 새롭게 밝혀지는 내용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원핵생물계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 무리로, 단세포 생물이며, 세포 안에 핵막이 없는 원시적인 핵을 가지고 있는 대장균, 유산균, 결핵균 등의 각종 세균이 이에 해당한다.
원생생물계는 세포 안에 핵막이 있는 진핵생물 중 가장 단순한 종류로, 짚신벌레, 아메바, 유글레나, 녹조류, 홍조류, 갈조류, 규조류 등이 해당한다.
균계는 주로 식물이나 동물에 붙어살면서 영양분을 얻는 방식으로 기생 또는 공생을 하는 버섯, 곰팡이, 효모 등이 속한다.
식물계는 크게 꽃이 피는 속씨식물과 겉씨식물, 꽃이 피지 않는 양치식물(고사리류)과 선태식물(이끼류)로 나뉘며 속씨식물은 외떡잎식물과 쌍떡잎식물로 분류된다.
동물계는 크게 무척추동물과 척추동물로 나뉘며 무척추동물에는 극피동물(불가사리 등), 절지동물(거미, 게 등), 환형동물(지렁이, 거머리 등), 연체동물(오징어, 문어 등), 편형동물(기생충 등), 강장동물(해파리, 산호류)이 있으며 척추동물에는 변온동물인 어류, 양서류, 파충류와 정온동물인 조류와 포유류가 있다.
생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외계에서 온 유기물에서 유래했다는 등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한데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가설은 열수 분출공 생명 기원설이다.
열수 분출공에서 뿜어 나오는 뜨거운 바닷물에 많이 들어 있는 황화수소 성분으로 태양빛 없이도 유기물을 합성해서 생태계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지구 최초의 생명체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과학자들의 추측으로는 단세포 생물인 원핵생물이라고 한다.
당시 산소는 생물에게 해로운 물질이었는데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 수 있는 생물로 진화하면서 산소 호흡에 적응하게 되었고 무산소 호흡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서 더욱 다양한 생명체가 출현하게 되었단다.
덩치가 커진 진핵생물은 단순한 세포분열 대신 유성 생식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유전자 조합으로 진화 속도가 빨라졌으며 여러 개의 진핵생물이 뭉쳐서 다세포 생물로 발전했다.
오늘날 생명의 진화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을 종합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같은 종류의 생물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다음 자연선택을 통해 환경에 맞는 모양이나 성질을 가진 것만 남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오랫동안 거치게 되면 서로 다른 유전자의 변화가 쌓여 서로 완전히 다른 종이 된다는 식이다.
처음으로 유전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한 사람은 오스트리아 수도사 그레고어 멘델로, 완두콩 재배를 통해 우열의 법칙, 분리의 법칙, 독립의 법칙을 발견했다.
독일의 과학자 바이스만은 세포 연구를 통해 체세포 속 염색체가 유전 정보를 운반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토머스 모건이 초파리 돌연변이 연구를 통해 유전자를 발견했다.
미국의 세균학자 오즈월드 에이버리가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걸 밝혀냈으며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이중나선으로 된 DNA의 구조를 알아냈다.
생명 현상을 다루는 기술인 생명 공학 중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유전자를 다루는 유전 공학이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유전자 변형 농작물(GMO)가 만들어졌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의학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며 다양한 동물의 복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2010년에는 크레이크 벤터가 인공적으로 합성된 DNA를 유전 정보로 갖는 인공 세균 개발에 성공했고 인공 생명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현상과 세포 관련 실험 결과를 컴퓨터 데이터로 만들고 이 데이터를 이용해 진짜 세포처럼 반응하는 프로그램인 가상 세포도 개발되었는데 가상 세포를 이용하면 새로 개발된 약의 실험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작업으로 심장과 피부 등을 3D 영상으로 설계한 후 개구리 줄기세포를 증식시켜 생체 로봇을 만들었다고 한다.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생명 과학의 세계가 어떠할지 사뭇 기대도 되면서 인류를 위한 좋은 기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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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풀과바람 역사 생각 7
박영수 지음, 강효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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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에 나오는 한국사 공부를 위해서 매일 밤 아이에게 도서관에 빌린 한국사 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고 있다. (아직도 말이다. 스스로 잘 안 읽으니 읽어주는 수밖에...)
한국사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책 한 권이 눈에 띄었는데 바로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였고 사실은 미술 관련 서적을 좋아하는 엄마가 아이보다 더 읽고 싶은 책이었다.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는 아이가 읽어도 참 좋지만 어른인 엄마가 읽어도 참 좋았다.
글자가 큼지막해서 노안이 오기 시작한 엄마가 읽기 수월했고 책 크기도 큰 편이라 책 속에 수록된 작품 또한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아무튼 아이를 위해 신청해 놓고 엄마가 더 신이 나서 읽었던 책이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건 한국사와 연계해서 우리나라 미술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 조상들이 태곳적부터 즐겼던 예술 활동을 돌아보면서 관심과 흥미를 가지며 우리의 역사 속 선조들의 흔적을 더듬어나갈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아이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어른들에겐 학창 시절 한 번쯤은 접해 보았을 작품이 다수 수록되어 있었다.
반구대 암각화로부터 시작해서 고구려 고분 벽화, 백제 금동 대향로, 서산 마애 삼존 불상, 금동 미륵 반가 사유상, 석가탑과 다보탑, 석굴암, 성덕대왕 신종,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 고려 불화 수월관음도, 숭례문, 안견의 몽유도원도, 분청사기, 신사임당 초충도, 윤두서 자화상, 정선의 인왕제색도, 심사정, 김홍도의 풍속화, 신윤복, 김정희의 세한도와 추사체, 장승업, 이중섭, 박수근, 박생광, 백남준, 간송 전형필로 이어졌다.
한국 미술사의 대표적인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큰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역사의 흐름에 따라 선조들의 삶과 예술의 변화를 알 수 있고 시대 상황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예술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엿볼 수 있었다.

학교 다닐 때 역사 책에서 몇 마디 문장으로만 배웠던 내용을 하나하나 상세한 설명으로 다시금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조상들의 발자취를 더욱 분명하게 머릿속에 되새기며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에 대한 긍지를 지니게 되었다.
신석기 시대 울주 대곡리 반구대에 새긴 암각화는 고래 사냥을 기념하고 잘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귀신고래, 혹등고래, 향고래, 들쇠고래, 범고래 등의 다양한 고래의 특징적인 모습과 고래 사냥 장면을 잘 묘사해 놓아서 2013년 프랑스 고고학 잡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 사냥 장면과 신화적 모티브를 서사적으로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그림"이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개발과 보존의 갈림길에서 손상되어가고 있는 상황은 무척이나 안타까웠다.

우리 조상들이 남긴 아름다운 예술품을 따라 책장을 넘기면서 마음이 흥분되고 즐거웠다.
여행이라도 마음껏 다니며 자유롭게 볼 수 있다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마음도 들면서 책으로나마 대리만족을 느꼈다.
읽으면서 문화재 보존과 더불어 마음이 쓰였던 건 왜 우리 문화재가 해외에 나가 있는 게 많은가 하는 점이었다.
힘없는 나라여서 여러 나라에 휘둘리며 우리의 귀하디귀한 보물들이 외국 박물관에 턱하니 전시되어 있다는 사실이 몹시도 불편하게 여겨졌다.
그리고 우리가 후대에 남길 수 있도록 보존해야 하는 입장에서 더 엉망으로 만들고 일부러 훼손하는 등의 만행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무튼 읽으면서 여러 가지 마음이 스치듯 교차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는데 성덕 대왕 신종에 대한 것이다.
작년 초 마지막 여행이 되어버린 경주에서 성덕 대왕 신종을 보고 아이에게 내가 알던 대로 에밀레 종이라고 설명해 줬는데 이것이 사실이 아닌 거짓 괴담이라고 한다.
당시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를 숭상하고 있어서 아이를 바쳐서 종을 만들 리가 없으며 우리나라 역사서 어디에도 없는 기록이란다.
이런 괴담이 만들어진 건 일제 강점기 때 조선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등장한 어밀네 종이라는 동화에서 유래되었으며 이것이 친일 극작가에 의해 연극으로 만들어져 널리 퍼져나갔다고 한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성덕 대왕 신종을 에밀레 종이라고 부르지 말아야겠다는 것, 명심해야겠다.

아이가 인상적으로 봤던 그림은 신사임당이 그린 여러 초충도들이었다.
얼마 전 읽은 한국사에서 아이에게 인상적으로 남았던 인물이 바로 소서노였는데 남편을 왕으로 만들고 자신의 아이도 왕으로 만든 강단 있는 여성으로 설명해 주었는데 거기에 깊은 감화를 받았는지 소서노란 이름을 단박에 외워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역사 속 인물 중에서도 여성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는데 신사임당은 오만 원짜리 지폐에도 등장하니 더욱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보았다.
사실 아이는 벌레를 아주 싫어하는데 나비라면 몰라도 신사임당은 이렇게 개구리나 도마뱀 같은 것도 관찰하며 그렸냐고 놀라워했다.
반면 엄마가 깊은 인상을 받았던 건 오방색의 화려한 색채가 강렬한 박생광의 작품이었다.
박생광은 고구려 고분 벽화, 불교 설화, 역사적 사건, 무녀 등을 전통적인 색채로 표현한 진주 출신의 화가였다.
정말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그림이라서 너무도 강하게 인상에 남았다.

마지막을 장식한 간송 전형필은 작품을 만든 예술가가 아님에도 이 책에 소개된 이유는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서 우리의 미술품과 문화재를 사랑한 진정한 예술가였기 때문이다.
예술적,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비싼 돈으로 사들이며 우리의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서 힘썼으며 우리에게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려 주었다.
그가 애써 모은 미술품과 문화재는 간송 미술관에 잘 보존되어 있으며 훈민정음, 신윤복필 풍속도 화첩, 심사정의 촉잔도권, 김홍도의 풍속화, 장승업의 그림,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을 비롯한 고려청자, 정선의 그림, 조선백자 등 최고 명품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전까지 서양 미술사 관련 책만 잔뜩 읽었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 우리 미술사에 대한 관심도 새롭게 가지며 작품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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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문법 진짜 진짜 쓰기 문법 BASIC 1 - 4번 쓰다 보면 문법이 보인다 초등 영문법 진짜 진짜 쓰기 문법
한동오 지음, 정현수 그림 / 시소스터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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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학년 2학기에 처음으로 영문법 공부를 시작했다.
한 권을 완북하며 생소한 문법 단어 때문에 어려워하는 부분도 많았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 또한 보여서 좀 더 쉬운 교재로 한 번 더 반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발견한 초등 영문법 교재가 진짜 진짜 쓰기 문법이다.
초등 영문법 진짜 진짜 쓰기 문법은 처음 영문법을 접할 때 시작하기 좋은 기초 영문법 교재로, Basic 1과 2, 이렇게 두 권으로 나눠져 있다.
각 권은 본책과 워크북으로 분권되어 있어서 활용하기 좋게 되어 있다.
본책은 영문법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품사별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그중 1권에서는 명사, 대명사, be 동사, 일반동사를 다루고 있다.
가장 첫 챕터인 명사 편에 들어가면 a/an, the, 복수형, 셀 수 없는 명사 순서로 공부하게 되고 그림으로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흥미를 유발하기 좋았다.
특히나 세계 명작의 한 장면으로 문장과 문법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세계 명작의 내용을 기억하며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초등 고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그림 있는 이런 교재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겐 안성맞춤인 영문법 교재였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문법의 설명이 간단하면서도 쉽게 되어 있어서 아이가 이해하기 쉬웠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초등 저학년이 공부해도 수월하게 접하기 좋은 초등 영문법 교재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Grammer Tips에서는 단어 첫 자의 발음이 모음일 때 an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그동안 영어를 공부하면서 몰랐던 상식 같은 부분도 알 수 있게 되며 영문법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었다.
진짜 진짜 쓰기 문법의 특별한 점은 쓰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아이의 경우 말하기와 듣기보다 읽기와 쓰기가 약한 편인데 문법도 공부하면서 쓰기까지 보강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다.
총 4번을 적으면서 영문법을 쉽게 터득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4번을 쓰더라도 똑같은 방식이라면 지겨울 텐데 각기 다른 4단계로 되어 있다는 점이 특별했다.
우선 골라 쓰기를 통해 문제에 맞는 품사를 적어보는 훈련을 한다.
두 번째 단계는 비교 쓰기를 통해 두 문장을 비교하며 적어본다.
세 번째 단계는 채워 쓰기를 통해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적어본다.
마지막 단계는 고쳐 쓰기를 통해 틀린 부분을 바르게 고쳐 적어본다.
특히 이 마지막 단계는 앞에서 공부한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야지 풀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4단계 쓰기 학습법은 특허 출원되었다고 한다.
한 챕터를 모두 학습하고 나면 Review를 통해 이전까지 배운 것을 복습하고 정리한다.
마무리는 Test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워크북에서는 다시 한번 배운 것을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연습하며 Wrap up을 통해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워크북 뒤편에 정답과 해설이 딸려 있는데 공부한 페이지와 같은 구성으로 정답이 실려 있어서 채점하는 입장에서 보기 편했다.

초등 영문법 진짜 진짜 쓰기 문법은 골라 쓰고 비교 쓰고 채워 쓰고 고쳐 쓰는 4단계 학습법으로 문법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으며 영문법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며 쓰기 연습까지 할 수 있는 영문법 교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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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미래를 위협하는 우주 쓰레기 이야기 - 우주 탐사 최대 방해물, 우리를 위협하는 우주 쓰레기의 모든 것!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6
김상현 지음, 박선하 그림, 최은정 감수 / 팜파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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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건 2년 전에 읽은 "최원형의 청소년 소비 특강"이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지구 환경 오염을 발생시키는 지구 내에서의 쓰레기에만 관심이 있었지 쓰레기라는 단어가 우주로까지 확장되리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쓰레기가 우주에까지 미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고 유일하게 지구상에서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생물체인 우리 인간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발전이라는 이름 하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지 실감했다.
이후 우주 쓰레기에 대한 관심을 되살아나게 한 건 지난달에 아이랑 함께 본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였다.
사전에 내용도 전혀 모르고 송중기, 김태리가 나온다고 해서 본 영화였는데 그들의 직업이 흥미롭게도 우주 쓰레기 청소부였다.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에서 이렇게 스케일 큰 SF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감격스러웠고 스토리 구성에서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있긴 하지만 나름 재밌게 잘 봤다.
아무튼 우주 쓰레기 문제 또한 지구 오염과 더불어 심각하게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이었고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기에 이에 관련된 동화 한 권을 읽게 되었다.

「지구와 미래를 위협하는 우주 쓰레기 이야기」는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사회과학 동화 시리즈 16탄으로, 국어, 사회, 과학, 도덕, 경제, 예술까지 교과목 공부가 되면서 세상의 눈을 키워주고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직접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는 차원이 다른 우주 쓰레기, 생소할 수도 있는 우주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우선 무한한 우주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차근차근 출발한다.
인류가 언제부터 우주로 나가 우주 개발을 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떻게 우주 쓰레기가 발생되었으며 우주 쓰레기가 어떻게 해서 우리의 위협이 되는지, 그러한 우주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동화 이야기 한 단락이 전개될 때마다 그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나와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물론 동화의 내용은 허구로, 우주에 관심이 많은 한 가족이 외계인을 만나 우주여행을 하면서 전개된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를 묘사함으로써 우리의 관점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며 우주 쓰레기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선진국들은 우수한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개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데 이렇게 우주 관련 기술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면 앞으로 지구 외의 다른 행성에서 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인간은 그저 신비한 하늘을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지의 세계인 우주로 직접 나갔으며 경쟁하듯이 우주선과 로켓 및 발사체를 개발하며 우주 탐사 역사에 많은 흔적을 남겼다.
이때 우주 개발로 만들어진 기술에는 소방복, 메모리폼, 라식 수술, 전자레인지와 정수기, 선글라스 등이 있다고 한다.
인류가 우주를 개발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우주의 신비를 푸는 새로운 차원에 도달하고 미지의 것을 밝혀서 인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에 있다.
아폴로 박사로 불렸던 조경철 박사와 우리나라 최초로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쏘아 올린 최순달 박사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어 뿌듯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주 개발에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건 바로 우주 쓰레기다.
우주는 끝없이 넓고 광활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우주 쓰레기로 인해 오히려 지구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케슬러 증후군은 우주에 있는 쓰레기가 다른 위성 등에 충돌해서 연쇄적으로 충돌을 일으키는 상황, 즉 우주 쓰레기 충돌 연쇄 반응을 일컫는 말로, 1978년 도널드 케슬러 박사가 발표한 가설이다.
우리의 필요에 의해 인공위성이나 로켓 등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거나 고장 나고 부서져서 우주 잔해물로 떠돌고 있는 우주 쓰레기!
지구와 우주 쓰레기와의 직접적인 충돌 위험도 있고 지상으로 추락할 것 또한 고려해야 한다.
지구의 대기권에 비교적 가까운, 지구 저궤도에 대부분의 우주 쓰레기가 몰려 있다는 게 특히나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잔해들의 속도가 워낙 빨라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한다.
이러한 우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만 안전한 미래를 열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주 쓰레기를 치울 수 있을까?
이 책에 소개된 방법은 대략 네 가지 정도 된다.
클린스페이스원은 우주 쓰레기를 위성에 달린 로봇 팔로 포획해서 지구로 함께 떨어지도록 한 기술로, 일회용이라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며 현재 시험 중이다.
리무브데브리스는 극세사로 된 그물이나 작살을 던져서 쓰레기를 잡는 방법으로, 우주 쓰레기 가까이 가지 않고도 멀리서 처리할 수 있다.
레이저 대포를 쏘아서 처리하는 아이디어도 있으며 다른 행성에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과 생태계를 만드는 테라포밍으로 지구 밖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주하는 것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테슬라, 비트코인 발언 등으로 이슈메이커인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사실이다.
허황된 소리 같았던 그의 말이 작년 봄 크루 드래곤을 발사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그 첫 단계가 실현되었고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 우주 개발이 민간 기업에 의해서도 추진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었다.
우주 개발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홈페이지 정보가 QR 코드로 수록되어 있어서 유익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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