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소수 - 초등 소수 한 번에 잡자!, 10일에 완성하는 영역별 연산 총정리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최순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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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은 한 번 익히면 잘 잊어버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작년부터 실질적인 엄마표 학습을 하면서 충격받은 건 전에 배운 연산 방법을 아이가 헤매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연산을 꾸준하게 안 한 채 학교 교과 학습만 진행하니까 그전에 배웠던 곱셈과 나눗셈 방법을 헷갈린다고 한 것이었다.
특히 두 자릿수 이상의 곱셈이나 나눗셈에서 그러한 점이 심했다.
그제서야 연산은 지금 하고 있는 교과 진도에 상관없이 꾸준하게 해야겠다는 자각이 생겼고 오로지 반복 연습밖에 없겠구나를 제대로 깨달았다.
이렇게 작년부터 연산의 중요성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해서 조금씩 구멍을 메워가는 공부라고 생각하며 꾸준하게 연산 문제집을 풀이하고 있다.

소수의 덧셈과 뺄셈은 4학년 2학기 때 배우는데 5학년 1학기는 건너뛰고 다시 5학년 2학기에 소수의 곱셈과 나눗셈을 공부한다.
그동안에 배웠던 소수 계산을 잊어버렸을 수도 있기 때문에 소수 덧셈과 뺄셈을 복습하며 2학기 예습까지 할 수 있는 소수 영역 문제집을 발견했다.
바빠 연산법 시리즈로 유명한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소수였다.
제목이 확 꽂히는 연산 문제집이었다.

바빠 연산법 시리즈는 학년에 맞게 빠른 연산법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부족하다 싶은 영역을 골라서 학습하기 좋았다.
구구단과 시계와 시간이 따로 나와 있었고 초등 1·2학년은 덧셈과 뺄셈, 초등 3·4학년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분수, 초등 5·6학년이라면 곱셈, 나눗셈, 분수, 소수 영역으로 나눠져 있었다. (밑줄 친 책은 더 많이 찾는 책이라고 한다. )
분수든 소수든 한 권 내에 영역별 연산이 총정리되어 있어서 학습의 결손을 보강할 수 있는 영역별 연산 문제집이었다.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소수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마당 소수의 덧셈과 뺄셈
둘째 마당 소수의 곱셈
셋째 마당 소수의 나눗셈
넷째 마당 분수와 소수의 혼합 계산

여러 학년에 걸쳐서 나오는 소수 관련 연산 부분을 한데 모아서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소수라는 한 영역에 짧은 기간 동안 몰입하는 효과를 주어서 이 부분만큼은 확실하게 실력이 쌓일 수 있도록 학습할 수 있었다.

맨 처음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진단 평가가 나온다.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한 후 공부 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데 우리 아이의 경우 선행을 하고 있는 건 아니라서 소수 곱셈과 나눗셈은 손도 댈 수 없으므로 문제집을 통째로 풀어본 후 진단 평가를 해보기로 했다.

바빠 연산 문제집은 연산 훈련 과정에서 개념과 원리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기초를 다지기에 좋았다.
핵심만을 요약해 놓은 제목만 읽어도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바빠 꿀팁은 꼭 읽어보아야 할 중요한 내용으로, 계산을 빠르게 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앗! 실수 코너로 아이들이 실수하기 쉬운 계산 부분을 콕 짚어줘서 연산 실수를 줄이도록 했다.

소수 계산은 소수점을 기준으로 해서 자리를 맞춰 하는 게 중요한데 이러한 부분을 잊지 말고 연습할 수 있도록 몇 문제에는 소수점을 맞춰서 계산할 수 있도록 점선 표시가 되어 있었다.
한 페이지 내에 소수점 자리가 점점 많아지는 문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가로셈 다음에는 세로셈을 연습할 수 있는 문제가 나왔다.
느닷없이 문제가 어려워지지 않고 조금씩 수준을 높여 도전하는 small step 방식이라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다.
또한 계산한 값에 소수점 찍는 것을 잊지 않도록 주의할 수 있게 작은 부분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 써서 알려 주었다.

이러한 연산 문제 부분을 쭉 훑어보다 보면 파트별로 문제 페이지 수가 조금씩 다르다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 바빠 연산법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쉬운 내용은 빠르게 훑고, 어려운 내용은 더 많이 연습하는 구성이었다.
천편일률적으로 문제 수가 고르게 분포된 게 아니라 간단한 연습만으로 충분한 단계는 3쪽으로,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 단계는 4쪽, 5쪽으로 확대하여 탄력적으로 배치한 점이 눈에 띄었다.
안 그래도 시간이 없는 바쁜 초등 고학년인데 쉬운 연산만 붙잡고 있는 게 아니라 잘 안되고 더 많이 틀리는 연산에 집중해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한 마당을 마칠 때마다 종합 문제가 나와 있어서 앞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점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게임처럼 즐겁게 마무리하는 문제가 있어서 아이가 쉬어가는 페이지처럼 즐길 수 있었다.

해답지는 분권되어 있지 않았지만 QR 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정답 확인을 할 수 있었다.

한 권으로 빠르게 영역별 연산 총정리를 할 수 있는 바쁜 연습법 시리즈는 여러 학년에 흩어져 배우는 연산을 모아서 정리하니, 취약한 연산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학습 구멍을 빠르게 메울 수 있어서 좋았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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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밍 : 두 번째 지구 만들기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12
박열음 지음, 박우희 그림, 이정모 감수 / 길벗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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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에 부산 국립과학관에서 우주의 신비를 다룬 전시를 아이랑 관람했다.
그때 봤던 내용들을 떠올려보면 다른 행성들보다 유달리 달과 화성에 대한 내용이 많았고 특히나 화성관만 따로 꾸며 놓았던 점이 특별하다고 여겨졌다.
화성 거주지라든지 화성에서의 식물 키우기 등등의 전시를 보면서 무슨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오는 상황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니 그 전시가 의미하는 바는 바로 테라포밍이었던 것 같다.
화성을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주거지로 꾸며서 이주한다는 게 2년 전만 해도 꿈같은 얘기로 현실감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일론 머스크 때문에 자꾸만 관심이 가고 지속적으로 로켓을 만들어 발사하는 걸 보면 지금 당장은 아닐지언정 (엄청난 기술과 자본이 축적된) 언젠가는 실현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테라포밍에 대한 관심으로 선택한 책은 테라포밍 : 두 번째 지구 만들기이다.
어린이용으로 나온, 책장에 꽂히지도 않을 정도로 큰 책이다.
이제껏 본 책 중에 가장 큰 사이즈의 책이란 점이 신기해서 아이 태블릿과 엄마 다이어리와도 비교하며 사진을 찍었다.
대략 가로 30cm*세로 38cm가 되는 크기라 책상 위에 펼쳐놓고 보니 책상을 꽉 채운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우주만큼이나 넓고 큰 책이었다.

망가진 지구에서부터 시작하는 차례를 찬찬히 읽다 보면 대략적인 테라포밍의 과정이 보인다.

지금으로부터 50년 후인 2070년 지구의 모습은 상당히 회의적이다.
하늘은 매연으로 뿌옇고 땅은 쓰레기로 뒤덮였으며 바다는 폐수로 시커먼 데다 바다 가운데는 쓰레기섬이 떠다닌다.
식량도 물도 자원도 부족한 상황, 오염 물질이 가득하고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에 산다는 건 재앙에 가까워 보인다.
그러던 중 전 세계 과학자, 기술자, 정치가들이 모여 대책을 세우고자 모였고 테라포밍으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만들기로 했다.

테라포밍(Terraforming)이란 지구(Terra)를 만든다(forming)는 의미로, 사람이 살 수 없는 행성을 지구와 비슷한 환경으로 만드는 일을 말한다.

테라포밍은 지구에서 40억 년에 걸쳐 일어난 일을 과학의 힘을 통해 몇 백 년 만에 이루어내야 하기에 천문학적인 비용과 혁신적인 기술의 발달 등 아주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실패하면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없게 된다.

테라포밍 외에 우주 이민을 가거나 우주 기지나 행성 기지를 만드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일단 지구와 닮은 환경을 갖춘 행성을 찾기 힘들고 거대한 우주 기지를 만들기엔 자원이 부족하며 행성 기지의 경우 운석이나 우주에서 날아오는 광선 등으로 기지가 파괴될 수 있다.

테라포밍은 아주 위험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인간이 직접 가는 대신 로봇을 만들어 우주로 보내는 게 안전하다.
테라포밍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행성을 찾아야 한다.
지구와 비슷한 크기와 중력, 독한 가스나 위험 물질도 없고 온도도 어느 정도 비슷하며 다른 생명체도 없는 곳이 딱 좋겠다.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행성을 찾았다면 우주 방사선을 막을 수 있는 거대한 자기장을 만들어야 한다.
얼마 전 북극 항로를 비행한 항공 승무원의 우주 방사선 피폭에 의한 백혈병 발병이 첫 산재로 인정받았고 우주 방사선 피폭 기준이 강화되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방사선 피폭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일었다.
실제로 우주 방사선은 태양과 같은 별이 뿜어내는 강력한 방사선으로, 피부 속에 화상을 입히거나 세포 안 유전자를 망가뜨려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거대한 자석과도 같은 지구에서는 지구 내부 깊숙한 곳에서 용암과 함께 녹은 철이나 니켈이 소용돌이치면서 자기장이 생겨나는 다이나모 현상이 일어나 태양이 내뿜는 우주 방사선을 막아낸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전자석을 만들어 인공위성에 매달아 행성의 궤도에 올려놓으면 자기장이 행성 전체를 고르게 덮을 수 있다.

다음으로 우주에서 수시로 떨어지는 운석을 막기 위해 공기를 만들어야 한다.
공기가 압축되면서 생긴 열이 운석을 공중에서 태워 버릴 수 있도록 대기를 형성해야 하는데 가까운 행성에서 공기를 가져오거나 얼음을 녹여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방법이 있으며 운석을 막을 만큼 두꺼운 공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과 드라이아이스가 얼어붙은 얼음덩어리인 혜성을 녹이는 방법이 효율적이다.
혜성을 녹이는 방법으로는 거울로 녹이기, 핵폭탄으로 녹이기, 검은색으로 칠하기 등이 있다.
드라이아이스를 녹여 이산화탄소를 만들면 이산화탄소가 행성의 대기가 된다.
이산화탄소는 열을 잡아 가둬 행성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생물이 살기 좋은 조건으로 만들어 준다. (온실 효과)

지구 환경에서 대기와 함께 중요한 부분이 다름 아닌 물인데 대기를 만들 때 이용한 혜성의 얼음이 녹아서 그 물이 낮은 곳에 고여 바다가 만들어지고 강과 호수도 생겨난다.

대기와 물이 형성됨으로써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살아 있는 생물을 우주선으로 직접 실어 나르는 일은 비효율적이므로 작은 세포나 DNA를 배양해서 복제 동식물을 만드는 방법을 이용하는 게 좋다.
실제 지구에서는 동물이 식물보다 먼저 등장했지만 테라포밍을 할 때는 식물을 동물보다 먼저 투입해야 한다.
왜냐하면 새로운 행성에는 생물에게 꼭 필요한 영양분이 거의 없어서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영양분을 만드는 식물이 먼저 자리 잡아야 동물이 그 식물을 먹고 영양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풀과 식물, 나무가 순서대로 자라나 숲이 오랜 시간에 걸쳐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걸 숲의 천이라고 하는데 이때 가장 먼저 빠르게 번식하는 이끼와 고사리를 심은 후 잔디나 벼, 보리를 심어 풀밭과 들판을 만들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은행나무, 다음으로 소나무 같은 침엽수 순으로 심는 게 식물이 빨리 자라고 울창한 숲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나무가 많아져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산소로 바뀌게 되면 산소는 오존층을 만들어 자외선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행성에 풀어놓을 첫 동물로는 곤충이 좋다.
곤충이 꽃가루를 옮겨 줘서 꽃이 피고 식물이 씨앗을 맺을 수 있으며 곤충은 작은 동물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또한 떨어진 낙엽이나 죽은 곤충 등을 분해해서 땅을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그런 다음 지구에서 가져온 작은 세포를 이용해서 아기 동물로 만들어 주는데 이때 초식 동물이 자랄 수 있도록 먼저 풀어준 후 육식 동물을 풀어줘서 생태계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행성에 식물과 곤충, 초식 동물과 육식 동물까지 자리 잡았다면 이제 인간이 살 수 있는 생활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이 살기 편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터전을 만들어 생활하며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도시를 유지하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새 행성에는 오랜 옛날 죽은 동식물의 사체가 썩어서 만들어지는 석탄과 석유가 없으므로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이로써 모든 준비는 완료!
새로운 지구에 이주하기만 하면 된다.

책의 마지막에는 지구의 역사와 비교해본 테라포밍의 과정이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기술의 힘이 우주까지 뻗어나갈 정도로 인간의 상상력이 무한하며 그러한 능력을 갖췄다는 점이 경이롭기조차 했지만 그보다 앞서 더 많은 생각을 머금게 한 건 이렇게 새로운 지구를 만들어 이주해야 할 상황이 닥칠 정도로 지구가 망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먼 미래에 테라포밍이 실현되어 우주여행을 즐기며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우선은 우리가 살아온 오랜 터전인 지구가 깨끗하게 보존되어 그 역할을 잃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환경 오염이나 지구 온난화 문제가 한두 해가 된 얘기가 아니지만 지금이라도 77억 지구인이 뜻을 한데 모아 노력한다면 테라포밍 없이도 이 땅에서 지속적으로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간절하게 소망해 본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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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클럽 4 - 사라진 수영장과 탈출 게임 탐정 클럽 4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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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책이 시리즈로 나온다면 다음 권이 언제 나올지 목을 빼고 기다리게 된다.
아이도 엄마도 궁금한 탐정 클럽 시리즈, 드디어 따끈따끈한 4권을 만나게 되었다.

탐정 클럽은 <암호 클럽>으로 애거서 상, 앤서니 상을 수상한 페니 워너가 쓴 흥미로운 추리 동화다.
암호 클럽이 먼저 나와 인기를 끌며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 가운데 후속작인 탐정 클럽 또한 계속해서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 중이다.

탐정 클럽에는 독자들을 위한 엽서가 수록되어 있는데 새 책을 접할 때마다 엽서를 모으는 재미가 있다.
4권에서는 책을 읽을 때 꼭 필요한 책갈피가 들어 있어 감동이었다.

탐정 클럽의 두 주인공은 이란성 쌍둥이인 제이크와 라일라이다.
라일라는 수수께끼 푸는 걸 좋아하며 탐정이나 과학 수사관이 꿈이다.
유령이나 귀신 따위는 믿지도, 무섭지도 않지만 마술사 왈도의 실종 사건을 맞닥뜨리면서 유령인 왈도와 친구가 된다.

제이크는 공상 과학 소설과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고 과학자나 마술사가 꿈인 아이다.
특기는 새로운 마술을 개발하거나, 기발한 장난을 치는 게 특기다.

이렇게 과학과 추리, 그리고 마술을 좋아하는 두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집, 학교, 마술사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다.

매번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기대되는데 이번엔 쌍둥이의 친구 사미르가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진에는 학교 수영장이 있는 위치에 수영장 대신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는데 아이들이 가보니 다시 학교 수영장이 나타난 것이다.
왜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유령 마술사 왈도에게 도움을 청하는 쌍둥이...
대신 왈도는 방 탈출 게임을 도와 달라고 한다.

이전에 TV 예능 프로그램 중에 강호동이 나오는 대탈출을 재밌게 본 적이 있는데 바로 이러한 방 탈출 게임이 책에서 펼쳐졌다.
쌍둥이는 친구 유카와 사미르와 함께 넷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흥미진진한 방 탈출 게임을 기획해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과정에서 암호 부분에 도움을 주는 이로, 라일라의 친구이자 암호 클럽 멤버인 코디가 등장한다.
여기서 자신이 쓴 암호 클럽과 탐정 클럽을 자연스럽게 연결 짓는 작가의 센스가 돋보였다.

하지만 학교 수영장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현상은 밝혀내지 못한 상태...
그 와중에 후인 박사의 아들 탱크는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려는지 걱정하며 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여기에 쌍둥이 형제까지 합세하며 쌍둥이 엄마에 얽힌 진실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열두 살 쌍둥이 제이크와 라일라가 펼치는 박진감 있는 모험과 함께 마술과 과학에 대한 이야기 또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를테면 나노 기술이라든지 브레인봇 같은 최신 기술에 대해서 나와 있어서 지금의 시대를 잘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우리가 공상 과학 소설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술이 점차적으로 상용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책 뒤편에는 라일라와 제이크의 과학 & 마술 코너가 있는데 블랙 라이트 손전등 만들기, 비밀의 방이나 숨겨진 방 찾기, 방 탈출 게임 만들기를 소개하고 있었다.

호기심 많고 용기 있는 쌍둥이가 펼치는 탐정 추리 동화를 읽다 보면 마술과 추리, 과학의 세계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때로는 그들이 만난 유령 왈도처럼 실제로 유령이 존재하는 건 아닌지 공상에 빠져들기도 한다.

다음 시리즈 5권의 제목은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이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일지 벌써부터 기대에 차 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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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초등국어 한자 6급 5단계 - 초등1~3학년 대상 초등 뿌리깊은 국어 한자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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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우리말 어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 공부를 꾸준하게 하고 있다.
8급 한자부터 7급 한자를 거쳐 올해부터 6급 한자에 돌입했는데 마더텅 6급 한자 4단계에 이어 이번엔 5단계다.
확실히 한자를 공부해야 잘 모르는 낯선 한자어일지라도 그 뜻을 유추하는 능력을 갖춰 수월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뿌리 깊은 초등 국어 한자는 한자 급수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초등 한자 교재이다.
8급부터 6급까지를 다루며 1단계부터 6단계까지 나눠져 있다.

뿌리 깊은 초등 국어 한자 6급 5단계(6급)은 초등 1학년에서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재라고 표지에 나온다.
우리 아이는 5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저학년 때 한자 공부를 하지 않았으므로 지금이라도 찬찬히 따라가기 위해 꾸준함을 내세우고 있다.
느린 거북이걸음일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닐까 싶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부니까 하나씩 쏙쏙 알아가는 재미도 있는 한자다.

마더텅 뿌리 깊은 초등 국어 한자 6급(5단계)의 목차를 보면 한 주에 5회 공부하면 10주에 완성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하루에 10분만 투자해서 한자 하나를 익히면 되니까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
영수에 국사과까지 공부해야 할 과목이 많아 한자까지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엔 공부하는 시간이 빠듯한데 하루 두 쪽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좋다.

교재를 펼쳐보면 공부할 내용을 주차별로 묶어 놓았는데 한 주의 시작은 주간학습계획표로 시작된다.
한 주 동안 공부할 내용을 미리 살펴보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할 수 있다.
매일매일 한 글자씩 공부하는 습관을 잘 들인다면 자기주도학습을 해나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한 주에 배울 한자를 확인하고 주간 학습 계획을 세웠다면 해당 한자의 뜻과 음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 된다.
한자를 배울 때 한자의 어원을 아는 것이 한자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데 마더텅 한자 교재에서는 초등학생 수준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각색해서 설명하며 그림으로 나타내어 이해를 도왔다.

단순히 한자의 음과 뜻만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한자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예문을 들어 놓았고 예문에서 사용된 한자어의 의미가 무엇인지 쉽게 풀어서 설명한 예문까지 함께 수록했다.

또한 한자의 쓰임과 어울리는 간단한 영단어를 추가해서 영어와 한자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주었다.
예를 들면 공평할 공(公)에서는 영단어 fair를 첨가해 놓았다.

그리고 뿌리 깊은 초등 국어 한자의 중요한 구성 중 하나는 교과 단어를 더하여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
해당 한자를 활용한 단어를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 중심으로 수록하였는데 초등학생이 자주 쓰는 단어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단어로 구성했다.
교과서 어느 부분에 나오는지 표시되어 있어 어느 학년에서 이 어휘를 배우는지 참고하기 좋았다.

한자의 설명 아래에는 간단한 문제가 나와 있어 교과 단어의 뜻을 한 번 더 확인하며 익힐 수 있었다.

이렇게 한 쪽을 공부하고 나면 맞은편 한 쪽에는 한자 쓰기와 어휘력 강화 문제로 구성되어 있었다.
한자는 획순에 맞게 쓰는 방향과 순서가 정해져 있는데 책에 나온 대로 한자를 직접 손으로 적어보며 부수와 획순을 익히게 된다.
두세 번 따라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자의 획순을 정확하게 익혀서 바르게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한자 쓰기를 마친 뒤에는 한자어, 관용어 등을 통해 한자가 실제 언어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고 한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뜻을 파악할 수 있는 연습을 하게 된다.
이 부분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 알고 있는 어휘를 총동원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답을 찾아낼 수 있고 어휘력을 강화해 주는 문제라서 꾸준하게 연습하면 좋을 것 같다.

한 주차 공부를 마칠 때마다 복습해보기 코너가 있는데 다양한 형식으로 앞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게 되어 있었다.
음이나 뜻이 같은 한자 찾기, 한자에 맞는 그림 고르기, 가로세로 퍼즐 맞추기, 지문에 나온 단어에 해당하는 한자 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 주 동안 익혔던 한자를 한 번 더 공부했다.
복습해보기 코너에 나온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한자를 익히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배경지식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뿌리 깊은 초등 국어 한자에는 부록으로 한자 나무 기르기가 들어 있다.
아이들이 공부한 진도를 확인하며 하루 공부를 마칠 때마다 붙임딱지를 붙이면서 한자 나무를 완성하도록 했다.
평가 붙임딱지는 한 회 공부를 끝내고 교재 아래쪽에 스스로붙임딱지 란에 붙이면 되는데 천재, 대단해요!, 어렵다!, 복습하자!, 재밌다!, 정말 재밌다!, 참잘했어요, 스스로했어요 등으로 재밌게 되어 있어서 공부에 대한 의욕을 북돋워 주었다.

마더텅 뿌리 깊은 초등 국어 한자 시리즈는 하루 적은 시간을 활용해서 한자 공부를 하기 좋은 구성으로, 한자 급수 시험은 물론이고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어휘까지 잡아주는 기특한 초등 한자 교재였다.

-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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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 - 연표, 그림, 지도로 한 번에 익히는 우리 역사
바오.마리 지음, 서은경 그림, 송웅섭 감수 / 길벗스쿨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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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영어, 수학 못지않게 신경을 쓰고 있는 건 다름 아닌 한국사이다.

우리나라 역사이기에 반드시 우리 아이가 알고 넘어가야 한다는 사명감과 더불어 다음 학기에 배울 사회 교과를 위해서라도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동안 띄엄띄엄 읽었던 역사 관련 책에서 익힌 지식들을 통합해서 역사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는데 마침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길벗스쿨 도서 초등학생을 위한 핵심 정리 한국사를 만나게 되었다.



초등학생을 위한 핵심 정리 한국사는 역사를 공부하면서 꼭 필요한 연표지도, 그리고 재밌게 익힐 수 있는 그림으로 한 번에 우리 역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책의 차례를 보면 크게 선사 시대,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로 나눠서 나라별로 세분화해 놓았는데 차례에 나온 제목을 정독하며 순서대로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의 대략적인 흐름이 한눈에 읽히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이 역사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용어가 낯설고 어렵기 때문인데 이 책에서는 역사를 공부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용어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 주고 있다.

사실 우리 아이도 선사 시대를 공부하면서 기원전이라는 게 무슨 말인지 물어보았었다.

이 책에서는 역사가 무엇인지를 알려준 후 아이들이 모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원전/기원후, 서기/불기/단기, 세기, 선사 시대/역사 시대와 같은 용어부터 제대로 정리해 주고 있어서 본격적으로 역사 공부를 하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


이 책에서 감동스러웠던 부분은 지도와 연표로 한눈에 보는 우리 역사였다.

영토로 보는 우리 역사, 연표로 보는 한국사, 시간으로 보는 한국사를 지도와 연표로 표시해 놓았는데 정말 우리 역사가 이렇구나를 한눈에 파악하기 좋았다.

영토로 보는 우리 역사를 통해 우리 아이가 헷갈렸던 고조선과 고구려의 영토를 확인해 볼 수 있었고

연표로 보는 한국사를 통해 각 나라의 건국 시기와 건국자의 이름을 정리해 볼 수 있었으며

시간으로 보는 한국사를 통해 고조선과 삼국 시대가 생각보다 엄청 길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역사의 큰 흐름을 머릿속으로 그려본 후 시대별로 세분화된 역사적 사실을 공부하게 된다.



각 시대마다 중요한 역사적 사실은 그림으로 표현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림이 한눈에 들어오며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를 다루고 있어서 한 권으로 재미있게 한국사를 끝낼 수 있는 구성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설명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꼭 알아야 할 한국사를 그림으로 쉽게 이해한 후 세부적인 내용 또한 정리를 잘해 놓았다.

아무래도 그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말풍선이 자주 등장하니까 마치 학습만화를 읽는 것 같은 효과가 나서 더욱 흥미롭게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다.



그림에 나온 말풍선을 통해 조선 시대 왕들을 익히는 페이지도 재밌었고 사극에 자주 나오는 용어인 왕과 가족들을 부르는 이름과 궁궐에서 왕에게 쓰는 높임말 부분도 유익했다.

책에 나온 그림이 코믹하고 재밌어서 글이 많은 역사 책을 지루하게 여기는 우리 아이에게 딱 좋은 초등 역사 책이었다.

복잡하고 외울 게 많은 한국사를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유익했고 우리 역사 속에서 중요한 핵심을 담아냈지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뒤편에는 찾아보기가 있어서 한 번 더 읽고 싶은 내용을 빠르게 찾아보기 좋았다.



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 건 초판 한정 특별부록으로 제공하는 백지도 워크북이었다.

평소 역사는 지도를 펼쳐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기에 백지도를 통해 한국사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조금 더 찬찬히 공부한 후 백지도 워크북으로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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