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로 정리한 중학 영어 독해 101 1학년 중학 영어 독해 101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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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영어 듣기와 읽기에 치중해 왔다면 작년부터 영문법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독해에도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교재는 영역별로 교재가 잘 나와 있기 때문에 원하는 해당 분야를 골라서 공부하기 좋다.
이번에 영어 독해 교재로 선택한 건 마더텅 주제별로 정리한 중학 영어 독해 101이었다.

마더텅 중학 영어 독해 101은 '문법별로 정리한'과 '주제별로 정리한' 두 종류의 교재가 나와 있다.
영문법 교재를 꾸준하게 풀고 있는 중이라서 주제별로 정리한 중학 영어 독해 101을 선택했다.
교재 이름에 101이 붙은 이유는 ?독해 지문이 총 101개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재 내에 아이 스스로 학습 일정을 계획하며 체크할 수 있도록 학습계획표가 나와 있는데 하루 6페이지씩 공부하면 30일 완성인 구성이다.
주제별 목차를 살펴보면 교육/학습, 인물/일화, 건강/인체, 자연/환경, 생활/조언, 과학/기술/기원, 심리/경영, 지역/문화/사회/경제, 예술/스포츠/여가로 되어 있다.

주제별로 구성된 하나의 챕터마다 10개 남짓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독해 지문이 수록되어 있어 독해력도 키우고 일반 상식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하고 재밌는 내용이 가득해서 영어 독해를 한층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마더텅 중학 영어 독해 101에 나오는 지문에는 각 지문마다 수록된 단어 수와 독해에 필요한 시간이 표기되어 있다.
독해를 시작하는 시각과 마치는 시각을 적도록 하며 그 시간 안에 독해를 해낼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다.

지문 아래에는 지문 내용에 관련된 사진을 제공해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예를 들어 모기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몰라도 모기 그림이 나오기에 그 내용에 자주 나오는 단어가 모기라는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하는데 독해와 함께 어휘를 공부할 수 있도록 지문 바로 옆에 어휘 정리를 해두었다.

지문 맞은편에는 내용이나 어법 관련해서 두세 문제가 나와 있다.
이 문제들은 실제 중학 내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분석해서 현직 선생님들이 직접 출제한 문제들로 구성된 것이라고 한다.
중학 내신 시험 빈출 유형 문제를 집중 연습함으로써 학교 시험에도 도움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문제 아래에는 간결하면서도 쉬운 문법이 정리되어 있다.
문법을 모르면 완벽한 독해를 할 수 없는데 각 지문마다 연관된 표현 보고 가기와 구문 포인트로 영어 표현과 문법을 짚어주고 있어서 유익했다.

한 번에 많은 문법 내용이 나오는 게 아니라서 부담 없이, 간단하면서도 쉬운 설명으로 알아가는 문법이라서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건 물론이고 문법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구성이었다.

101개의 지문 뒤에는 독해에 도움 되는 단어 복습 테스트가 있어서 지문에 나오는 단어를 한 번씩 적어보며 암기하도록 했다.
문법을 하든 독해를 하든 언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단어를 모르면 힘들기 때문에 틈틈이, 짬짬이 단어 공부는 해두는 게 좋다.

마더텅 중학 영어 독해 101은 최고의 집필진과 보기 편한 문장별 해석이 돋보이는 교재로, 최상의 필력을 자랑하는 원어민 작가들이 집필한 지문에 각 문장별로 번호를 달아서 해당 문장의 해석을 학생들이 찾아보기 좀 더 편하도록 해놓았다.

스마트폰 앱이나 마더텅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101개 모든 지문에 대한 상세하고 친절한 PDF 해설 및 단어장 한글 파일뿐 아니라 원어민 성우 녹음 mp3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멋진 목소리의 남녀 원어민 성우가 모든 지문을 읽어줘서 영어 듣기 연습까지 가능하다.

마더텅 중학 영어 독해 101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101개의 지문으로 독해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문법을 한눈에 정리하도록 도와주고 어휘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영어 독해 문제집이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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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명랑한 세계 의학 여행 - 역사·인물·과학 모든 것이 담긴 의학 이야기 토토 생각날개 42
최현석 지음, 조승연 그림 / 토토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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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명랑한 세계 의학 여행은 의학 관련해서 역사, 인물, 과학이 담긴 어린이를 위한 책이다.
의학이라고 하면 너무도 전문적인 분야라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의학이 발전해 온 역사와 더불어 그 역사에 기여한 인물 및 과학적 내용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계 의학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풀어놓았다.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토토, 여행 가이드를 자처하는 슈바이처 유령, 슈바이처 유령과 늘 함께하는 슈바이처의 고양이다.
슈바이처는 성자와 의사로, 존경받는 위인 중 한 명인데 알쏭달쏭한 슈바이처 유령이 등장해서 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의학의 시작, 의학의 발전, 기술의 발달에 따른 의학의 눈부신 발전, 정신 의학의 발전, 우리 의학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시대별로 의학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알아볼 수 있으며, 의학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았는지 들여다볼 수 있었다.
또한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빠뜨릴 수 없는데 인류가 질병을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엄마랑 병원에 온 토토는 보자기처럼 생긴 청진기 유령 슈바이처와 맞닥뜨리게 되고 슈바이처 유령과 함께 세계 의학 여행을 떠나게 된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이집트 테베의 무덤 앞이었고 세계 최초의 의학 기록으로 볼 수 있는 에버스 파피루스가 있었다.
여기엔 무려 3500년 전에 사람들을 괴롭혔던 질병에 대한 처방과 치료 공식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고 한다.

먼 옛날 사람들은 질병을 신이 내린 벌이라고 생각해서 기도나 마법을 써서 물리치려고 했다.
그리스 사람들은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이집트 사람들은 태양신 라를 비롯한 이집트 신에게, 유대인들은 여호와에게 빌었다.

동양 의학의 시작으로는 황제내경을 들 수 있는데 기와 음양오행 개념을 바탕으로 사람의 몸을 작은 우주로 생각하고 조화를 이뤄야 건강하다고 믿었으며 이 조화가 깨지면 병이 생긴다고 여겼다.

이집트, 중국을 거쳐 히포크라테스가 있는 그리스 코스 섬,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중세 로마 베네딕트 수도원, 1300년대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유럽 최초의 의과 대학), 파도바 대학(부검으로 유명한 병리학의 아버지 모르가니), 미생물학의 아버지 루이 파스퇴르의 나라 프랑스, X선을 발견한 뢴트겐의 나라 독일, 페니실린을 처음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의 나라 영국 등등 꿈속까지 여행하며 의학의 세계로 초대된 토토의 신나는 여정이 그려졌다.

책을 읽을 때마다 나오는 슈바이처의 고양이가 들려주는 ~ 이야기, 인물의 혼잣말 인터뷰 코너, 세상을 뒤흔든 질병을 통해 의학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슈바이처의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중에서 흥미로웠던 건 수도원 이야기였다.
수도원이 의학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지는데 갈레노스 이후 뚜렷한 발전이 없었던 중세에는 수도원에서 의학 교육이 이루어졌고 치료와 간호를 담당했다.
또한 수도원에서 생겨난 약초 정원으로 먼 훗날 약학이 전문적인 학문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혼잣말 인터뷰 코너에 소개된 인물로는 서양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서양 의학의 황제 갈레노스, 해부학의 개혁가 베살리우스, 위장 생리학의 개척자 윌리엄 보몬트, 세균학의 창시자 코흐, 엑스선을 처음 발견한 뢴트겐, 청진기를 만든 라에네크, 화학 공정을 통해 약을 맨 처음 만든 연금술사 파라셀수스, 종두법의 창시자 제너, 근대 외과학의 아버지 파레, 소독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제멜바이스, 정신 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 그리고 지석영이었다.

이 중에서 인상에 남았던 혼잣말 인터뷰는 제멜바이스였다.
제멜바이스는 1840년 대 오스트리아 빈 종합병원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일했는데 사망 환자를 부검하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이때 부검을 맨손으로 했고 부검을 마치면 대충 닦은 후 산모들을 진료해서 산모들이 많이 죽어나갔다고...
그런데 의과 대학 진료소와 조산사 진료소에서 산모의 사망률 차이가 크게 났고 의과 대학에서 부검을 시작한 후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걸 알게 된 제멜바이스는 손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병실에 들어오기 전 소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는 세균이나 감염 지식이 없었던 시대였기에 이 주장은 수십 년이 지나 실현되었고 한참 후에야 수술 전 소독이 의무사항이 되었다.

세상을 뒤흔든 질병에는 페스트, 콜레라, 결핵, 암, 인플루엔자, 코로나19가 소개되어 있었다.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에 재밌는 삽화, 유익한 정보가 더해지니 토토와 함께 신비로운 의학 여행이 더욱 즐거워졌다.

슈바이처 유령과 토토와 떠나는 마지막 여행지는 1884년 즈음의 근대 대한 제국이었다.
이 시기는 우리나라에 서양 의학이 들어온 시기였고 의료 선교사 호러스 알렌의 제안으로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을 설립했다.
우리나라 의학 역사에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인물 중 한 분으로 지석영이 있다.
지석영은 종두법을 들여와 천연두의 위협에서 많은 사람들을 구했을 뿐 아니라 한글 교육 보급과 의학 교육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장래 희망이 의사인 토토에게는 슈바이처 유령과 함께한 세계 의학 여행이 아주 뜻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책의 마지막에는 가볍게 살피는 의학 역사 연표가 수록되어 의학 역사를 한눈에 정리하기 좋았다.

놀랍고도 기적 같은 의학의 세계, 그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인류가 질병과의 투쟁에서 어떻게 싸워왔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소중한 발자취가 담긴 책으로, 심오한 의학의 세계에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는 느낌이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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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5 - 정신이 태양계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5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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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렸을 때 학습 만화를 많이 접하게 해준 편은 아니었다.
그림도 적당히 있는, 글 밥 위주의 책을 주로 읽었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만화를 좋아하게 된 건 게임과 유튜브 때문이었다.
게임이나 유튜브를 기반으로 해서 나온 만화를 즐겨 읽으면서 만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조금씩 만화를 즐기게 되니까 엄마 입장에서는 그냥 단순히 즐기기 위한 흥미 위주의 만화가 아니라 학습 관련해서도 재밌게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학습 관련, 교과 연계 만화를 찾게 되었고 그중에 하나가 이번에 읽은 놓지 마 과학!이다.

놓지 마 과학! 시리즈는 90만 부를 돌파한 학습 만화 베스트셀러라고 하며, ?쉽고 재미있게 과학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학습 만화다.
이번에 접하게 된 놓지 마 과학! 은 과학자 인물 탐구와 과학 상식 퀴즈가 새롭게 추가된 개정판이었다.
아무튼 이전보다 구성이 더 풍요롭게 되었다는 것!

아이는 학교에서 돌아와 책을 보자마자 책에 든 카드부터 떼어내기 시작했다.
책보다 먼저 카드 앞뒤 면을 살피며 흥미롭게 읽어가는 아이...

엄마가 아이에게 제일 처음 내민 카드는 눈은 왜 나빠질까?였다.
요즘 원격 수업으로 태블릿을 보는 시간도 많은 데다 카톡 확인도 하고 게임도 하고 동영상도 봐야 하기에 전보다 눈이 많이 나빠진 상태였다.
눈이 피로해서!라는 답을 확인하며 모바일 사용 시간을 줄였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아이가 흥미로워한 카드는 은색으로 번쩍번쩍 빛나는 계절은 왜 생길까?였다.
이 문제는 난이도 별 다섯 개의 문제로, 뒷면의 답을 확인하니 지구가 기울어져서!였다.
과학 6학년 2학기 계절의 변화 단원에 나오는 내용이었다.

놓지 마 과학!에 수록된 ?과학 상식으로 게임까지 즐기는 파워 카드?는 우리 아이처럼 짧은 퀴즈 형식의 문제 맞히기를 좋아하는 경우에 상당히 유용했다.
책에 나온 다양한 과학 내용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며 과학 상식을 놀이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멋진 부록이었다.

놓지 마 과학! 시리즈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건 과학 교과 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었다.
교과 연계표를 통해 어느 내용이 학교 교과 어디에 해당되는지 꼼꼼하게 보여주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영역은 크게 지구과학, 생물, 물리, 화학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번 5권의 제목은 ?정신이 태양계에 정신 놓다로, 태양계에 관련된 이야기라 압도적으로 지구과학 연계가 많았지만 적은 비중이나마 생물, 물리, 화학 영역을 조금씩 포괄하고 있는 스토리 구성이었다.

놓지 마 과학! 시리즈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건 물론 내용도 알차지만 무엇보다 만화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동그라미와 세모로 눈과 입을 표현한 그림체가 너무 웃기다며 등장인물에서부터 같은 그림체의 인물을 분류해보기도 했다.

놓지 마 과학! 은 웹툰으로 인기를 끈 <놓지 마 정신줄!에 나온 정신이, 정구와 함께 과학 공부를 하는 내용으로, 읽다 보면 교과서 과학 지식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쉽게 이해되며 너무 재밌어서 키득키득 웃음이 터져 나왔다.

흥미로운 만화 구성과 함께 과학 상식 또한 쑥쑥 키워주니그야말로 유익한 학습 만화였다.
정신이와 그 일행이 우주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아이는 연신 미소를 띠며 재밌어했다.
특히 얼마 전 학교 과학 시간에 태양계와 별 단원을 배웠다며 태양계에 대한 내용을 더욱 관심을 가지며 흥미롭게 읽어내려갔다.
자기가 아는 거 나왔다며 신나게 더 즐겁게 읽는 우리 아이...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정신이가 알려 주는 과학 상식 코너를 통해 만화에서 다룬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주었고 놓지 마 과학 원리!에서는 만화에 나오는 내용에 관련해서 더 상세한 지식을 더해 주었다.

이번 개정판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정신이가 만난 과학자 코너에서는 매 권마다 한 명의 인물이 소개된다.
5권에서는 요하네스 케플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태양계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인물 선정이었다.
아이는 위인전에 나오는 인물에 대해 알아가는 걸 좋아해서 이를 통해 역사라든지 과학 방면으로 배우고 있는데 이렇게 인물 소개를 하는 부분 또한 우리 아이에게 호기심을 던져주는 안성맞춤의 방법이었다.

마지막에는 정신이와 함께하는 퀴즈가 나와 있어서 퀴즈를 풀어보며 앞에서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었다.

놓지 마 과학! 은 알차게 꽉 찬 구성으로 만화가 주는 재미도 느끼면서 풍부한 과학 상식을 쌓을 수 있어 엄마도 아이도 만족한, 초등 과학 학습 만화였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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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 6학년 1 - 중학영어대비를 위한 초등영어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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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에서 빠뜨릴 수 없는 영역 중 하나가 듣기로, 초등 영어 시험의 80%는 듣기라고 한다.
처음 영어를 시작할 때 듣기와 말하기를 통해 익혔기 때문에 아직까지 듣기평가를 크게 어려워하지는 않지만 사소한 부분에서 실수가 생기곤 한다.
듣기평가 부분에 있어서도 좀 더 연습을 하며 실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듣기평가 교재를 활용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택한 교재가 마더텅 중학 영어 대비를 위한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다.

마더텅 초등 영어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는 초등 진단 평가 시험 이상을 대비하는 실전 모의고사 10회를 제공하는 초등 영어 교재로, 2021년 적용 교육부 영어과 교육과정 초등 필수 100단어를 사용한 100문장과 기초 의사소통 표현이 수록되어 있다.

초등 영어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 시리즈는 3학년 선행학습이 가능한 스타터(STARTER), 학교 교과서 표현을 철저히 반영한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 과정으로 나눠져 있다.
이 중에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각각 ①권과 ②권, 두 권으로 되어 있고 이 두 권의 난이도는 같으며, ①권을 모두 끝낸 후 ②권의 10회를 더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

차례만 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영어 듣기와 받아쓰기만을 위해 최적화된 교재임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듣기평가 실력 향상을 위한 교재이며 영어 듣기 실력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초등 영어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는 총 10회의 모의고사가 수록되어 있지만 영어 듣기 모의고사와 함께 받아쓰기 학습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한 회당 이틀을 투자해서 공부하면 20일 완성으로 끝낼 수 있는 구성이다.

먼저 영어 듣기 모의고사? 문제를 풀게 되는데 실전 같은 모의고사를 진지하게 풀면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며 영어 듣기 평가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교재 내에 QR 코드가 수록되어 아주 간편하게 스캔만 하면 바로 영어 듣기평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문제 중에는 아이콘 표시가 된 문제가 있는데 진단평가, 학업성취도평가, 16개 시·도 교육청 공동주관 영어 듣기평가에 공통으로 나오는 유형에 문제에는 중요 문제라는 표시가 달려 있고 각 시험에 나오는 유형은 아이콘으로 정리해서 각 시험 유형에 대비하며 그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듣기 모의고사 다음에 나오는 받아쓰기 부분은 앞에서 했던 듣기 모의고사에 나온 지문 그대로 반복해서 들으며 학습하는 과정인데 같은 내용으로 3 step 학습을 하게 된다.
받아쓰기 3 step 구성은 어구, 낱말, 통문장 순으로 되어 있다.
한 단어에서 시작해서 2~5단어 짜리 어구, 마지막으로 통문장으로 진행되는 체계적인 구성으로, 영어 듣기 실력 향상을 위해 받아쓰기 효과를 극대화했다.

사실 한 번만 들으면 놓치는 부분이 발생하거나 잘못 들은 부분이 있기도 한데 같은 지문을 반복해서 들어봄으로써 문장의 의미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며 영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어구 받아쓰기에서는 다시금 지문을 들으면서 문장 속 빈칸에 어구를 적어보며, 주요 어휘 및 표현을 익히기에 좋았다.
또한 듣기실력 쑥 코너가 있어서 한 번 더 같은 지문에 다른 문제를 풀어볼 수 있었는데 16개 시·도 중학 듣기평가, 수행평가, 서술형 평가 형의 1 1 문제 혹은 문제 관련 어휘를 확장해 주는 1 1 어휘를 통해 복습 혹은 선행 학습을 확실하게 할 수 있었다.

낱말 받아쓰기는 본문에 나온 어휘뿐 아니라 관련된 숙어, 함께 자주 쓰이는 어휘들을 확장시켜주었고, 통문장 받아쓰기를 통해서 기본적인 회화 문장을 암기하며 말하기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교재 내에 수록된 원어민 음원 mp3 파일 외에도 홈페이지에서 각종 부가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Matching, Word Seach, Crossword 3종 단어 게임, 문장 완성하기, 대화 완성하기, 단어 시험지, 단어 받아쓰기 및 문장 받아쓰기 PDF 파일 등 영어 공부에 유용한 내용이 많아서 활용하기 좋다.

본권과 분권되어 있는 정답과 해석은 뒤표지에 듣기 모의고사 정답만 쭉 나와 있어 채점하기 편했고, 속지에는 본문 단어와 듣기 대본, 우리말 해석이 나와 있어 틀린 부분을 확인하며 본문을 다시 복습하기 좋았다.

마더텅 초등 영어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는 실전 듣기 모의고사 10회가 수록되어 수행평가, 서술형 시험을 대비할 수 있고, 3단계 받아쓰기 훈련으로 듣기 실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초등 영어 듣기 교재였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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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 과학편 - 과학 발달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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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는 과학 기술로 인해 앞으로 우리 앞에 어떠한 미래가 펼쳐질지 사뭇 궁금한데 이러한 미래를 예측하는 관련 서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중에서 어른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10대를 위한 과학 발달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를 다루는 책을 읽어보았다.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는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커다란 활자로 되어 있고 그림 및 사진 자료가 풍부한 책이었다.

미래보고서라지만 엄청 먼 미래가 아니라 비교적 가까운 몇 십 년 후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2035-2055, 이 시점은 지금 10대인 아이들이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시기와도 맞물려 있으며 그때에도 우리 가족 모두 생존해 있을지도 모를 그러한 미래였다.

책을 읽기 전에 나오는 두 미래학자 박영숙과 제롬 글렌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남들보다 먼저 미래를 만난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입니다.

왜냐하면 미래는 먼저 읽는 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는 과학편과 기술편, 두 권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번에 읽은 건 과학편이었다.

과학편에서 미래학자가 제시하는 미래의 과학 발달은 크게 수명 연장, 전염병, 기후 변화, 우주과학, 에너지, 교육, 나노 기술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건 단연코 첨단 과학 기술이 응집되어 있는 우주과학 이야기다.

 

20만 년 전 인간의 평균 수명은 25년에 불과했고 조선시대 서민의 평균 수명은 35세, 혹은 그 이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평균 수명이 빠르게 연장되었고 지금은 남녀 모두 80세를 넘어섰다.

미래학자가 예측한 미래의 모습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치료하는 것이다.

집에서부터 건강 관리가 이루어지는데 인공지능 비서가 나의 수면 상태를 점검하며, 수십 개의 센서를 통해 몸 전체의 건강 진단을 해서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알려주고 치료법을 찾아준다.

이때 다양한 스마트 센서와 각종 웨어러블 기기 등이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열일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노화와 질병으로 어쩔 수 없이 죽음에 이르게 된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는데 손톱보다 작은 예쁜꼬마선충에게서 그 힌트를 얻었다.

노화를 하지 못하도록 유전적으로 돌연변이를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인간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를 파악해서 인간에게 어떻게 적용할 건지가 관건이다.

구글의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수명 탈출 속도 개념을 만들었는데 이는 과학이 매년 인간의 수명을 1년씩 연장할 수 있는 시점을 의미한다.

인간의 수명이 매년 1년이 넘는 속도로 늘어나면 과학의 힘으로 인간은 결국 죽음이라는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 수도 있다는 건데 과연 그러한 날이 올 것이며 그로 인해 인간이 더 행복해질 건지, 더 불행해질 건지도 궁금해진다.

더 말이 필요 없는 기후 변화 문제는 점점 지구가 뜨거워지면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평균 기온 1,2도가 대체 무슨 상관이냐 할 수도 있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너무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에 조금이라도 그 변화를 늦출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050년이면 우리는 실내에 감금된 채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40도가 훌쩍 넘는 폭염에 거리를 돌아다닐 수도 없고 심각한 오존과 미세먼지로 인해 우주복 같은 옷을 입고 호흡기가 달린 헬멧을 착용해서 외출해야 할 정도이니 지금의 코로나19보다 더 철저하게 집콕 생활을 해야 할지도.

환경 운동가 폴 호켄은 기후 변화를 되돌리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1. 냉매 관리

2. 풍력 발전

3.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4. 채식

5. 열대우림 보호

6. 여성의 교육

7. 가족 계획

기후 변화로 기온이 점점 올라가니 여름에 에어컨과 냉장고는 필수인데 이러한 가전제품에 쓰이는 냉매가 이산화탄소보다 무려 2천 배나 강력한 온실가스라고 하며 가급적이면 냉매를 쓰지 않는 냉각 시스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가 제시한 방법 중에 여성의 교육과 가족 계획, 이 부분이 조금 뜬금없을 수도 있는데 교육을 많이 받은 여성일수록 자녀 수가 더 적고 자녀가 건강하다고 하며 교육을 받은 여성의 사회 참여율이 증가해서 출산율이 감소하면 에너지 사용량, 음식물 쓰레기와 폐기물, 교통량 등이 크게 줄어들어 이산화탄소 배출 또한 감소한다는 것이다.

중국이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들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여성의 교육과 가족 계획으로 인한 출산율 감소가 기후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아이러니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지구는 우리의 잘못으로 계속해서 망가져 가고 있으며 결국 이러한 지구에서 도저히 살 수 없어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야 하는 날이 도래할지도 모른다.

세계적인 아마존의 재벌 제프 베이조스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제2의 지구를 찾는 우주 개발에 관심을 가지며 각각 블루 오리진스페이스X 같은 회사를 만들어 그들이 번 상당한 돈을 우주 계획에 쏟아붓고 있다.

작년 4월 NASA는 액체 상태의 물이 있는 외계 행성 케플러-1649c를 발견했는데 크기와 온도가 지구와 가장 비슷하다고 해서 화제였다.

우주는 너무도 광활해서 한 번 오고 가는 데만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므로 여태 인간의 발길이 닿은 곳은 가까운 달에 불과했다.

지금은 과학의 발달로 우주선 속도가 빨라져서 지구에서 달까지 가는 데 2, 3일이면 충분하다고 하니 조만간 일주일 휴가로 해외여행하듯이 달까지 왕복하는 우주여행이 가능해질지도 모를 일이다.

일론 머스크는 2030년이 오기 전에 화성 표면에 사람을 착륙시키고, 2050년에는 완전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지금의 기술로 화성과 지구를 왕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6개월이 필요하며, 그 기간 동안 우주에서 인간의 신체가 버틸 수 없으므로 소저너(Sojourner), 스피릿(Spirit), 오퍼튜니티(Opportunity), 큐리아서티(Curiosity) 등 화성 탐사로봇이 거주하며 화성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있다.

2092년을 배경으로 한 SF 영화 승리호를 볼 때 우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우주로 가는 게 참 신기했는데 실제로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

우주 엘리베이터는 지구에서 쏘아 올린 거대한 인공위성에서 다시 지구로 강철 케이블을 사다리처럼 내려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나노 우주선 개발도 한창이라고 하는데 나노 우주선은 적은 비용으로 빠른 속도를 내는 장치로, 무게는 겨우 20g이며, 속도는 지금 우주선보다 1600배 빠른, 시속 1억 6천만 km라고 한다.

사람이 타고 있지도 않고 비용도 저렴할뿐더러 지구로 돌아올 필요 없이 행성과 별 사진을 찍고 대기를 분석해 지구로 자료를 전송하면 끝!

미래학자가 들려주는 미래 교육 이야기는 공부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올 거라는, 아이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

지금도 메타버스를 이용한 가상 현실 플랫폼이 많이 개발되어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많이 접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교육 현장에서 활용된다면 아이들은 더 재밌게, 더 즐기면서 수업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국어 시간에는 세종대왕을 만나 훈민정음을 만든 이야기를 듣고, 체육 시간에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축구 시합을 하며, 음악 시간에는 BTS와 합창단을 만들어 신나게 노래할지도 모른다.

여기서 일론 머스크 얘기가 또 나오는데 그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기억, 생각하는 방식, 지능 등을 파괴한다며 이를 막기 위해 뇌를 연구하는 뉴럴링크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올해 4월 뉴럴링크는 뇌에 컴퓨터 칩을 심어 비디오 게임 "퐁"을 하는 원숭이 영상, 몽키 마인드 퐁을 공개했는데 조이스틱 없이도 생각만으로 게임을 한다는 게 참 신기했었다.

원숭이가 게임을 하는 동안 뇌에서 발생하는 신경 정보를 컴퓨터 칩에 데이터로 저장했고 조이스틱을 움직일 때마다 바뀌는 뇌의 신호를 연결해 머릿속 컴퓨터 칩이 뇌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를 기록하고 해독하는 시스템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몇 년 전 스웨덴에서 손등에 마이크로 칩을 심어 손등만 갖다 대면 교통카드 대신 지하철이나 기차를 이용할 수 있고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원증의 역할까지 한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실제로 그렇게 되면 참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내 몸이 사이보그가 되는 것 같은 묘한 상상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스마트 칩에 인공지능이 도입되어 몸속 진단도 하고 치료도 하며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미래를 떠올리면 정말 도움이 되는 기술이구나 싶다가도 인간의 뇌에 칩을 심는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일이기 때문에 악용의 소지가 있어 위험하거나 각종 부작용이 따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과학 기술의 발달은 동면의 양면처럼 이점과 그늘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에는 과학이 만드는 10년 후 직업이 소개되어 있어 참고할 만했고 10대를 위한 미래 직업 탐색에 도움을 주었다.

과학 관련 미래 직업으로 유전자 프로그래머감염병(바이러스) 전문가우주여행 가이드테라포밍 미생물학자기후 변화 대응 전문가신재생 에너지 전문가3D 프린팅 전문가가 나와 있었다.

그동안 잘 몰랐던 다양한 과학 기술을 새롭게 알게 해주는 책이었고 앞으로의 미래가 우리가 상상도 못한 수준으로까지 이르게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공상과학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던 것들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며 이러한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미래보고서였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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