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삶의 순간을 담다 - 함께 완성하는 시니어 그림책 서평 에세이
어른그림책연구모임 지음 / 백화만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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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삶의 순간을 담다」 (어른그림책연구모임 지음/백화만발)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그림책은 모든 연령이 함께하는 책입니다.

어른그림책연구모임은

특별히 어른 그림책에 매료되어

어른들이 좋아할 그림책을 찾아 읽으며

공부하는 모입니다.

『그림책, 삶의 순간을 담아』 책은

함께 완성하는 시니어 그림책 서평 에세이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며

살아 있음을 느끼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어른그림책연구모임은

‘60+세대가 읽기에 좋은 그림책’

120권을 선정하였습니다.

1장 가지마다 피어오르는 봄, 봄물

2장 초록초록한 여름, 여름날 한때

3장 깊어가는 가을, 오래 머물고픈 그 자리

4장 그리움을 뒤로한 채 겨울, 겨울 눈

5장 그림책으로 만남 나의 봄, 아름다운 봄날


계절을 주제로 인생의 순간순간을 돌아보며

현재의 순간을 사랑하며

남은 생의 따뜻한 소망을 그릴 수 있는

주옥같은 그림책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에는 독자를 글쓴이에 참여시키는

독후활동이 있습니다.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독후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깊이를 더한다면

이 책을 100% 이상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장은 나의 책 목록과 서평을 적는 공간입니다.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독자를 배려하며 연구한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싶은 마음이

책의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이 책은 읽는 이가 쓰는 이로 참여할 때

더욱 아름답고 완전해집니다.

향수, 죽음, 상실, 시작, 휴식, 사랑...

삶의 모든 순간이 담긴 그림책에서

우리 삶의 소중한 순간을 발견하다.

사람은 누구나 하고픈 말이 있고 때때로 무대의 주인공이고 싶지요.

오랜 세월 수많은 허들을 넘어온 사람이라면 더 말할 게 없을 것입니다.

가슴 한편에 차곡차곡 쌓아둔 이야기,

아직 매듭조차 풀어보지 못한 아프고 그리운 숱한 순간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그만큼 더 귀하게 느껴지는 햇살 한 움큼,

하늘 한 조각...

당신에게 그 애틋한 삶의 순간순간을 담을 지면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서평을 읽고 마음에 드는 그림책을 찾아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와 감동을 얻을 수 있지만,

서평 말미의 독후활동지 ‘삶을 담아요’에 자신을 표현하며

자칫 놓쳐버릴 수 있는 삶의 순간순간들을 담는다면,

당신의 소중한 보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모두 그런 경험을 해보시길 소망합니다.

- 책 내용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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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한 장의 기적 라임 그림 동화 40
나가사카 마고 지음,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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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한 장의 기적」 (나가사카 마고 글?그림/양병헌 옮김/라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도화지 한 장~

어떤 기적이 펼쳐질까요?


아프리카 가나에 있는 한 마을에서는

아빠의 일을 하루 동안 도와주면

우리나라 돈 약 100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날마다 열심히 일합니다.

아이들은 그 돈으로

사탕 한 개를 살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그림쟁이 아저씨가

마을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화가가 되고 싶은 아이가 있는지

물어봅니다.

  

아이들이 번 돈 100원으로 종이를 사서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오스만과 엘은 도화지를 삽니다.


아이들은 마음을 담아 도화지에

그림을 그립니다.


선생님은 그 그림을 삽니다.

아이들은 번 돈으로 장난감과 도화지를 삽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마음 담은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들의 그림은 마을 사람들도 삽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그림을 그립니다.


『도화지 한 장의 기적』 그림책 이야기는

작가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도화지 한 장이

아이들에게 꿈을 안겨 주었습니다.

미래를 꿈꾸게 하는 기적이 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 가나의 전자 쓰레기장을 아시나요?>


이 그림책에 나오는 마을은 지어낸 것이 아니랍니다.

제가 직접 전자 쓰레기 마을로 유명한 가나의 아그보그볼로시에 가서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 준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거예요.

그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 저는 무척 가난했습니다.

그래서 미술을 통해 그들의 열악한 생활 환경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그것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재활용 공장을 세우겠다는 꿈을 품었지요.

날마다 그곳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렸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500점이 넘는 그림이 모였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2022년에 아그보그볼로시에 진짜로 재활용 공장을 세우게 되었어요.

저는 오늘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음 따뜻한 감동적인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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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을 자르면 라임 그림 동화 39
디디에 레비 지음, 피에르 바케즈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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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을 자르면」 (디디에 레비 글/피에르 바케즈 그림/이세진 옮김/라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깊은 바닷속 물고기들이

잘린 그물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깊은 어둠 속 바다가 배경인 표지를 보면서

궁금함을 안고 책을 펼칩니다.


올로는 넓고 깊은 바닷속을 헤엄치며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그건 바로

두 동강이 난 채 가라앉아 있는

난파선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간 올로는

기계실에 가게 됩니다.

동굴 같은 그곳은 자신만의 왕국 같았습니다.


올로는 기계실 문에 간판을 내겁니다.


“올로 박사가

무엇이든 척척 고쳐 드립니다!”



집게발이 잔뜩 뒤틀린 게,

그물에 걸려 다리가 온통 엉켜 버린 낙지,

빨대가 빽빽하게 박혀 있는 농어...


올로는 손님들을 고쳐주고,

돌봐주고,

위로합니다.


올로는 바닷속 거대한 그물을 보고

그 안에 갇힌 수많은 물고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가위로 그물을 싹둑 잘라줍니다.


고기잡이배의 조종실은 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올로를 발견합니다.

올로에게 큰 현상금이 걸렸고

현상금 사냥꾼들은 올로는 찾으려고

갖은 방법을 씁니다.



올로가 있던 곳은 금방 발각되었지만

올로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여전히 고기잡이배가 던지는 그물은

공격을 당합니다.


올로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올로에게 펼쳐지는 놀라운 일들을

책에서 직접 만나보기 바랍니다.


『그물을 자르면』 그림책은

메조틴트 기법의 판화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흑백의 대비가 신비로움과 웅장한 바닷속 풍경을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자연의 소중함,

해양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는 바다 동물들의 실태,

해양 생태계의 문제점들을 통해

바다 환경의 현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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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크리스마스 순록 대셔
매트 타바레스 지음, 용희진 옮김 / 제이픽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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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매트 타바레스 글?그림/용희진 옮김/제이픽)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크리스마스 이브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어린이라면 누구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기다립니다.


산타클로스와 빨간 코 루돌프는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여덟 마리의 순록을 알고 있나요?

아주 오래전에는 순록이 아니라 실버벨이라는 말이

혼자서 산타의 썰매를 끌었다고 하네요.

전해야 할 선물이 많지 않았을 때의 일이었는데

그 이후 선물을 받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순록의 가족 이야기

대셔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순록의 가족은 서커스단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막내딸 대셔는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엄마가 들려주는 북극성 이야기를 들으며

북극성 바로 아래 집을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힘든 서커스단에서 탈출하고 싶어합니다.


어느 날 밤, 세찬 바람이 불면서

순록을 가둔 문이 열립니다.

북극성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던 대셔는

한 번뿐인 기회일지 모른다는 마음에

재빨리 뛰쳐나갔습니다.

몇 시간을 달리고 달립니다.



북극성 집을 찾아가고 싶지만

그곳을 찾을 수 있을지

지금이라도 돌아가야 하는 건지 혼란스러워집니다.


그때 대셔는 할아버지와 말 한 마리를 만납니다.

말은 무거운 썰매를 끄는 것이 힘이 듭니다.

크리스마스 아침까지 장난감을 다 전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큽니다.



그 상황을 본 대셔는 썰매 끄는 일을 도와줍니다.


이제 대셔에게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까요?

대셔에게 원하고 바라던 일들은 과연 이뤄지게 될까요?


◎ 해외 비평지의 찬사 (추천의 말)


“그림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책꽂이에서 책이 날아갈 것 같다.”

 - [커커스 리뷰]

“은은한 달빛과 빛나는 눈송이 그림을 보면 연말의 떠들썩함은 사라지고 아늑한 위로가 느껴진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더 나은 삶에 대한 열렬한 소망과 가족에 대한 사랑 이야기” 

- [혼북 매거진]

“매년 다시 꺼내 읽고 싶은 크리스마스 고전이 될 것이다.”

 - [북 페이지]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화려하고 표현력이 풍부한 그림으로 크리스마스의 대표작이다. ”

 - [주니어 주간지]

“올해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책으로 추천한다.”

 - [The Sunday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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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이 나무를 심다 딱따구리 그림책 37
앤 윈터 지음, 다니엘 미야레스 그림, 김경미 옮김 / 다산기획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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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이 나무를 심다」 (앰 윈터 글/다니엘 미야레스 그림/김경미 옮김/다산기획)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나무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됩니다.

이 나무는 어디로부터 왔을까요? 


누군가 하늘 높이 오르기 한참 전에

넬이 씨앗 하나를 주웠습니다.

씨앗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넬은 화분에 씨앗을 심습니다.


알이 가득 든 둥지에서

아기 새가 깨어나는 걸

지켜봅니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시간은

누군가의 작은 행동으로 시작됩니다.


넬이 심은 씨앗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영향력을 주는지 보여줍니다.



이 그림책은

현재의 시간과

그리고 그 이전의 시간을 오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일들이

앞으로 미래에 어떤 장면으로 펼쳐질지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글 작가 앤 윈터가 전하는 이야기 중에서

“최근에 우리 가족은 겨울 폭풍 때문에 많은 나무를 잃었다. 내가 이 이야기를 쓸 때쯤 우리는 새 나무들을 심고 기르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여러분들에게도 똑같은 영감을 주기를 희망한다. 나무는 여러분 모두에게 멋진 선물이고, 여러분 다음 세대에게는 훨씬 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그림 작가 다니엘 미야레스가 전하는 이야기 중에서

“손이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기억과 피칸 더미에서 나던 흙냄새와 내 모든 노력의 보상으로 먹었던 맛있는 피칸 파이까지 모두 내 마음속에 남아 있다. 그중에서 가장 뚜렷하게 남아 있는 것은 나의 할머니의 강인한 정신과 상냥한 배려와 힘든 일을 함께하고 얻은 즐거움이다.”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이

멋진 그림책으로 탄생했습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바라보며

그 시간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삶의 부분에 작은 희망을 꿈꾸기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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