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꽃이야」 (노명숙 글/백명식 그림/고래책빵)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나도 꽃이야』는 작은 씨앗 하나가 꽃을 피우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생명과 성장, 그리고 희망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흙 속에서 깨어난 씨앗은 스스로 ‘멋진 꽃을 피울 존재’라고 믿지만,

주변으로부터는 ‘잡초’라는 낙인과 거부를 경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뿌리를 내리고

머리를 들어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모든 어린 존재의 꿈과 노력을 상징합니다.


특히 병원이라는 공간과,

그 안의 ‘소망이’라는 아픈 아이와의 만남은

이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평범한 일상이었다면 그냥 뽑혀버릴 존재였을 잡초가

아픈 아이에게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존재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삶에서 겪는 고통은

때때로 남의 고통을 이해하는 창이 되기도 합니다.


‘잡초’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를 지닌 주인공과

그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망이의 모습은

깊은 감동과 함께 도전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생명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을 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작은 존재 하나에도 시선을 멈추게 됩니다.


#그림책소개_릴레이 #그림책출판사신간도서소개 #나도꽃이야 #노명숙글 #백명식그림 #고래책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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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캣의 어느 날 팡 그래픽노블
엔히키 코제르 모레이라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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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캣의 어느 날」 (엔히키 코제르 모레이라 글•그림/주니어RHK)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미스터 캣의 어느 날』은 글 한 줄 없이도

완벽하게 이야기를 전하는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고요한 집에서 시작되는 미스터 캣의 하루는

책을 읽고, 차를 끓이고, 창밖을 바라보는

일상적인 장면으로 시작되지만,

곧 마법 같은 전환이 펼쳐지며

독자를 환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작가는 간결한 선과 풍부한 색감, 따뜻한 연출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을 섬세하게 전달합니다.

때로는 가까이서, 때로는 멀리서 장면을 포착하며

다양한 시점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은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페이지마다 다른 분위기와 리듬이 살아 있어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듭니다.


현실과 상상이 맞닿은 미스터 캣의 여정은

무채색의 일상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물들이며,

조용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책의 면지를 통해 시간을 암시하고,

그림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상상의 세계와 일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미스터 캣은 말이 없지만

행동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혼자만의 시간과 누군가와 함께하는 순간

모두를 소중히 여깁니다.


외로움이 아닌 평온함,

침묵이 아닌 상상의 목소리가 이 책 전반에 흐릅니다.


아이들은 관찰력과 창의력을,

어른들은 잊고 지낸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미스터 캣의 어느 날』은 보는 이마다

다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열린 책이며, 

그래서 더욱 특별합니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힘,

바로 이 책 한 권에서 시작됩니다.


#미스터캣의어느날 #엔히키코제르모레이라글그림 #주니어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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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3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3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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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3」 (신효원 글/책장속북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똑똑한 초등신문』 시리즈는 초등학생에게 시사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주는 책입니다.

그중 세 번째 책인 『똑똑한 초등신문 3』은

2024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의 중요한 뉴스를 엄선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책은 정치 기사를 포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어린이들도 정치,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구성입니다.

정치는 모두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 정치의 여섯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사마다 배경 설명, 본문, OX 퀴즈, 낱말 풀이, 생각거리 등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짧지만 알찬 기사들은 어린이의 이해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워 줍니다.

특히 기사에 나오는 어휘 중에는

수능 독서 지문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도 있어,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기사마다 제시되는 토론 주제는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다른 생각도 존중하며,

생각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미래 시민으로서의 태도를 기르는 교육입니다.


『똑똑한 초등신문 3』은

뉴스가 어려운 어린이에게 세상을 이해하는 언어를 제공하고,

궁금한 주제를 스스로 파고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뉴스를 나누고 싶은 학부모, 교사,

그리고 세상이 궁금한 어린이

모두에게 꼭 추천합니다.


#아홉살에시작하는똑똑한초등신문3 #신효원글 #책장속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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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와 멍멍이 지식 그림책 4
이루리 지음, 주윤희 그림, 국립어린이과학관 기획 / 이루리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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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와 멍멍이」 (이루리 글/주윤희 그림/국립어린이과학관 과학해설팀 기획/이루리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야옹이와 멍멍이』는 감정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그림책입니다.

감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의 삶에 깊이 작용하며,

이 책은 그런 감정을 사람, 동물, 인공지능이라는

세 존재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야옹이와 멍멍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각각의 에피소드는 서로 다른 감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쁨, 슬픔, 화, 미움, 사랑 등 익숙한 감정들이

왜 생기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인공 감정 지능(AEI)에 대한 설명은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대해 쉽고 따뜻하게 안내합니다.

AI가 표정, 목소리, 심박수를 분석해

감정을 읽고 대화하거나 위로할 수 있다는 설정은

함께 살아갈 미래 사회의 윤리적 고민을 불러일으킵니다.

인공지능이 감정을 인식하고 소통하는

미래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감정을 가진 로봇과 살아가는 시대가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에

흥미로움과 동시에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야옹이와 멍멍이는 결국 누구일까요?

동물일까요, 사람일까요,

아니면 우리 곁에 이미 와 있는 또 다른 존재일까요?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은

다름속에서 공감과 연결을 향해 나아가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특별한 그림책은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독자 스스로 그 답을 찾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감정이라는 신비한 세계로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감정, 공감, 미래를 잇는 아름다운 이야기에

초대합니다.


#야옹이와멍멍이 #이루리글 #주윤희그림 #국립어린이과학관과학해설팀기획 #이루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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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
추지윤 지음 / 모티브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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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 (추지윤 글/모티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는

말투 하나로 변화하는 결정적인 차이에 주목하는 책입니다.

아나운서이자 강연가로 활동하는 저자 추지윤은

다양한 상황에서 부드럽고 단단한 관계를 지켜가는

소통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말투가 태도와 감정을 어떻게 전달하며,

그로 인해 사람 사이의 거리가 어떻게 가까워지는지를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냅니다.


말투의 힘은 말 한마디가 상황의 흐름을 바꾸고,

때로는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며,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는 점에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 대화를 바탕으로

말의 온도를 높이는 실천적 방법을 제시합니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목소리 톤,

열린 질문을 통한 대화 확장,

그리고 무심한 말투가

어떻게 관계를 어긋나게 만드는지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이 책은 중 앞에서 말해야 하는 순간

어려운 상황에서 마음을 전달해야 할 때,

그리고 스스로를 지키며 말해야 하는 순간까지

섬세하게 아우르고 있습니다.


상대와 나 모두를 존중하는 태도를 제시하며,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소통의 장면들을

따뜻하게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줍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잘 꾸민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 말하는 법을 아는 것입니다.


『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는 말이라는 일상적 도구로

더 나은 나,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큰 영감을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체감하게 되며,

매일의 대화가 조금 더 다정해지는 기적을 기대하게 됩니다.


#조금더예쁘게말하면좋을텐데 #추지윤글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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