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괴물 - 리커버 개정판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9
정성훈 글.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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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괴물」 (정성훈 글·그림/한솔수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꽃괴물』은 자신이 좋아하는 모습과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 사이에서 고민하는

푸른 괴물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푸른 괴물은 불을 뿜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이 자신의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몸속에 신비한 꽃이 자리 잡게 되면서

괴물은 불이 아닌 꽃을 뿜게 됩니다.

친구들은 아름다운 꽃을 보고 기뻐하며 괴물을 반깁니다.

괴물은 자신이 좋아하는 불과

친구들이 좋아하는 꽃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고,

결국 자신과 친구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모습과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나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방법을 고민하는 괴물의 모습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이

인상 깊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책의 화사하고 따뜻한 그림은

이야기의 감정을 잘 전달하며,

괴물의 표정과 친구들의 반응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독자들이 감정을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꽃괴물』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타인의 감정도 배려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자신을 존중하면서도

친구들과 함께 행복해지는 법을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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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 세 뭉치로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5
엔히케타 크리스티나 지음, 야라 코누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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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 세 뭉치로」 (엔히케타 크리스티나 글/야라 코누 그림/강무홍 역 | 주니어RHK)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털실 세 뭉치로》는 포르투갈의 독재 정권을 피해

자유를 찾아 떠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1960년대 후반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책은

여덟 살 화자의 시선으로 당시의 상황을 차분하게 풀어냅니다. 



이 책은 뜨개질이라는 상징적인 행위를 통해

자유와 변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회색, 초록색, 주황색 세 가지 색으로 획일화된 나라에서

주인공의 어머니는 스웨터를 풀어 털실 세 뭉치를 만듭니다.

그리고 대바늘로 새로운 무늬가 들어간 옷을 뜨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사람들도

점차 스웨터를 풀고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 갑니다.

이 장면은 작은 행동이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무채색의 차분한 색감을 주로 사용하면서도

털실의 세 가지 색을 강조해

획일화된 사회와 변화의 과정을 명확하게 대비시킵니다.


《털실 세 뭉치로》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작품입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주체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민주 시민으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고민해 보게 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필요한 용기와 희망을 심어 줍니다.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서사를 통해

자유의 소중함과 변화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털실 세 뭉치로》는 큰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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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그림책 숲 36
밥 길 지음, 민구홍 옮김 / 브와포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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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밥 길 글·그림/민구홍 옮김/브와포레)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밥 길의 그림책 『연주회』는

음악과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연주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지막 앙코르까지,

독자는 공연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과 생각의 흐름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밥 길은 연주자와 관객의 시선을 통해

음악 감상의 순간에 일어나는

인간적인 고민과 상상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냈습니다.


연주자는 자신의 악기에 대해 고민하고,

관객은 공연을 들으며 어린 시절을 떠올리거나

일상의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음악에 완전히 몰입하지 못하고 떠오르는 생각들이

오히려 인간적인 순간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완벽한 집중이 아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생각들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메시지가 전해집니다.


밥 길의 일러스트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자유분방한 선과 색채로

음악의 흐름과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합니다.


덕분에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독자층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악을 사랑하거나 인간의 심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책에는 독자가 직접 연주회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 QR 코드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어디서든 연주회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책의 내용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돕습니다.


『연주회』는 연주회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다양한 면모를 통해 우리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깊이 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음악과 예술, 그리고 인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원하는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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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마법 깃털
잔드라 디크만 지음, 김여진 옮김 / 찰리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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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마법 깃털」 (잔드라 디크만 글·그림/김여진옮김/찰리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내 마음속 마법 깃털』은 

자신만의 특별함을 깨닫고 자존감을 찾아가는 

꼬마 곰의 이야기를 담은 따뜻하고 희망찬 그림책입니다. 

 

『나뭇잎』의 작가 잔드라 디크만은 

이번에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독자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꼬마 곰은 

자신이 곰답지 않다고 생각하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그러던 중 불새가 건네준 깃털을 통해 

자신이 가진 특별한 점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마법 깃털을 잃어버리면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이 책은 '마법 깃털'을 통해 

모든 아이가 자신만의 특별함을 찾고 

자존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꼬마 곰이 자신의 다정함을 깨닫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줍니다. 

 

잔드라 디크만의 그림은 

환상적이고 화려하면서도 따뜻합니다. 

 

꼬마 곰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은 

독자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내 마음속 마법 깃털』은 

아이들이 자신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신이 가진 고유한 빛을 깨닫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기를 바라는 따뜻한 응원과도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을 탐험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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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깜빡 할머니 똑똑그림책 5
요웨이춘 지음, 남은숙 옮김 / 지구의아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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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깜빡 할머니」 (요웨이춘 글그림/남은숙 옮김/지구의아침)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는 할머니가 기억을 점점 잃어가지만,

손주들과 함께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치매라는 무거운 주제를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풀어내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완다 할머니는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고 기억이 희미해지지만

손주인 토토와 리리는 이를 걱정하기보다는 새로운 놀이로 받아들입니다.

아이들은 할머니를 도와드리며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할머니는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손주들을 향한 사랑만큼은 변하지 않습니다.

할머니는 최근의 일들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오래전의 기억은 생생하게 떠올립니다.

손주들과 함께 뛰어놀며 신나게 시간을 보내는 할머니의 모습은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가 변함없음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치매를 다루면서도 지나치게 슬프거나 무겁지 않으며

가족 간의 사랑과 따뜻함을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이 할머니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모습은 긍정적인 시각을 전해줍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노년과 치매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는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어린이들은 조부모와의 관계를 돌아보며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어른 독자들은 부모님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줍니다.



기억은 사라질 수 있어도

사랑과 따뜻한 순간들은 영원히 남는다는 것을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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