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ㅣ 뜨인돌 그림책 12
노경실 글, 주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착하고 얼굴까지 예쁜 공주들로 대표되는 백설공주,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은
어떤 왕자가 나타나 한 눈에 반하고 그녀들의 목숨을 구해주고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 식으로 끝나곤 합니다.
신데렐라는 공주는 아니지만 예쁘고 착한 아가씨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요정의 도움을 받아 멋지고 예쁘게 꾸미고 왕자의 성에 가게 되고 그런
신데렐라에게 첫 눈에 반한 왕자와 결국에 결혼하게 되어 신분 상승을 하게
되는 해피엔딩 이야기란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겁니다.
그리하여 신분 상승을 하거나 갑자기 유명해 지거나 할 경우에 신데렐라가
탄생했다는 식의 기사를 보게 되고 말이지요, 그 후에 그녀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쭈욱 행복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이야기였지요.
 
시대가 변하여 가만히 앉아 남자를 기다리고 남자에 의해 인생이 좌지우지 되던
과거와는 달리 여성의 신분이 상승하고 파워가 높아진 요즘에는 사실 공주 이야기는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은 이야기들이지요. 저에게도 딸이 있지만 조신한
스타일로 키우기 보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이게 활동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신데렐라를 왕자와 결혼하게 만들어준 결정적인 요소가 바로 유리 구두였지요,
유리 구두를 신는 순간 자신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공주로 변하고 그런 그녀를
왕자는 사랑하는 것이지요 재투성이 아가씨인 신데렐라를 사랑하는 건 아니잖아요.
과연 무도회에서 몇 번 춤을 추며 반한 그 감정으로 재투성이 모습에 하녀같은 모습의
신데렐라를 봤을 때도 왕자는 여전히 그녀를 사랑했을까 하는 의문을 항상 갖고
있었던터라 새로운 신데렐라 이야기 궁금해 집니다.
 
왕자의 청혼을 받고서도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과감히 청혼을 거절한 신데렐라와
죽은줄 알았던 아버지가 살아서 돌아옴으로서 앞으로 신데렐라 그녀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질까 궁금함으로 기대를 품게하는 신개념 이야기를 접목시킨 이야기였어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그 이후의 삶을 이야기로 담은 유리 구두를 벗어버린 신데렐라2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랍니다.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정말 궁금해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거든요, 명작 속 이야기를 시대에 맞게 새롭게 쓰는 이야기라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내 딸에게 과감히 유리 구두를 벗어 던진 신데렐라처럼 다른 사람에 의해서나
환경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혹은 등 떠밀려 결정하기 보다는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하고 살아가는 신(新) 데렐라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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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어린이를 위한 소원 - 내가 원하는 대로 '그 일'이 이루어지게 하는 비밀
현희 지음, 김성신 그림 / 파랑새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내가 원하는 대로 ' 그 일' 이 이루어지게 하는 비밀 정말 궁금해집니다.

기도의 왕 조지 뮬러, 전 재산을 기부한 유일한 박사,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

세계적 작가 찰스 디킨스,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까지 앞 표지에 그려진 사람들 모두

정말 유명한 사람들인데 이들이 모두 신앙을 가졌던 것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어떤 소원을

어떻게 들어주는 것인지 책장을 넘겨 그 신비로운 비밀을 캐내려고 책을 읽어갑니다.

 

God(하나님) 이란 이름으로 세 번째 메일을 받은 태오, 누구의 장난일까 그냥 넘기려다가

어떤 친구가 보낸 장난일까 궁금해하며 초대 수락 버튼을 누르자 시크릿 까페로 들어갔다.

썰렁한 까페의 메인 화면에는 성경 구절이 적여 있었고 글귀 아래의 '들어가는 문'을  들어가

여러 이정표 중에서 '소원의 문'을 선택하자 안내 문구가 나왔다.

*성경구절 마태복음 7장 7절~8절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게시판에는 시크릿 카페를 통해 천국의 인터넷과 연결되며 이루고 싶은 소원을

단 한 가지만 올릴 수 있고 그러면 친절한 천국 시민들이 당신에게 최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줄 것이며 소원이 이루어지고 아니고는 당신의 의지에

달려 있으며 시크릿 카페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범상치 않은 글귀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이 올린 소원과 답을 보던 태오, 모두 천국에

살고 있는 지금은 죽은 사람들이 대답을 해주는 것에 놀라며 어쩜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런 카페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데 이상해하는 태오....

정말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카페가 있고 천국의 사람들이 답을 해준다면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울까 만약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해도 믿고 안 믿고는

모두 우리들의 몫일 것이다. 이전에 예수님이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순간은 믿으나 돌아서면 불평하고 잊어버리는 일도 많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렀듯이 말이다.

 

태오는 있어도 없는거 같다며 투명인간 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아이었지만

학예회때 할 연극연습을 하며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크릿 까페에

자신의 소원을 올리고 천국시민인 찰스 디킨스의 답장을 보며 하나씩 변해가고자

노력하고 주인공이 아닌 작은 배역도 사랑하고 용기내어 최선을 다하는 법,겸손하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법을 통해 자기의 약점을 극복하고 노력하여 오디션날에

주인공인 스크루지 역할을 따내어 꿈을 이루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는지 친구들의 고민을 함께 엿보고

시크릿 까페를 통해 소원을 말하고 조언을 받아 변화하는 모습을 짜임새 있고

재미있는 글로 알려주고 있는 이야기였어요. 독특한 방식인대도 글도 그림과

마음에 쏙 드는 요즘 흔치않게 특별함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어요.

시크릿 법칙을 보며 나의 것을 만들 줄 아는 아이가 된다면 소원도 이룰 수 있을거에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상당해준 천국시민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소원을 갖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들려주고 있는데, 태오에게 답장을 보내 조언해준 찰스 디킨스의

어린시절과 꿈을 들을 수 있네요. 어린시절 가난함으로 살곳이 없어 감옥에 들어가

살기로 결정한 부모님에게 혼자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고 구두닦는 일을 하던

디킨스가 노래를 부르며 구두를 닦는 모습에 '구두 닦는 일이 그렇게 신나니?' 하고

묻는 노신사...그에게 디킨스는 '전 구두만 닦는게 아니라 제 소원을 닦는거에요.'

하고 말하는 디킨스,자신의 꿈인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할 작품을 쓰는게 소원이었던

그는 자신의 어린시절 경험을 담아 쓴 책들이 유명해져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소원을 이룬 디킨스, 강연회에서

구두닦이를 할 때 어떤 생각을 했냐는 독자의 질문에 "나는 수만 개의 구두를 닦으면서

늘 감사 기도를 드렸어요, 덕분에 하나님은 내 소원을 거절할 수 없었을 겁니다."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면 여러분의 소원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고 대답해 주었다고 하네요.

 

아이들도 어른도 모두 걱정과 고민도 많고 이루고 싶은 소원도 있을거에요, 그 소원이

하찮은 것이든 대단한 것이든 간에 어떻게 생각하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기도하고 감사하는가에 따라 먼 훗날 삶의 모습이 많이 바뀌어 있을테지요.

하나님을 믿는 가정의 아이라고 해서 걱정이 없고 만사형통 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더 혹독한 삶을 살 수도 있지만 어떤 모습이든 어떤 삶을 살던지간에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의지할 곳을 주는 하나님, 기도할 수 있는데 무슨

걱정이 있을까요? 아이들의 소원이 지금 당장 이루어질 수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야 이루어질 수도 있을테지만 야곱이 자신에게 축복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여 마침내 그 축복을 받은 것처럼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 점을 채울 수 있는 비밀의 방법을 알아내고 마음을 위로받고

영혼을 채워가게 되기를 그리고 마침내 나의 소원을 이루었다고 언젠가 그때에

간증할 수 있기를 .......그 자리에 우리 아이들이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 크리스찬 가정이라면 반드시 꼭 아이에게 선물해 주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은

참 좋은 책입니다. 또한 신앙이 없는 분이시더라도 아이에게 인생을 사는 비밀을

알려주고 싶으시다면 보여주면 정말 좋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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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라예진 2009-05-10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하고 가요..
잘보고 갑니다..~

꿈꾸는자 2009-11-07 16:13   좋아요 0 | URL
앗 언제 다녀가셨대여??
한 동안 안 들어와서 몰랐다는
 
도서관에서는 모두 쉿! - 미국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96
돈 프리먼 글 그림, 이상희 엮음 / 시공주니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앳띤 얼굴의 소녀가 입에 손가락을 대고 '쉿!' 하고 있는 표지 그림을 살펴 

보는데 뭔가 어색한 점이 있네요. 얼굴은 소녀인데 머리 모양이 어른 같은 

뭔가 맞지 않는 소녀,주변을 둘러보니 책이 꽂혀있는걸 보면 도서관인 

모양이에요. 그리고 뒤쪽에서 책을 읽고 있는듯한 노란 카나리아 한 마리, 

과연 책 속에선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토요일마다 도서관에 가는 캐리, 도서관 사서 선생님인 커티스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고 보고 싶은 책을 골라 자리에 앉아 열심히 보고 있어요.

캐리가 선택한 책은 동물원에 관한  이야기였고 캐리는 책장을 덮은 후

 "만일 내가 사서 선생님이라면....................."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펴기 

시작하지요. 동물원책을 읽어서일까요, 캐리는 동물들만 책 읽으러

오는 특별한 날을 만들어 동물 친구들을 환영하며 기다리겠다고 말이에요.

맨 처음 와준 노란 카나리아에 이어 사자,곰,코끼리,공작,거북,기린,호저 

등등 여러 종류의 동물 친구들이 캐리의 도서관을 방문하여 조용조용

책을 찾아 즐거운 책읽기를 하네요.

 

도서관에서는 떠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떠들지 않는 것이

규칙이자 에티켓이잖아요, 그리고 수많은 책을 관리하는 사서 선생님이란

정말 대단한 존재로서 존경하고 되고 싶어하는 그런 위치에 있는 분이구요.

그렇기에 내가 도서관 사서라면 하는 상상을 해보고 지금과는 조금 다른

규칙도 만들어보고 도서관에 절대 올 수 없는 동물 친구들에게도 책읽는 

기쁨을 줄 수 있는 날을 만들고 싶어할지도 모르지요, 캐리처럼요~

 

하지만 맨 처음 상상했던 도서관 풍경과는 달리 생쥐들이 도서관에 

오는 순간부터 동물친구들이 놀라고 엉망진창,난리법석 시끄럽고 

난장판이 되어가지요. 그런 순간을 모면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올려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또한 사서의 책임이기에 캐리는 아주 열심히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동물들을 밖으로 내보낼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한가지 

방법을 찾아내어 문제를 해결하지요, 정말 멋진 도서관 사서인걸요.^^

 

동물들이 하나씩 도서관을 나갈 때 살금살금,조용조용 그리고 "쉿!"~~~

그 순간 캐리는 상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 즉 도서관에 앉아서 너무 크게 

소리낸 자신을 발견하지요, 두 친구가 웃어대자 창피해진 캐리~~

상상속에서 도서관 사서인 자신이 생각한 해결책을 잘 수행하도록 도와준 

고마운 친구 카나리아에 관한 책을 빌려 행복하게 도서관을 나서네요.

 

어린시절 아이들은 자신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존경하고 되고 싶어 하는 

경우가 참 많은거 같아요, 유치원 선생님이나 학습지 선생님까지도 말이에요.

우리 아이도 그랬거든요, 그리고 왠지 도서관에서 가장 높아보이고 멋져 

보이는 위치인 사서선생님 또한 근사하고 닮고 싶고 되고 싶은 존재로 생각하지요.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이야기로 잘 엮어내었고 이야기를 잘 표현하는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정말 잘 어우려지게 표현된 재미있는 상상의 이야기에요.

 

아이들을 상상하게 만드는 이야기라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류의 책은 

아이들도 참 좋아하고 자주 보는 것을 보면 아이들은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듯해요. 상상속에선 뭐든 될 수 있을테니까 말이에요, "쉿!" 한 마디가 가진

큰 위력을 실감하는 장소가 바로 도서관이잖아요 그 한마디로 모두 평정하는

도서관 사서가 된다면 왠지 신나고 재미있을거 같네요. 도서관 사서가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을지 아이와 이야기해 보는 것도 정말 신나고 재미있을거

같아요, 캐리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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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내 아이를 위한 미술치료 쉽게 하기 ㅣ 미술치료 쉽게 하기 1
김선현 지음 / 진선아트북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똑똑한 내 아이를 위한 미술치료 쉽게 하기> 제목을 뜯어보면 똑똑한 내 아이를
위한, 내 아이가 똑똑하길  바라고 똑똑하다고 믿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일
거에요, 물론 저도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미술치료, 미술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똑똑하게 키우고 교감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요? 
와 정말 기대가 되는 첫 만남을 가져봅니다.
문제가 있는 가정의 아이들을 그림을 그려보게 하거나 놀이를 하며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제법 많이 본지라 집에서도 미술을 통해 
심리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끌리는 부분이었어요. 

저 어릴때는 강원도 산골에 살았기에 바쁘신 엄마와 마음을 교감할 시간도
없었고 그런 엄마를 이해하며 스스로를 상담하고 스스로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치유하고 참으며 자랐던 거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어른이 되고서는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뭔가 깔끔하지 않은 일을 당했을 때나
그런 처우를 받았다고 생각하면 참을 수가 없고 억울함으로 며칠은 분해
하기도 하고 감정 조절이 이성적이기보단 돌발적일 때가 훨씬 많은 편이에요. 
만약 어린 시절 나의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고 엄마와 교감하며 자랐다면
내 감정을 표출하고 풀어가며 자라서 지금과는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모두 
알 수는 없는 것이고 지금은 어려서 엄마가 하라는 것을 하곤 있지만
마음속에 어떤 상처가 있을런지도 모르고 고민이나 생각들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미술치료에 관심이 많이 가게 되네요.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꽁꽁 숨겨놓고 말로는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하네요,특히 가정의 문제가 있는 경우엔 더욱 그렇고 엄마
,아빠가 무섭고 강압적인 양육태도를 갖고 있을 때, 자기 안의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고 쌓아두는 경우에 말이에요.
그런 아이들이 입으로 말하지 않는 것을 미술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있기에 아이가 만든 것을 보면 아이의 심리 상태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고
하니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거 같아요.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고 마음이 아플 때 만나는 것이 미술치료이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미술과 미술치료를 하면 부모와 아이가 대화를 할 수 있고, 창의력을 키워주며 
아이의 발달 과정을 이끌어주고 미술치료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하네요. 자신의 창의적인 미술세계를 위해 따로 미술을 안 시켰던 저지만 
미술이 많이 딸리는 우리 아들과 자연스러운 미술을 함께하며 마음을 
교감하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그 동안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못했다지만 이 책을 만나고 나니 전문 미술인이 아니어도 아이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맘 편히 해준다면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도전해 
보려고 하네요. 아이가 그린 그림을 잘 그렸다 못 그렸다만 보았던 이전과 달리 
그 속에 숨겨진 아이 마음을 조금은 읽어낼 준비를 이 책을 통해 해봅니다.

 

책 속에는 아이가 즐거워하는 7가지 미술활동의 종류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네요. 난화그리기,물감 작업,점토작업,콜라주 작업,명화 따라 그리기,
만다라 그리기,자연물 작업의 구체적인 방법 제시와 다른 아이의 작품과
설명이 담겨 있네요. 
또한 엄마와 함께하는 행복한 미술치료를 위한 초기,웅기,후기 단계에 주제와
내용을 제시해 줌으로서 그러한 활동을 또한 기대효과까지 알려주네요.
단계별로 알려주어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어떤 것을 해야할지 계획을 잡지 못하는 
엄마에게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뒷쪽에 있는 만다라 연습장을 십분 활용하면
더욱 좋겠어요. 

이러한 책은 처음 접하는데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내 아이의
마음을 미술을 통해 조금 더 많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갈 것이에요.
이의 마음을 알고 싶을 때 아이와의 사이에 문제가 있을 때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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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 놀이 (양장) ㅣ 겨레 전통 도감 2
토박이 기획, 함박누리 지음, 홍영우 그림 / 보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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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 전통도감 중에서 전래놀이에 관련된 도감을 처음 보았을 때 어린시절의 

아련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이 책을 갖고 싶은 마음에 사로 잡혔습니다. 

아마도 그 시절의 추억을 더듬어보며 아이들의 왁자지껄 웃음소리를 느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개된 전래놀이 중에는 아주 오래된 놀이도 있고 30-40대 성인들이 어린 시절에

한 번쯤 해봤을 그런 놀이도 소개되어 있으며 그림은 한복을 입은 아이들로 그려져

있어 왠지 더 오래전 이야기처럼 느껴지며 댕기를 딴 계집아이의 모습부터 머리를

길게 딴 사내아이들이 짚신을 신은 모습이 풍속화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정겨운

그림입니다.

 

집 안이나 골목길에서 하는 놀이,너른 마당에서 여럿이 어울려 하는 놀이,자연

속에서 뛰노는 놀이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열두 달 세시 

풍속을 잘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해봤던 놀이를 만날 때면 왠지 가슴이 쿵쾅거리며 어린시절 놀이를 하던

그 시절로 순간이동하여 마치 그 현장에서 직접 놀이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끔 

동화되기도 했습니다.

땅따먹기 놀이를 하며 해가 저물도록 학교 마당에서 놀던 그 시절, 땅이 뭐라도 

더 많이 차지하려고 경쟁하고 욕심을 내어도 보며 혹여 땅 늘리기에 실패하여 

상대방에게 내  땅을 다 뺏기기라도 하면 진짜 땅을 빼앗긴 사람처럼 왜 그리도

화가나고 속상했던지요.

그래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맞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더랬지요.^^

 

소꼽놀이를 하며 엄마가 되기도 하고 아빠가 되기도 하는 아이들, 지금이야 

소꼽놀이 장난감이 풍성하지만 저 어릴때만 해도 강원도 깊은 산동네라 어머니가

밭에서 김을 매실 때 (호미로 풀을 뽑아낸다는 표현임) 옆에서 버려진 풀과 

들꽃으로 맛나게 요리를 하여 어머니에게 가져다 드리면 냠냠 먹는 흉내를 

내주시며 ’우리 ** 이는 손도 빠르지, 벌써 다 만들어오고 맛도 좋네.’ 하시며 

웃어주시던 어머니의 미소가 떠올라 그리워집니다.

 

여자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제기차기를 곧잘 했던 그 시절 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을 보며 지금도 제기차기 어느 정도는 잘 해낼 수 있는데 하며 혼자

웃어 보기도  했습니다. 아련한 추억을 꺼내어 웃게도 하고 두근거리게도 하는

전래놀이 중에는 이름만 들어도 겁이 나는 것들도 몇몇 보입니다.

고무줄놀이를 할 때면 꼭 잘하는 아이들만 몰아서 자기 편으로 하는 이기적이고

대장처럼 구는 아이가 있었는데, 전 항상 못하는 편이 되었더랬기에 고무줄놀이를

만나니 괜스레 가슴이 쿵쾅대고 따끔해 옵니다.

 

고누,비사치기,투호 같은 제가 해보지 못한 놀이는 그림과 설명을 보며 간접 체험해

보고 그 놀이를 할 때의 기분도 느껴보고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전래놀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연 그대로를 놀이터삼고 주변에 널린 것들을 

사용하여 놀이로 연결시켰던 지혜가 느껴지고 정겨움이 뚝뚝 묻어난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환경을 오염시키지도 파괴하지도 않으며 사람이 자연에 일부가 되어 놀이를

하며 살았던 그 시절 그 놀이들에서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행복을 깨달아 봅니다.

요즘처럼 신기하고 멋진 놀잇감이 풍부한 세상에서는 왠지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며 무엇인가 부족함이 느껴져 사람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지만

전래놀이에는 순수한 삶이 그대로 녹아난 인간적인 놀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컴퓨터 게임에 손에 들고 다니며 하는 게임,심지어 핸드폰에도 게임이 있는 세상을

살고 있는 아이들이 전래놀이를 보며 옛날 옛날 부모 혹은 할아버지,할머니 시대의

놀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을듯하며 어른이라면 옛 추억을 더듬어보고 그 시절

해봤던 전래놀이를 통해 행복했던 놀이에 빠져들게 하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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