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어린이를 위한 소원 - 내가 원하는 대로 '그 일'이 이루어지게 하는 비밀
현희 지음, 김성신 그림 / 파랑새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내가 원하는 대로 ' 그 일' 이 이루어지게 하는 비밀 정말 궁금해집니다.

기도의 왕 조지 뮬러, 전 재산을 기부한 유일한 박사,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

세계적 작가 찰스 디킨스,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까지 앞 표지에 그려진 사람들 모두

정말 유명한 사람들인데 이들이 모두 신앙을 가졌던 것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어떤 소원을

어떻게 들어주는 것인지 책장을 넘겨 그 신비로운 비밀을 캐내려고 책을 읽어갑니다.

 

God(하나님) 이란 이름으로 세 번째 메일을 받은 태오, 누구의 장난일까 그냥 넘기려다가

어떤 친구가 보낸 장난일까 궁금해하며 초대 수락 버튼을 누르자 시크릿 까페로 들어갔다.

썰렁한 까페의 메인 화면에는 성경 구절이 적여 있었고 글귀 아래의 '들어가는 문'을  들어가

여러 이정표 중에서 '소원의 문'을 선택하자 안내 문구가 나왔다.

*성경구절 마태복음 7장 7절~8절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게시판에는 시크릿 카페를 통해 천국의 인터넷과 연결되며 이루고 싶은 소원을

단 한 가지만 올릴 수 있고 그러면 친절한 천국 시민들이 당신에게 최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줄 것이며 소원이 이루어지고 아니고는 당신의 의지에

달려 있으며 시크릿 카페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범상치 않은 글귀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이 올린 소원과 답을 보던 태오, 모두 천국에

살고 있는 지금은 죽은 사람들이 대답을 해주는 것에 놀라며 어쩜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런 카페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데 이상해하는 태오....

정말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카페가 있고 천국의 사람들이 답을 해준다면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울까 만약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해도 믿고 안 믿고는

모두 우리들의 몫일 것이다. 이전에 예수님이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순간은 믿으나 돌아서면 불평하고 잊어버리는 일도 많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렀듯이 말이다.

 

태오는 있어도 없는거 같다며 투명인간 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아이었지만

학예회때 할 연극연습을 하며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크릿 까페에

자신의 소원을 올리고 천국시민인 찰스 디킨스의 답장을 보며 하나씩 변해가고자

노력하고 주인공이 아닌 작은 배역도 사랑하고 용기내어 최선을 다하는 법,겸손하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법을 통해 자기의 약점을 극복하고 노력하여 오디션날에

주인공인 스크루지 역할을 따내어 꿈을 이루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는지 친구들의 고민을 함께 엿보고

시크릿 까페를 통해 소원을 말하고 조언을 받아 변화하는 모습을 짜임새 있고

재미있는 글로 알려주고 있는 이야기였어요. 독특한 방식인대도 글도 그림과

마음에 쏙 드는 요즘 흔치않게 특별함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어요.

시크릿 법칙을 보며 나의 것을 만들 줄 아는 아이가 된다면 소원도 이룰 수 있을거에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상당해준 천국시민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소원을 갖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들려주고 있는데, 태오에게 답장을 보내 조언해준 찰스 디킨스의

어린시절과 꿈을 들을 수 있네요. 어린시절 가난함으로 살곳이 없어 감옥에 들어가

살기로 결정한 부모님에게 혼자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고 구두닦는 일을 하던

디킨스가 노래를 부르며 구두를 닦는 모습에 '구두 닦는 일이 그렇게 신나니?' 하고

묻는 노신사...그에게 디킨스는 '전 구두만 닦는게 아니라 제 소원을 닦는거에요.'

하고 말하는 디킨스,자신의 꿈인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할 작품을 쓰는게 소원이었던

그는 자신의 어린시절 경험을 담아 쓴 책들이 유명해져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소원을 이룬 디킨스, 강연회에서

구두닦이를 할 때 어떤 생각을 했냐는 독자의 질문에 "나는 수만 개의 구두를 닦으면서

늘 감사 기도를 드렸어요, 덕분에 하나님은 내 소원을 거절할 수 없었을 겁니다."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면 여러분의 소원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고 대답해 주었다고 하네요.

 

아이들도 어른도 모두 걱정과 고민도 많고 이루고 싶은 소원도 있을거에요, 그 소원이

하찮은 것이든 대단한 것이든 간에 어떻게 생각하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기도하고 감사하는가에 따라 먼 훗날 삶의 모습이 많이 바뀌어 있을테지요.

하나님을 믿는 가정의 아이라고 해서 걱정이 없고 만사형통 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더 혹독한 삶을 살 수도 있지만 어떤 모습이든 어떤 삶을 살던지간에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의지할 곳을 주는 하나님, 기도할 수 있는데 무슨

걱정이 있을까요? 아이들의 소원이 지금 당장 이루어질 수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야 이루어질 수도 있을테지만 야곱이 자신에게 축복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여 마침내 그 축복을 받은 것처럼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 점을 채울 수 있는 비밀의 방법을 알아내고 마음을 위로받고

영혼을 채워가게 되기를 그리고 마침내 나의 소원을 이루었다고 언젠가 그때에

간증할 수 있기를 .......그 자리에 우리 아이들이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 크리스찬 가정이라면 반드시 꼭 아이에게 선물해 주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은

참 좋은 책입니다. 또한 신앙이 없는 분이시더라도 아이에게 인생을 사는 비밀을

알려주고 싶으시다면 보여주면 정말 좋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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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라예진 2009-05-10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하고 가요..
잘보고 갑니다..~

꿈꾸는자 2009-11-07 16:13   좋아요 0 | URL
앗 언제 다녀가셨대여??
한 동안 안 들어와서 몰랐다는